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미인이었던 저도 변해가네요....ㅠㅜ

ㅡㅡ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3-08-15 15:28:46

남편이 하는 말이에요..
화도 짜증도 잘 낼줄몰랐던 제가 별거아닌일에도
화내고 짜증부리고있으니까요..
21개월 딸아이..남들이보기엔 순하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힘들까요..
하루종일 이거달라 저거달라 요구사항도 너무 많고
아이를 돌보는게아니라 시중드는 느낌이 들어요.
지척에 있는것도 갖다달라고 손가락 가리키고..
머리카락 잘주워먹으니 하루종일 감시하고 있어야해요
부엌일하다가도 수시로 감시하러 나와봐야되고ㅠㅜ
아무리 알아듣게 얘길해도 손은 또 머리카락을 줍고있습니다
그러니 제목소리는 높아져가고 등짝에 손이 올라갑니다
남편있을때는 조심하려고하는데
습관되니 남편앞에서도 종종..
깜짝 깜짝 놀래며 저의 의외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눈치봐요..
제가 잘못하고있는거지요?
저는 어렸을적에 할머니랑 자라서 엄마가 저를 어떻게
키웠다..하는 기억이 없어요. 할머니는 한없이 다
받아주시고 오냐오냐해주셨던거같구요
육아는 정말 행복하면서도 힘들고
기쁨의 눈물도 우울의 눈물도 동시에 쏟아지게 하는거같네요..
어린이집에 오전만 보내는중인데(보낸지 1주일좀 넘었어요)
오늘은 휴일(남편은 출근)이라그런지 많이 힘들고
우울해 한바탕 울다가 82에 글올려봅니다....
IP : 118.222.xxx.1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5 3:36 PM (165.132.xxx.54)

    너무 힘들겠네요 .
    근데 왜 그렇게 집에 머리카락이 많나요?

    혹시 엄마가 머리가 긴가요? 아님 아이의 머리가 긴지?
    머리카락 안날리게 하는 방법 ..연구해보셨는지?

    어렸을때 할머니가 키우셨다면 할머니가 엄마예요 .

    집안청소 ..남의 도움 좀 받으시고 아이랑 편하게 지낼 환경을 어떻게 만들까 궁리해보시면
    조금 더 쉬워지지 않을까요?

    밤에 잠은 잘 자시는지?

  • 2. **
    '13.8.15 3:38 PM (165.132.xxx.54)

    엄마가 피곤이 너무 겹쳐져있어 너무 힘드신건 아닌지?

  • 3. 워글
    '13.8.15 3:42 PM (118.222.xxx.161)

    청소는 하루세번이상하는데
    머리카락은 늘 떨어지나봐요..항상 머리묶고있는데도요..ㅠㅜ
    자기머리카락일때도 있고..
    한없이 받아주었었죠. 그랬더니 저를 종으로 여겨요ㅠㅠ
    피곤이 겹치고 겹치고 쌓인건 맞는거같아요..

  • 4. 요리할래요
    '13.8.15 4:27 PM (223.62.xxx.75)

    화내고 짜증나기 전에 일부러 혼을 내세요
    더 어린 아기도 엄마가 혼내는건 알더라구요
    알아들을때 까지 반복한다고 마음먹으세요
    애가 할 수 있는 일인데 엄마를 찾는일도 안된다고 하고 네가 해보라고 하세요
    못하면 같이가서 하는 방식으로 하고 칭찬하고 반복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

  • 5. 기쁨이맘
    '13.8.15 4:46 PM (223.62.xxx.19)

    아이가 왜 머리카락을 주워먹을까요? 맛이 없으니 보통은 한 두어번 하다 말텐데.

  • 6. 정말로
    '13.8.15 5:17 PM (58.236.xxx.74)

    아이 어릴 때 그 시기가 고비같아요, 정말 힘든 시기이긴 한데요,
    그때 몸이 힘들어 짜증내는 회로가 굳어지면 여자들 짜증 성격으로 굳어지기도 하더군요.
    육아는 원래 힘든 거고, 님이 힘든 것도 당연하니, 이시기 지나서 다시 좋은 성격으로 돌아가게
    내 성격 고이 간직해야 한다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세요 ^^

  • 7. 플럼스카페
    '13.8.15 11:54 PM (211.177.xxx.98)

    성형미인으로 읽었어요.ㅠㅠ 죄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94 가족과 인연을 끊으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12 어쩌나 2013/09/20 10,048
298893 라비올리는 어떻게 먹어야 맛있을까요? 3 .... 2013/09/20 1,436
298892 왜 아이를 안고 운전을 할까요? 19 김기사 2013/09/20 2,825
298891 40에 애둘이 딸려도 뭇 남자들만 보면 웃음을 흘리는 여자 24 원글 2013/09/20 7,085
298890 이번 김은숙작가 드라마는 가십걸 같을 건가봐요 1 ㅇㅇ 2013/09/20 2,260
298889 3박4일 있다 내일 가는데 오후에 가라는 시어머니 7 아직도 시댁.. 2013/09/20 2,881
298888 맨손으로 음식정리 싫어요 14 큰집 2013/09/20 4,302
298887 지금 정글의 법칙에서 이상한거 4 1 1 1 2013/09/20 2,127
298886 갈비찜 고수님들께 여쭤봐요. 7 도전 2013/09/20 2,760
298885 지역방송 보기싫어요 베를린보고싶다 6 여긴부산 2013/09/20 1,626
298884 (한번 더) 뉴라이트 교과서 무효화 - Daum 청원에 서명해주.. 6 청원 2013/09/20 910
298883 남자 유혹하는 법 8 좋은 인연이.. 2013/09/20 11,125
298882 청국장가루 의 종류와 효능 - 알고 먹읍시다. 밝아요 2013/09/20 1,725
298881 갤s4로 핸폰을 바꿨는데요~ 17 어휴 두통이.. 2013/09/20 2,827
298880 일년에 백만원 상하방 중개수수료 문의드려요 중개수수료 .. 2013/09/20 844
298879 베를린과 도둑들 중 머 보실껀가요~~ 7 둘다봤지만!.. 2013/09/20 2,252
298878 태국 교민 싸이트 2 .... 2013/09/20 1,798
298877 가정용 독서실책상 가정용 2013/09/20 2,580
298876 울산 MBC 여자 아나운서 2 언어 2013/09/20 2,709
298875 토플 공부 알려주세요 영어 2013/09/20 925
298874 단호박 계속 먹으면 얼굴이... 6 궁금 2013/09/20 7,280
298873 애 우는소리에 돌아버리겟어요 23 미치겟다 2013/09/20 5,634
298872 끈기란 대단한거 같긴합니다. 3 . 2013/09/20 1,824
298871 장현성씨 두 아들 잘 생긴 데다 사랑스럽네요 24 훈훈 2013/09/20 11,260
298870 혹시 속눈썹 심어 보신분 계세요? 4 있다없네 2013/09/2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