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어떻게 손님이 오더라도 집이 항상 깔끔하다는건

ㅋㅋ 조회수 : 13,993
작성일 : 2013-08-15 15:48:52

어느 때나 손님이 오더라도 부끄럽지 않게 집이 항상 깔끔한건 진짜 어려운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친구 와서 맛난거 해주려 해도 주방에 가스레인지 주변 지저분한거 하며 비닐이나 설거지 물에 담궈놓은거.. 등등 ㅠㅠ

화장실에 손빨래거리 담아놓은 통 세면대랑 타일 물때낀거.. 변기청소..ㅠㅠ

의자에 입고 걸어놓은 옷 머리말리고 난 수건 걸어놓은거.. ㅋㅋㅋㅋㅋㅋ

친구들 집에 놀러온다고 전화하면 야 우리집 지저분한데~~ 하면서 한 시간만 있다가 와~~ 하면

처음 놀러가는것도 아닌데 뭘 신경쓰냐 우리집도 별반 다를 거 없으니 신경쓰지 말아라 웃으면서 이야기 주고받아도 ㅋㅋ

이거 은근히 신경쓰이는데 ㅋㅋㅋㅋ 늘 집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분 부러워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청소거리를 이곳 저곳 널브러뜨려놓지는 않는데 차곡차곡 상당하게(?) 쌓아놓고 3일치 1주일치 청소를 몰아서 해버리는 스타일이라 ㅋㅋ 내가 넘 성실하지 못한가..크크

저한테 집은 거의 잠자고 쉬는 공간이라 ㅋㅋㅋㅋ ㅠㅠ 청소는 어려워~~~

IP : 14.47.xxx.22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에 답이 있네요
    '13.8.15 3:52 PM (203.229.xxx.48)

    설거지 거리 그때 그때 치우고, 손빨래거리 물에 담글 필요 없이 얼른 해놓고,
    머리 말린 수건은 빨아야지 왜 의자에 걸어두나요?
    청소도 매일 해야 일이 적어요.
    잘 자고 푹 쉬려면 집이 깔끔해야.

  • 2. 윗님
    '13.8.15 3:54 PM (1.228.xxx.48)

    그러면 뭐가 문제겠어요
    몸이 안따라주는거죠
    저도 마음은 그렇게 하고싶은데
    집에오면 바로 뻣죠

  • 3. ㅎㅎㅎ
    '13.8.15 3:54 PM (14.47.xxx.224)

    제가 주부가 아니라 월욜부터 토욜까지 늘 아침부터 9시 내지는 10시까지 일하니까 청소까지 신경 쓸 체력이 못되서요~~ ㅎㅎㅎㅎ

  • 4. 제 친구 중에
    '13.8.15 3:57 PM (122.34.xxx.34)

    언제 놀러가도 늘 모델하우스 같은 집에 사는 애가 있는데
    애들이 두살 다섯살 어릴때도 마찬가지 였어요
    같이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데 애들 각 둘씩 데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이니
    식탁위에 음식이며 뭐며 부산 했는데
    먹으면서도 연신 접시 제자리 두고 냅킨이니 뭐니 버릴것 가려서 버리고
    서빙 보는 사람 불러서 다먹은 접시 정리 부탁하고 ...
    그러니 자기 집에서는 어떻겠어요 ??
    예전에 어디 에서 보는 누구는 밥 숟가락 놓으면 바로 설겆이가 아니라
    마지막 숟갈 먹을때쯤 엉덩이는 이미 반 들려 있데요
    그 숟가락 놓으면 바로 일어나 설겆이 하려고 ..
    그정도 마음자세 아니면 일을 미루게 된다나 ....그 말듣고 차라리 안먹고 안치우고 말지
    생각이 들긴 했어요
    자신의 마음에 지저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로 다 치우고 하더라구요
    미루는 법이 없어요

  • 5. ㅎㅎㅎ
    '13.8.15 4:00 PM (14.47.xxx.224)

    늘 단정하고 깔끔한 사람 보면 그만큼의 노력이 있으니까 가능한거구나 느끼면서 반성하게 되는데 정작 실천은 잘 안되는 안타까운 현실..ㅋㅋ 저두 항상 정리정돈 청소 안미루고 제때 하는 습관이 있었음 좋겠어용!

