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법
1. 음
'13.8.15 4:08 PM (211.246.xxx.139) - 삭제된댓글섣불리 말했다가 친구사이 어색해질수도 있어요
경험 "2. 마자요
'13.8.15 4:10 PM (14.47.xxx.224)섣불리 말했다가 친구랑 어색해질수도 ㅠㅠ 그냥 여러번 좋게 말하는 수밖에 없어요
3. ㅇㅇ
'13.8.15 4:31 PM (218.38.xxx.235)아이를 두 손으로 잡고 눈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그러나 단호하게 말합니다 " @@야, 아줌마는 너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면 기분이 조금 나빠지네? 안그러면 안될까??"
4. 1번
'13.8.15 4:38 PM (115.40.xxx.122)1번요 결혼않한 미혼인데 경험상 자매지간끼리도 조카한테 한소리하면 싫어해요 걍 ~피하는게 능삽니다
5. 친구들끼리
'13.8.15 4:44 PM (122.36.xxx.73)만나는 시간을 평일 점심시간으로 하면 어때요? 학교다니면 그아이는 못나오잖아요.방학이나 이런때는 좀 한번쯤 건너뛰시구요.단호하게 말하는데도 안듣고 엄마가 아무말도 안하면 그건 고칠 의사가 없는거잖아요.괜히 그 아이땜에 친구들 의 상하지 마시고 되도록 그아이 나올수 없는 시간에 만나시길.
6. 요리할래요
'13.8.15 4:57 PM (223.62.xxx.75)아이 개인접시는 달라고해서 따로 덜어주셔도 되고
아이가 테이블 아래로 내려가는건 위험한데다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니 나오라고 하면 되요
굳이 혼낼 필요도 없이 그냥 평이하게 말하면 될 일이고
반복해서 하면 그 엄마가 혼내던가 할 일이죠
바보 메롱 ~ 이런 행동을 하면 그런 행동은 어른한테 하는게 아니라고 말해주시면 되고요
평소에 그 애를 조금 예뻐해주면 애들도 말을 잘 들어요
억지로 예뻐할 필요는 없고 아이가 좋아하는 가벼운 선물 (과자, 스티커 등등) 하면 말 잘들어요
이모 말 잘들으면 또 사줄께 ~ 도 잘 통하구요.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화내는걸 무서워하는것 같아요. 단호함은 그럴때 통하는듯.7. 내용보다 어조가 중요..
'13.8.15 5:14 PM (58.236.xxx.74)이미 님이 그녀석의 버릇없음에 여러 번 참으셔서 격앙된 어조로 말이 나올까봐
더 자기표현을 못하시는 거 같아요.
연예인 누구 좋아하니 ? 와 똑같은 어조로 감정 섞지 말고, 그럼 이모 기분이 나빠져.
이렇게 담담하게 표현하세요.
그 친구나 아이가 받아들이는지 못 받아들이는지는 그쪽 사정이고 나를 적절히 표현하지 않으면
나중엔 폭발하더군요.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화내는걸 무서워 한다는 윗님 말씀도 맞고요.
근데 그정도 친밀감을 형성하려면 내공이 많이 필요하죠.8. ...
'13.8.15 5:17 PM (61.98.xxx.46)아, 그렇군요. 어떻게 피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제가 그동안 살짝 쌓여있었나 싶어요.
다른 친구의 사정이 있어서, 평일점심은 불가능해서
늘 그 아이를 같이 봐왔는데,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짜증스러울 때가 많았거든요.
아이가 대답이든 뭐든 늘 톡톡 쏘듯이 말하는 거라든가,
제멋대로 - 예를 들면 다른 사람 몫의 접시에 있는 음식도 손으로 집어가버려요. 이모한테 달라고 해야지 그러면, 내 맘이야 ~ 이러고는 도망가요.
항상 아이 엄마는 그냥 허허 거리며, 내가 못살아 이러고
우리 눈치 살짝 보면서 웃기만 하고,
저는 그 상황에서 그냥 늘 모른 척했었거든요
이런 비슷한 일들이 많이 반복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좀 쌓였나 봐요.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일까 봅니다.9. 피하시던지 참으세요
'13.8.15 6:02 PM (115.40.xxx.122)위에 피하라고 답글단 사람인데요 제가 원글님과같은상황 아주많이껶어서 글쓰는데...(4자매 저혼자만 결혼안한사항)자매지간,친척 모임에 애들 나무라면 아무리 웃으며 좋게 얘기해도 ..넌 애가 없으서 이해못한다그래요 ..자기애들 뭐라하면 싫어해요 경험상 웃으면서 참는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리고 좋게얘기해도 들을애 아닐것같아요--;;
10. 참내..
'13.8.15 8:55 PM (59.26.xxx.156)애가 상전이네요.
전 젊은 애 엄만데도 그런애들, 또 그걸 혼내지 않는 부모들 짜증나요.
기본적인 예의도 없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없는데 나만 밸해야 되나?
다른사람들한테 피해를 주고, 애 없을때 시간이 안맞으면
본인이 빠져야 옳은거죠. 애가 좀 클때까지...
비서도 야니고 친구 애 비위까지 어른이 맞추고 살아야 하니
인간관계 흠들단 소리가 매일 올라오는듯..
친구중엔 없었지만 전 그런사람 피해요.
저도 저렇게 어륻한테 반말하면서 버릇없는 애 본적 있는데
엄마가 똑같더라구요.
자기애가 어디가서 기 안눌린다 생각하며 우월해 하는듯해
어이가 없었네요..
속으로..그래 그렇게 그 아들 잘~ 키워봐라 나중에 부모한테 어떻게 하나.. 속으로만 생각했네요11. 윗님그러게요
'13.8.16 5:29 AM (218.49.xxx.240)자기애가 기 안눌린다고 좋아하는 애엄마들 왜케 많은지. 저도 애키우지만 다른사람들 속으로라도 애 욕하는 게 더 싫어서 안들리는 말이라도 나쁜말 안 듣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직접 나쁜말 안들어도 원글님처럼 저렇게 친구아이 싫어하면(싫어하는게 당연) 그 친구아이한테 나쁜 기운이 안 갈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멀리 못보고 자기아이 미움받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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