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는딸, 대학생 아들 하나씩 있는 저희집 휴가는
7월중순에 하루씩 연차내서 평일에 출발해서 1박으로 다녀왔어요.
비수기여선지 잠자리도 좋은곳으로 정했음에도 요금이 성수기에 절반이고
평일에 가선지 유명한 맛집들도 붐비지않아 여유롭고 쾌적하게 알뜰하게 잘 쉬다왔어요.
8월에는 다함께 시간되는 주말에 당일로 가까운곳 다녀왔구요.
진정한 휴가인 요즘은 저는 집안 정리하느라 집안에만 있네요.
남편은 시골에 일 도와주러 갔어요.
어제 오늘 2틀동안 서랍장,옷장,신발장,이불장까지 싹 정리했어요.
옷장은 지난달 정리하며 미련남아 남겨둔것도 다몽땅 정리
옷값 생각하니 쓰리네요ㅠ
안방에 수북히 쌓인걸보며 반성중입니다.
옷장이 헐거워서 이리저리 공간이 남아 완전 만족해요.
낼은 낮에 화장실 정리하고
저녁엔 20년지기 친구 2명과 저녁 먹기로 약속잡았어요.
휴가비 나온걸로 한턱 쏘려구요~
마지막으로 주방정리 하고 ..남편 시골서 돌아오면 전등 같은것 빼서 닦아주고
후드도 닦아주면 대충 마무리될듯해요.
아직 휴가가 한참 남아서
그동안 여유롭게 읽고싶던 책들 도서관에서 빌려와 에어컨 아래서 원없이 보렵니다~
참..
옷장 정리하면서보니 올여름에 옷은 집에서 입는 헐렁한 원피스 만원짜리 한장 산게 전부네요.
정리 자주할수록 새로 사는게 신중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