  • 6. ㅇㄹ
    '13.8.15 4:04 PM (203.152.xxx.47)

    그때그때 치우면 됩니다.
    전 손님이 온다고 해도 치울것도 없어요. 매일 똑같이 해놓고 사는지라..
    가스렌지도 음식 하는 중간중간 닦아가면서 쓰고요. 되도록 튀지 않게 뚜껑 닫고 불 줄여가며 요리해요..

  • 7. 엄마
    '13.8.15 4:25 PM (39.118.xxx.21)

    제 기억에 엄마는 잠시도 쉬는 법이 없으셨어요
    늘 주방이나 욕실 베란다 각 방들..
    같이 놀고싶었는데 손에 물 마를 새 없는 엄마가 참 야속했다랄까..
    저는 정 반대인 딸이에요^^

  • 8. dksk
    '13.8.15 4:29 PM (183.109.xxx.239)

    저희 외삼촌댁에 그러세요. 외숙모 하루종일 쓸고닦는게 반복이라는

  • 9. 첫댓글님
    '13.8.15 4:36 PM (220.118.xxx.159)

    저도 나름 잘 치우고 사는데요.
    여름엔 수건이 정말 많이 나와요.
    샤워도 자주하고 식구들 별로 수건 쓰면 축축해진 수건은 빨래로 내놓게 되죠.
    근데 빨래통에 젖은채로 방치하면 하루도 안되어 냄새가 나니 저는 젖은 수건 의자에 펼쳐놓으라 해요.
    그럼 하루나 이틀에 한번 수건만 삶던지 흰빨래랑 함께 세탁기에 돌리던지 하는데.. 젖은 수건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10. 어휴
    '13.8.15 4:50 PM (122.36.xxx.73)

    요즘 정리한다고 많이 버리고 비우고 하는데 참 어렵네요.근데 치워놓은 공간은 정말 손갈데가 별로 없어요.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밀대로 밀고 나면 끝..그것참 신기하긴 하더라구요.그래도 우리집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공간이 있어요..막내방에 장난감들..ㅠ.ㅠ..이거 어쩌나요.

  • 11. ㅎㅎㅎㅎ
    '13.8.15 4:55 PM (14.47.xxx.224)

    늘 주변 깔끔하게 하시는 분들 좋은 습관 몸에 베어있는게 부럽 부럽 ㅎㅎㅎㅎ
    늘 허둥지둥하느라 정리정돈은 생각조차도 못하는데
    템포를 가지고 생활하면서 정리정돈 잘 하는 습관 좀 들여야겠네요 !!! ㅋㅋ

  • 12. 엄마가
    '13.8.15 5:07 PM (39.7.xxx.94)

    엄청 잔소리해서 몸에 뱄어요. 그랬더니 오히려 삶이 쾌적하고 편해요. 늘 집도 깨끗하고 맘먹고 치울일도 거의 없고 있어도 기본이 깨끗하니 조금 정돈하면 금방 말끔해요. 윗분 말처럼 요리하는 중간중간 계속 살거지하고 치우구요.. 밥 먹으면 바로 설거지해요. 간식먹고도 그릇한장 싱크대에 두는일 없구요.. 설겆이 할때에 행주 잡은 김에 개수대랑 싹 다 물기도 훔치고.. 습관되면 하나도 안 힘들구요. 지저분하게 남아있음 맘이 계속 찜찜해요. 대체로 언제 사람데려와도 상관없게 쾌적한 상태로 살아요..

