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부터 발소리가 큰 사람은 어찌해야 하나요? 윗집 쿵쿵대는소리때문에 미칠것같아요..
1. dlfjs
'13.8.15 4:50 PM (118.221.xxx.32)바닥 두툼한 슬리퍼라도 신으면 좀 나을텐대요
2. ..
'13.8.15 4:54 PM (115.143.xxx.41)게다가 저희 부부 전에 살던 분은 미국이 주 거주지이고, 이 집을 한국에 잠깐 나올때만 거주하는 용도로 써서 살고 있는사람이 없으니 쿵쿵댄다고 불평할 사람도 없고 해서 그동안 본인이 소리내며 걷는걸 모르셨나봐요. 언제한번 그집 식구들에게 와서 들어보라고 해도 될까요? 사람이 미워져요 정말..
3. dlfjs
'13.8.15 4:55 PM (118.221.xxx.32)그리고 와서 한번 들어보라고 하는게 젤 정확하죠
들어보면 뭐라고 못할거에요
다행이 맞벌이라니 저녁시간만 조심하면 될텐대요4. 한마디로
'13.8.15 4:56 PM (123.228.xxx.117)교양없는 무식한 사람들이죠 ..해결은 딱두가지. 원글님네가 신경쓰지않던가 이사가던가. 층간소음때문에 이사가는사람 많아요
5. ..
'13.8.15 4:59 PM (115.143.xxx.41)댓글들 감사해요.. 저 좀만 더 참아보다가 들어보라고 인터폰 하려고요.
윗집 아저씨가 한성격 하시는 모양이더라고요. 경비아저씨도 인터폰 해달라고 하면 되게 귀찮아하면서 동시에 곤란해하시더라고요. 저희가 한 4~5번 정도 인터폰을 했는데, 그집아저씨가 왜자꾸 이러냐고 소리소리지르고 난리를 한번 피우셨는지, 본인도 중간에 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이러다가 칼부림나고 그러면 어쩌냐고 그럴 정도로요;; 아니 피해자는 저희인데 왜 컴플레인하는것까지 윗집눈치를 봐야하는건지.. 정말 밉상인 윗집이에요.. 예전에 살던 집에서도 애들이 미친듯이 뛰어서 시끄러웠거든요. 근데 그집은 할머니가 미안한데 애들이라 자기가 컨트롤을 해도 어쩔수가 없다 이러시니 저희도 아 애들컨트롤이 힘들지 시끄러워도 좀 참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지금 윗집은 아무리 말을 해도 문제가 뭔줄도 모르고 계속 쿵쿵대고 그러니 정말 밉상이에요..6. 오
'13.8.15 5:21 PM (39.7.xxx.94)이런 기분이군요. 제가 그 윗집 같은 상황이라 혹시 우리 얘긴가 깜짝 놀라서 봤어요. 우리가 나이든 어머니, 저랑 남동생 이렇게 셋이 살다 지금은 다 분가했는데요. 그 당시 아랫집이랑 층간 소음으로 말이 많았거든요. 온 식구가 다 일해서 저녁 8시 넘어 집에 들어오는데 들어와서 티비보고 좀 쉬고 있으면 득달같이 경비실에서 인터폰.. 아랫층에서 시끄럽다 한다고. 다들 드러누워서 티비보다 인터폰 받아서 뭥미? 아랫층 사람들 더위먹었나? 했죠. 워낙에 집에 있는 시간도 적고 성인들이니 많이 걷지도 않고.. 이해가 안갔죠. 근데 아랫층은 갈수록 인터폰 횟수가 늘어나고 우리집도 나중엔 완전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럼 우리보고 네발로 기어다니라는거냐 발끝으로 쉬쉬 걸어다니라는거냐 하면서요. 저희도 윗층에서 때때로 쿵쿵대며 걷는 소리 간혹 나지만 그냥 넘어가거든요.. 여튼 인터폰을 자꾸하니 조심한다고 서로 주의주고 신경쓰는데 이삼일 잠잠하더니 또 인터폰 온 날 남동생이 결국 참지 못하고 말리는대도 아랫층으로 내려가더라구요. 정말 쌈 나는 줄 알고 어찌나 무섭던지ㅜ 그 집 말로는 자기네 갓난애가 밤에 늦게까지 깨어있는데 발소리때문에 잠을 못든다고.. 좀 황당했죠.. 그때쯤 우리집은 진짜 발끝으로 살살 걷는 수준.. 천둥번개도 아니고 발소리땜에 아기가 잠을 못든다니.. 이래저래 옥신각신하다 그 집 이사가고 다른집 이사왔는데 이사온 집은 인터폰 한번도 안했어요. 원래 층간소음으로 말이 많은 아파트이긴 합니다... 만 개개인에 따라 받아들일수 있는 정도차이가 좀 다른것같아요. 윗층은 윗층 나름의 고충이 있네요.
