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 담아줄때 구깃한 재활용 봉지에 담아주는 사람들

궁금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3-08-15 13:26:59
멀쩡한거면 몰라요..검은봉지인데, 작은 구멍이 나거나,
안에 뭐 담았는지 끈적하거나, 냄새도 가끔 날때 있고...
주로 반찬이나 음료수 담아주시는데..
분명 뭘 주시려는 마음은 감사하나 받을때마다 기분이 거시기;;허요..
알뜰하게 봉지하나도 안버리고 모아두었다가 이런저런 반찬 나누는데
쓰시는 건 알겠으나...받을때마다 반찬보다는 구깃해진 비닐봉지에 신경이 
더 가네요..나를 구깃하고 구멍 송송난 검은 비닐봉지로 알고 계실까? 이런 생각들..ㅠㅠ
무신경하게 그런 일을 할수도 있는거고..그건 무의식중에 나를 아래로 낮춘다는
느낌도 들구요..이왕이면 상태좋은(?) 봉지 달라고 할라치면 이미 싸놓았다고
드리 미세요;;; 말할 타이밍 항상 놓침...
어떻게 좋게 말씀드릴까 싶은데...뭘 그것 갖고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전 그냥 상태안좋은 봉지에 항상 넣어주신다는게 무신경을 가장한 일종의 무시같아서 받을때마다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분 심리는 뭘까요?
IP : 121.88.xxx.12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8.15 1:28 PM (218.38.xxx.235)

    재활용으로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자.

  • 2. ㅇㅇ
    '13.8.15 1:29 PM (218.38.xxx.235)

    반찬조차도 재활용에 담으셨다면 패쓰.

  • 3. ...
    '13.8.15 1:30 PM (123.98.xxx.177)

    그냥 무신경이라 생각하심 맘 편하죠 뭐.
    님도 무작정 받기만 하시는 분은 아니실테고 담번에 다른 음식이나 물건으로 답례하실때
    예쁜 쇼핑백이나 깔끔한 타파통에 담아서 선물하세요.

  • 4. ㅇㄹ
    '13.8.15 1:30 PM (203.152.xxx.47)

    1회용 투명한 비닐 100장에 천원도 안하던데.. 그거 좀 사다놓고 쓰시지;;

  • 5. ..
    '13.8.15 1:31 PM (220.80.xxx.89)

    혹시 시모?
    설마 일부러 그러시진 않을 것 같구요..
    원글님께서 비닐봉지를 좀 챙겨다 드리면 어떨까요?
    우리친정엄마는 올케가 비닐봉지나 빈패트병 같은 것도 버리지 않고 챙겨다 준다고 기특하다고 칭찬하던데...
    늘 뭔가를 싸서 자식들한테 나눠 주시는 분이라 빈패트병은 들기름 짜서 주실때 쓰시구요..

  • 6. ...
    '13.8.15 1:36 PM (123.98.xxx.177)

    글고 어르신들 웬만한건 안버리고 재활용 하시더군요.
    플라스틱 우유병도 세척했다 보리차 담아서 다니시고 플라스틱 과자통도 양념담으시고 말이죠.
    저도 예전엔 그런버릇 사람이 참 없어보여서 싫었는데 저도 점점 그런기미가...
    걍 좋게 알뜰하신거라 생각하세요.

  • 7. ..
    '13.8.15 1:40 PM (118.221.xxx.32)

    그냥 무신경 한거에요

  • 8. 그냥
    '13.8.15 1:57 PM (116.125.xxx.243)

    말을하세요!!!!
    저는 지저분한 봉지에 주시면 그 안에 있는것도 싫어져요. 어머니~
    라고 말하시고 굳이 새봉투에 옮겨 담으세요.
    시골노인네들은 비닐봉지하나도 귀하기 때문에 허투루 안쓰시고 그러거에 단돈 십원이라도 돈 안씁니다.

  • 9. 그냥
    '13.8.15 1:59 PM (116.125.xxx.243)

    거기에 위생개념만 살짝 있으시면 좋겠는데요.....
    너무 넘겨짚지 마세요...

  • 10. tyd
    '13.8.15 2:35 PM (115.136.xxx.24)

    그냥 꼼꼼하지 못한 거에요..
    찜찜하시다면 비닐봉지 100장 한묶음짜리 하나 사다 드리시는 게 어떨까요,,,,,

  • 11. 무시라뇨... 그런건 아닐겁니다.
    '13.8.15 2:58 PM (203.170.xxx.6)

    전 일전에 지인의 점심초대 갔다가
    전날 먹던 나물반찬 꺼내 양푼에 쓱쓱 비벼주고
    언제 끓였을지 모르는 된장찌개 내주시는데
    갔던 사람들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사람 무시하냐 불평하던 사람들은
    그 뒤로 모임에 불참하구요.
    근데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던데요?!
    저랑 몇사람은 또 그 사람이 참 무던한 사람이라
    가끔 센스 부족이다 싶어도
    다른점들이 좋으니까 계속 얼굴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072 내 아이에게 얼마의 유산을 남겨주고 싶으신가요? 8 유산 2013/09/11 2,653
296071 많은 배추 해결방법요 9 김치말고 2013/09/11 1,249
296070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C 1 시스템크게고.. 2013/09/11 2,343
296069 표창원·고재열 ‘조선일보 혼외자식 보도’ 비난 3 朴이름 넣어.. 2013/09/11 2,780
296068 송편 어디서 사세요? 1 송편 2013/09/11 1,814
296067 나는 지금 불행한 게 아니다 지금 2013/09/11 1,259
296066 김무성 발언 위험, 학생 시험도구 삼는 것 1 역사교과서 .. 2013/09/11 1,628
296065 ted) 포르노의 위험성 4 .. 2013/09/11 4,764
296064 전두환, 추징금 내는 거 확실합니까? 1 서화숙 2013/09/11 1,837
296063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 혼외자식만 4남 2녀 19 샬랄라 2013/09/11 6,290
296062 감기걸린건지 몸이안좋은데 방법좀... 7 추워 2013/09/11 1,698
296061 한글파일 사용흔적 지우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3 ㅠㅠ 2013/09/11 1,504
296060 굶으면 갈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1 질문 2013/09/11 1,903
296059 추석선물로 이마트 사과랑 배를 택배로 보내보신분~ 1 dd 2013/09/11 1,536
296058 상간녀 온갖 양아치 짓은 다해도 머리는 좋은가봐요. 35 .. 2013/09/11 31,339
296057 아이친구가 놀러온다는데 고민이네요. 5 코비 2013/09/11 2,494
296056 사무실에서 신을 슬리퍼 3 편한신발 2013/09/11 1,476
296055 생중계 - 시청광장 현장, 출연 : 우상호 의원, 진선미 의원 1 lowsim.. 2013/09/11 1,179
296054 저도이옷봐주세요. 너무 할머니스웨터같나요? 19 ........ 2013/09/11 4,516
296053 가정집 승용차 번호판이 렌트인 경우는 뭘까요? 17 렌트 2013/09/11 5,261
296052 엔화 원화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그냥 오를때까지 두는게 좋을까요.. 지키미79 2013/09/11 975
296051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심현보씨 목소리 들으니 너무 좋네요 8 dd 2013/09/11 1,553
296050 내일 첨으로 전신마사지 받으러 가는데요 4 전신마사지 2013/09/11 7,614
296049 장묘 관련 특허 꾸준히 증가..(특허청 홈피에서 펌) 희망 2013/09/11 1,950
296048 목돈 어디에 넣으면 좋을까요? 1 금리 2013/09/11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