  • 13. ㅎㅎㅎ
    '13.8.15 5:13 PM (14.47.xxx.224)

    마음가짐의 차이군요~~ 저는 제때 안치우는거에 별 생각이 안 들어서 정리정돈 잘 하는 습관이 안생기나봐요. ㅋㅋ 내일은 빨래해야겠다 생각하면 내일 빨래해야하는건 꼭 지키는 편인데
    그때그때 청소 안하고 안치운다고 마음에 찜찜한 기분이 들거나 한 적은 없어서요. ㅋㅋ
    역시~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늘 깔끔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부터 ㅋㅋㅋ 시작이 반이지요.

  • 14. ..
    '13.8.15 5:13 PM (119.148.xxx.181)

    월욜부터 토욜까지 일하시면, 설마 친구가 평일 저녁에 10시 넘어서 온단 얘긴가요?
    토요일밤에 대충 큰 건더기 치워놓고, 일요일 아침에 청소기 돌리고..
    그래서 일요일 하루만 깨끗하게 유지하고 그날 친구 오면 되잖아요?

    만약 평일 저녁에도 친구가 오는데 그때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하루15분 정리 ~~ 뭐 이런 책이 있었는데요..
    몰아서 하지 말고 하루에 15분씩만 계속 정리하자는 책이었어요..원글님껜 이게 맞을 듯.
    매일 물티슈 한장으로 걸레질 한대요. 청소기도 안돌리고.
    근데 일주일에 한번 스팀청소기 돌리는것보다 깨끗하다네요.

  • 15. ㅎㅎㅎ
    '13.8.15 5:22 PM (14.47.xxx.224)

    워낙 울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 이야기 하는걸 학교 다닐 때부터 그래와서 그게 서로한테 젤 편하다보니 집으로 간다고 하고~ 집으로 부르고~ 그러는 경우가 많네요 .. ㅋㅋ
    날잡고 하루 종일 노는 것두 아니고 그냥 집에 와서 두세시간 이야기하고 먹고 그러는지라
    시간만 맞으면 아무때나 만나니까 청소 안해놨을 때가 다반사..ㅋㅋ

  • 16. 화장실과 개수대만
    '13.8.15 5:27 PM (58.236.xxx.74)

    대충 깔끔하면 그냥 사람 들이세요, 지나고 보니 조금 후회돼요,
    그런 것도 깔끔에 대한 강박같아서요, 편하게 사람 불러 간단히 먹고 담소하고
    그런게 사는 재미잖아요.
    콘도같은 집 가진 친구는 부르지 못하겠네요 ^^

  • 17. 레이디
    '13.8.15 5:56 PM (211.209.xxx.58)

    전 수건이나 흰 속옷은 빨래 삶는 들통에 넣게 해요.
    그 들통은 뒷배란다 세탁기 앞에 두고 물이랑 소다 약건 넣어두죠.
    어느 정도 모이면 들통째로 가스렌지로 가져가서 옥시크린넣고 삶아요.

  • 18. 음...
    '13.8.15 6:36 PM (39.118.xxx.25)

    유난스러운 정도는 아닌데 저도 깔끔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수건 이런건 세탁기 옆에 건조대 놔두고 물기마르면 빨래함에 넣고
    밥먹고 디저트(과일, 커피) 먹고 나면 설거지 바로 하고 (밀려서 하면 나중에 그게 일이 되드라구요 ㅡㅡ;)
    설거지 하는 김에 가스레인지 닦아두고 (매일 닦으니 더러워질 일이 별로 없어요 ^^)
    앉았다 일어서면 그 장소에 치워야할 물건들 보이는대로 정리하고 버리고...
    욕실은 샤워하면서 머리 트리트먼트 하는 동안 청소하구요
    딱히 청소, 정리를 맘먹고 하지 않아도 늘상 깨끗합니다.