7. ㅇㅇ
'13.8.15 5:27 PM (125.184.xxx.91)울 윗집 아저씨가 그래요. 그 아저씨 새벽2시쯤에 퇴근인지 맨날 새벽에 그래요. ㅠㅠ
근데 요즘에 그 집 아들이 이제 좀 컸다고 집에서 달리기 해요. 아침 8시부터 밤 9시 넘어서까지..
한번 이야기 했더니 미안하다고 내려와서 인사하고 음료수도 주시고 먹을거리도 주시고 ㅜㅜ
근데 어쩔수 없어요. 돈 모으면 이사갈거라 결심만 해요 ㅜㅜ8. ..
'13.8.15 5:34 PM (115.143.xxx.41)오 님 그때 아랫집 가서 들어보셨으면 생각이 달라지셨을수도 있어요. 가족들 중의 한명이 누군가 쿵쿵대며 걷는 사람이 있었을 거에요. 그 사람은 그냥 얌전하게 일상생활 하는것이겠지만요, 아랫집 입장에선 그분이 화장실 한번 갈때, 냉장고 한번 열어보러 주방 갈 때마다 미쳐요.. 식구들 전부다 네 발로 기라는게 아니고요, 소리내며 걷는 사람 한사람만 슬리퍼 신으면 되는거에요. 슬리퍼 신으면 뛰어다니건 뭘 하건 소리 별로 안나요. 소리대며 걷는 사람은 천천히 걸어도 발소리 쿵쿵대요. 그리고 오 님이 쓰신것처럼 천둥번개같이 엄청난소리는 아니지만 천장을 울리며 쿵쿵콩콩 대는 소리 주기적으로 듣다보면 사람 진짜 미쳐요. 아기가 발소리때매 잠을 못든다는게 좀 말도안된다고 느끼시죠? 진짜 그럴 수 있어요. 발소리요, 티비 소리 뭐 이런 소음과는 또 달라서 티비 / 음악을 아무리 크게 틀어도 그 소리를 뚫고 쿵쿵대며 머릿속을 울리듯이 계속해서 집안에 울려퍼져요. 저 별로 예민한 사람도 아니고요, 비위도 엄청 강하고 웬만한거 거의 견디는 사람이거든요.. 처음 1~2주일은 그냥 쿵쿵대나보다 그러고 살았는데, 그 쿵콩대는 소리를 주기적으로 매일매일 아침 저녁 듣다 보니 이젠 아주 미칠지경이네요..
9. 우리윗집
'13.8.15 5:53 PM (116.46.xxx.18)하고 똑같네요 자기 노모 허리수술해서 못고친다고 공동주택이 어쩌고하면서 나는 말도 못하게하고 일장연설하고 이웃끼리 이해하라더라고요. 그래서 미안하다 말도 못하는사람하고 이웃 안한다했네요. 법적 근거를 가지고와서 법으로 하라는 사람들하고 이웃해야하나요. 그집 친인척들도 11시까지 떠들면서 인터폰하고 시끄러워서 쫒아갔더니 대단한 동네라는둥 증거를 가지고 오라는둥 11시에 남에집에와서 너무한다고 오히려 나한테 단체로 말하더군요. 정말 말이 안통하는집이죠.
10. dma
'13.8.15 6:18 PM (110.14.xxx.112)제가 인전 살던 윗집도 그랬어요..총각 혼자 살다가 어느날 여자가 살러 들어 왔더군요..
남자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지경인데..여자가 이사 들어 온 날부터 온종일 쿵쿵거리면서 걷는데 죽을뻔했어요...왠 청소를 그리 오래하는지...그나마 낮에는 직장 가고 없어 살맛나는데..저녁부터 오전까지 죽을 지경이더군요...걸을때 쿵쿵 거리면서 걷는 인간이 있어요..그 습성을 고쳐야 해요..슬리퍼를 신던지요..
자기가 걸을떄 쿵쿵 소리나게 걸으면 아랫집과 옆집에서 쿵쿵 울리고요...
본인이 직접 들었을때 쿵쿵 소리 안나게 걸으면 주변에 소리 안 나요..그런데...몇번 항의해도 안 고쳐지더굼요..손해 볼지라도 팔고 이사 나왔어요11. dma
'13.8.15 6:19 PM (110.14.xxx.112)충간소음 피해 꼭대기로 이사 왔는데...이번에는 온종일 집에 있는 옆집 할망구가 쿵쿵 걸어서 미쳐요
12. 위의 오님
'13.8.15 11:14 PM (180.230.xxx.137)새로 이사온 아래집은 인터폰 안 한다고 전 아랫집 예민했다고 말씀하시는데,어쩌면 지금 아래집 날마다 참으면서 님네집 저주할지도 몰라요.제가 그렇거든요.차마 인터폰은 못 하지만 쿵쿵소리내는 윗집고딩아들 날마다 이를갈며 저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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