  • 19. 별로...
    '13.8.15 6:39 PM (222.96.xxx.174)

    좋은 습관인진 모르겠어요.
    저희 어머니가 그러셨는데 자식 입장에선 꺠끗한 집이 좋은게 아니라 잔소리 듣고 어머니가 멋대로 정리해 버리시니 짜증만 났어요.
    집이 휴식 공간이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예를 들어 바닥에 앉아서 책 읽다 옆에 놔두고 화장실 갔다오면 치워져 있는 수준이었어요.

  • 20. ㅎㅎㅎ
    '13.8.15 7:10 PM (14.47.xxx.224)

    저는 많이 가까운 사이 아니면 제 사적인 영역에는 들이질 않아서 집에 놀러오라 놀러간다 할 정도 사이면 집 품평회 같은건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라는..ㅎㅎ

    트리트먼트하면서 욕실 청소한다는건 정말 좋은 생각인듯ㅋㅋ 청소하다보면 오분 십분 훌쩍 가니까요 ㅋㅋ

    바닥에서 책 읽다 놔두고 화장실 갔다오면 치워져 있다는건~ 저는 그래 본 적은 없는데
    화장실 갔을때 텔레비전 채널 돌아가있는 정도랑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나요?? 전 그래서 짜증부렸던 기억이 ㅋㅋ

    정리정돈 청소 부지런히 하는걸로 82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네요~ 넘 좋아요 ^^

  • 21. ㅋㅋㅋㅋ
    '13.8.15 7:28 PM (121.138.xxx.252)

    공부 잘하는 비결은??
    규칙적인 예습 복습이요 그거만 잘하면 되지 뭐 어려운게 있나요

    이런 얘기 듣고 있는거 같아요 ㅋㅋㅋ

  • 22. 첫 댓글자입니다.
    '13.8.15 8:22 PM (203.229.xxx.48)

    젖은 수건 처리에 관한 질문이 있네요.
    저는 뒷베란다에 빨래통을 여러 개 두고 있어요.
    젖은 수건은 바람 통하는 망바구니 벽에 걸어두었고,
    속옷은 이엠 발효액에 담고,
    걸레도 따로 이엠 용액에, 일상복 빨래바구니도 따로 두어서 빨래 종류 별로 세탁기 돌려요.
    젖은 수건은 망바구니에서 마르고 이틀에 한 번 세탁기에 돌려요.
    그래서 베란다 넓은 집이 필수죠.

    의자에 옷이나 가방 걸어두는 거 아주 나쁜 습관이에요.
    외출하고 돌아오면 외출복 벗어 걸어두는 스탠드 옷걸이 하나 장만해서 옷방이나 베란다에 두세요.
    집안이 훨씬 깔끔해지고 옷 정리도 쉽습니다.

  • 23. 젖은 수건
    '13.8.16 4:30 AM (80.226.xxx.8)

    머리감고 젖은 수건 그대로 건조대에 말린 다음에 빨아요.

  • 24.
    '13.8.16 6:34 AM (62.134.xxx.151)

    정리 잘하는 습관보다 쓰고 제자리에 딱딱 두는 습관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저도 입은옷 여기저기 걸쳐저 있고 책도 소파나 여기저기 올려져있는데
    이런것만 잘하면 나중에 정리할 일이 별로 없어지는 것 같아요.

  • 25. 맞아요
    '13.8.16 8:5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정리 정돈도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면 누가 온다고 헐레벌떡 치우는 일이 없더라구요.
    잡동사니가 없으니 아침에 청소하고 나면 설거지 외에는 하루종일 손댈데가 별로 없대요.

  • 26. ..
    '13.8.16 9:16 AM (121.168.xxx.183)

    1. 사용후 제자리
    2. 머리에 샴푸해놓고 욕실청소
    3. 음식만들면서 씽크대 레인지청소, 설거지 바로바로,

    무조건 그때그때 청소하고 정리해라..
    마음가짐의 문제기도 하다..

    잘 기억할께요..

  • 27. 저희
    '13.8.16 11:54 AM (211.224.xxx.166)

    외가가 그런데 외할머니가 보통 부지런하신분이 아네요. 어려서 하도 깔끔해서 일본인집에 차출돼서 청소하러 다녔다더라고요. 치울게 있으면 거 다 치워질때까지 밥을 안드세요. 하루종일. 할머니말씀은 집이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밥을 먹기가 싫대요. 매일 치우는데도 구석구석 매일 치울게 나오더라고요. 항상 걸레를 손에 들고 계셨어요. 근데 그 딸들은 그닥 깔끔쟁이가 아네요. 엄마가 청소하는게 지긋지긋했다고 해도 해도 끝없이 해야되는 청소 뭐하러 하냐고하는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 28. 청소
    '13.8.16 12:07 PM (112.156.xxx.48)

    전 가스렌지 만큼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깨끗이 청소해요

  • 29. 99
    '13.8.16 1:43 PM (122.37.xxx.222)

    전 설거지가 너무 힘들어요 늘 미루고 쌓아두었다가 한꺼번에 하게 되요 식기세척기 도움도 가끔 받지만 암튼 집이 깨끗하려면 늘 몸을 쉬지 않고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근데 저도 깔끔한 사람 부러워했는데 아는 언니가 참 깔끔하게 하고 사는데 손목에 관절염으로 늘 약 먹고 사는거 보고는 부러운 마음이 싹 없어졌어요 ㅎㅎ

  • 30. ..
    '13.8.16 2:27 PM (175.213.xxx.218)

    비법은 물건이 아주 간소화 최소화라면 가능도 할꺼 같네요. 해보진 않았지만 ㅎㅎ 할 수도 있을듯 싶은데
    근데 어린아이가 있으면 좌절ㅜㅠ

  • 31.
    '13.8.16 3:24 PM (121.169.xxx.85)

    전 그런집 진짜 싫어요..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식구들이랑 대화하고 놀러가고 이런것도 모두 청소가 끝나야 가능해요..근데 문제는 절대 청소가 안끝난다는거죠...

    중고딩때~나름 공부 잘했는데 시험전날도 소용없어요...청소 안해놓으면 공부고 뭐고 청소하라고 소리지르고...전교에서 순위다투는 딸한테 한문제 안틀리려고 잠도 못자고 공부하는 딸한테 꼭 그러고 싶었는지 지금와서 물어볼수도 없고..

    결혼하고 집에와서 애봐주시는데도 청소못해 안달안달..결국 애보는 아주머니를 붙여드리니 한동안 밀린청소 다 했다 하시며 흐뭇해하시다..이제는 주말에 집 비운사이에 집 어질러 놓는다고 또 신경질.. (제발 청소하지 말고 운동도 하고 쇼핑도 하러 다니시라 말해도 절대 듣지않으심)이러다 스트레스로 신랑이랑 이혼할거 같아..애 안봐주셔도 된다고 말씀드림..ㅠㅠ

    진짜 전 깨끗한 집보면 그 가족들이 어떤 고통을 받을지가 연상되서 너무 싫으네요~
    차라리 요리에 올인하는 엄마면 좋을듯해요...밥은 맨날 김치에 김인데...집만 빛나요....

  • 32. ^ ^
    '13.8.16 3:59 PM (220.117.xxx.64)

    전님 어머님은 결벽증이 있으셨나봐요.
    저도 청소 참 안하는 사람인데 바닥 쓸고 닦고 이런 건 좀 안해도
    정리정돈은 되어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요즘 책이다 뭐다 안쓰는 거 싹싹 처분중이예요.
    물건이 나가니 정리할 게 줄더군요.
    집에 잡동사니가 없어지니 청소는 좀 게을리 대충 해도
    청결해보이고 반짝반짝해져요.
    그냥 부직포 쓱쓱 밀어만 둬도 되고.
    제 시간과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라도 살림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있어요.
    그리고 시간들여 공들여 사진찍어 벼룩 올리다보니
    물건 안사들이게 되더군요.

  • 33. 정리정돈만
    '13.8.16 4:03 PM (222.106.xxx.161)

    수납장이 널널하고 안쓰는거 부지런히 버리고 정리정돈 하는 습관만 잘 잡혀 있으면 가능하죠.
    저희집은 거실이 제일 깔끔하고 깨끗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엄청 쓸고 닦고 부지런히 청소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저희집 수납장은 항상 공간이 넉넉해요. 그래서 자질구래한게 널부러져 있어도 금방 정리가 되요.
    누가 온다해도 10분이면 정리되요. 물론 기본적으로 제자리에 놓는 습관이 돼 있구요.
    혹, 자질구래하게 나와 있는것들도 10분이면 다 어딘가에 들어 갈수있어요.
    젖은 수건 같은건 전 아예 베란다 빨래 건조대에 널어놔요. 그랬다 마르면 세탁바구니에 넣었다 세탁하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집에 살림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집에 놀러 오는 사람들 하나 같이 같은 평수인데 이집은 왜 이리 넓냐고 합니다.
    저희집에도 기본적인건 다~ 있어요. 하지만 수시로 안 쓰는 물건이나 옷은 정리하고 버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옷장이나, 책장, 수납장이 금새 차 버려요.
    그래서 항상 어디든 한칸 정도는 비워놔요. 그 비워든 수납장 한칸이 저희집 정리의 비결이네요.

  • 34. goldfish
    '13.8.16 4:27 PM (223.62.xxx.69)

    집에왔을때 지저분한게싫어서 외출전엔 항상 정리하고나가요

  • 35. --
    '13.8.16 4:47 PM (218.235.xxx.52)

    정리 못하는 사람이라 덧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 36. ^ ^
    '13.8.16 4:51 PM (220.117.xxx.64)

    위에 댓글 쓰고 집 샤샤샥 치우고 왔어요.
    40분 정도 걸렸네요.
    벼룩한다고 이거저거 끄집어내서 사진 찍고 늘어놓은 거 때문에
    한 열흘 어수선했거든요.
    몇 가지 팔린 거 박스에 넣고 빈 자리에 안 팔린 거 다시 대충 넣고
    바닥은 부직포로 스아악 밀어주고.
    더우니까 에어콘 틀어놓고 가뿐하게 치우고 커피 한 잔 합니다.
    올 한 해는 이러저러한 물건들, 제 삶, 경제적인 것들, 아이들 공부
    모두 정리하고 재정비하려고요.

  • 37. 청정
    '13.8.16 4:51 PM (175.117.xxx.23)

    청소하는 거 넘 귀찮고 싫어요.집에 잡다한 물건들이 넘 많아서 다 내다 버리고 싶은데 남편이 뭘 못버리게 해요.친정 엄마가 한깔끔 하세요.언제 가도 집이 반짝반짝..근데 구렇게 깔끔한 사람들은 자기기준이 높아서 그런지 좀 지저분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들 흉을 마니 보더군요.저 아는 언니가 그랬어요.집이 좁은데 어찌나 정리정돈을 잘해놓았는지 ..어느 것 하나 흠잡을 수도 없이 집안이 깨끗하던데 한번은 저희 집에 와서 보고는 어쩜 그렇게 해놓고 사느냐고 두고두고 말하더라고요.전 나름 청소했던 건데...

  • 38. ^ ^
    '13.8.16 5:00 PM (220.117.xxx.64)

    남의 집 지저분하다고 두고두고 흉보는 사람은 성격이예요.
    자기 집 완벽하게 깨끗히 정리하고 살면서 남의 집 흉보는 사람은 그래도 양반일걸요?
    흉 보는 성격은 자기집 더럽게 하고 살아도 남의 집 더러우면 더럽다고 흉
    깨끗하면 깨끗하다고 흉 봅니다.
    두고두고 말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셔야해요.

  • 39. ..
    '13.8.16 5:42 PM (211.224.xxx.166)

    머리에 집에 누가 금방 쳐들어와도 깔끔한 인상주어야 된다는 그런 마인드와 더불어 청소하는데 공이 덜 들려면 기본적으로 쓰잘데기 없는 물건들은 정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집에 물건이 많으면 치워도 치워도 금방 뒤돌아 서면 지저분해지죠. 일단 필요없는 물건은 싹 정리해서 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만 갖고 살아야 돼요. 청소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와 노력이 아깝다 생각되지 않는분이라면 몰라도 그거 하는거 귀찮고 게으른 대부분 사람은 단촐해서 치울게 없어야 집이 깨끗해요

    그리고 한집서 계속 사는것보다 아주 가끔씩 이사를 다니는 집이 집이 깨끗해질 조건이 되는것 같아요. 인테리어도 다시 하지만 이사가면서 저절로 쓸데없는 잡동사니가 싹 정리가 되더라고요. 원래도 깔끔한 사람였는데 한 십년에 한번 이사가면서 맨 첨집엔 엄청났던 세간살이들이 자꾸 줄어 최종집엔 그냥 침대랑 가전제품만..그리고 그릇들도 싹 정리해서 이쁜 몇개만 있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626 언양불고기는 무조건 3인분 주문해야하나요?? 16 짜증 2013/08/16 3,124
286625 쇼윈도 부부 많을까요...? 4 ... 2013/08/16 4,219
286624 웃는게 우는 상입니다 3 웃는 얼굴 2013/08/16 1,473
286623 좀전 보고왔는데 그 윌포드 비서요...스포주의 1 설국열차 2013/08/16 1,788
286622 저 밑에..일본수학여행글이요. 3 뭐야이거뭐야.. 2013/08/16 1,262
286621 막대걸레에 물걸레청소포청소할때요.. 5 ... 2013/08/16 1,831
286620 갑자기 글이 지워졌네요 6 눈팅족 2013/08/16 990
286619 강남 안산다고 남친집에서 반대한다고요.. 실제로 봤습니다. 11 진짜로 2013/08/16 4,865
286618 뮤지 재미있지 않나요?^^ 9 권상우닮았쓰.. 2013/08/16 1,644
286617 싸울때마다 헤어지자는 남편 5 .... 2013/08/16 2,967
286616 5살 터울 딸 둘인데 각 방 쓰게 할지, 아니면 같이 자게 할지.. 4 ///// 2013/08/16 1,299
286615 서울정부청사 사진인데..보셨나요? 천장에 에어콘이 ㅋ 10 사진 딱 걸.. 2013/08/16 4,882
286614 속옷 수선이요~ 1 ... 2013/08/16 1,588
286613 남친이나 애인이랑 할말이 없어서 헤어졌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 11 ddd 2013/08/16 13,722
286612 이번 생은 망친 것 같아요. 23 한숨 2013/08/16 5,297
286611 국베충인지 뭔지 글쓰고 지우고 난리네요 4 에프킬라 2013/08/16 978
286610 부산의 그 YJ 맘이요 신문기사까지 났는데 울까페이름도 나와요 3 2013/08/16 2,951
286609 A컵에 컵이 들뜨고 끈이 내려가는 사람은 어느 브랜드 브라가 좋.. 6 작은^^ 2013/08/16 4,442
286608 엘에이 사는 한국 분들 22 엘에이 2013/08/16 4,532
286607 가만히 앉아 있는데 어깨가 아픈건 1 왜그럴까요 2013/08/16 760
286606 회식 때 직장상사 기분 맞추기는 어디까지일까요. 2 고민... 2013/08/16 1,380
286605 ‘국정원 불법에 분노’ 중·고교생도 나섰다 2 샬랄라 2013/08/16 982
286604 남자에 관한 진실을 읽고 스치는 생각인데요. 5 ..... 2013/08/16 2,173
286603 전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일은.... 2 아이구야 2013/08/16 1,129
286602 2ne1 박봄 변천사 9 안습 2013/08/16 13,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