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순옥 의원 입원중…어버이연합 폭행자들 엄벌하라

보수단체 비호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3-08-15 13:10:32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3명의 전순옥 민주당 의원 폭행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은 14일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배후도 엄중하게 가릴 것을 요구했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어버이연합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은 그동안 촛불집회를 비롯해 정부에 비판적인 행사가 열리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훼방과 폭언, 폭행을 일삼아왔다”며 “그러나 이들이 공권력에 의해 제지당하거나 처벌을 받았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2009년 전여옥 당시 한나라당 의원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국회 본청 로비에서 10여 초 간 벌어진 해프닝에 전 의원은 실명 위기라고 했고 대한민국 공권력은 68세의 할머니를 테러범 취급하며 구속까지 했다”며 “당시 전여옥 의원은 옷깃을 잡히고 머리위로 손이 스쳐 지나갔다고 한다”고 전여옥 전 의원의 사건을 되짚었다.

배 대변인은 “전순옥 의원은 넘어지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쳤다”며 “전여옥 사건은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경찰 50여 명을 동원한 특별수사본부까지 꾸려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전순옥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경찰의 이중적 태도를 비판했다.

또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배 대변인은 “전여옥 사건이 저녁 메인뉴스를 비롯해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된 데 반해 전순옥 사건은 사회면 한쪽 구석을 겨우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들의 행위에 배후는 없는지 또한 엄중하게 가려져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공권력의 정의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의원 단체인 민초넷 소속 의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벌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규탄했다.

이들은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알려진 3명은 전순옥 의원에게 “국회에서 일해야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느냐”며 홍보물을 빼앗아 찢고 전 의원의 몸을 밀쳐 넘어뜨리는 폭행을 가했다”며 “현재 전 의원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은 “보수단체의 이번 폭행사건은 이미 예견된 사건”이라며 “서울 광장에 운동본부가 꾸려진 이후 보수단체의 회원들의 지속적인 위협과 방해로 운동본부 현장은 크고 작은 시비가 끊이지 않아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경찰이 이들 보수단체를 비호하는 듯한 이중적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아왔다”며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번 사건은 의도적으로 민주당 국정원 개혁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위협‧방해하는 행위”라며 “어버이연합은 전순옥 의원과 국정원 개혁을 바라는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전순옥 의원은 13일 오후 6시 10분경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설치된 민주당 천막당사 인근 국가인권위원회 앞 도로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다 한모 보좌관(33)과 함께 술에 취한 어버이연합 회원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전 의원은 이모씨(73), 김모씨(69), 배모씨(65) 등에게 밀려 넘어져 다쳤으며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어버이연합 회원 3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전순옥 의원은 고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이다.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수단체 비호
    '13.8.15 1:10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601

  • 2. ..
    '13.8.15 1:12 PM (223.62.xxx.40)

    민주당이 그냥 넘어가면 안돼요.
    매번 용서해준다는 식으로 넘어가던데
    그런다고 좋게 봐줄 사람들 없거든요?
    오히려 저같은 사람은 없는 정마저 더 떨어지던데.
    제대로 고소고발 하고 끝까지 가기를 바랍니다.

  • 3. 여기에도
    '13.8.15 1:13 PM (211.194.xxx.92)

    미래의 어버이들이 출몰하는데 참 골칫거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446 천조국의 화생방 훈련 우꼬살자 2013/09/22 525
299445 제가 동거인으로 다른 세대로 전입신고 하려고하는 경우 질문이에요.. 2 ... 2013/09/22 22,103
299444 남자피로회복잘되는 영양제 3 ㄴㄴ 2013/09/22 2,361
299443 시누와 관계가 너무 악화되는데... 41 손님 2013/09/22 15,713
299442 산소방문 4 보름달 2013/09/22 775
299441 추석 제주도 여행 숙소 후기 24 네모네모 2013/09/22 7,058
299440 보사노바풍? 노래랑 가을에 어울릴만한 음악 추천해주세요. 15 가을 2013/09/22 2,205
299439 운영자님, 제가 올린글 이 지워졌는데 왜 지우셨어요? 12 금순맹 2013/09/22 2,801
299438 의류건조기 판매하려면 어디다 연락하면 될까요? 3 2013/09/22 851
299437 아기가 수술때문에 병원에 입원합니다. 필요한 물건이 뭐가 있을까.. 8 26개월아기.. 2013/09/22 1,700
299436 최근에 지은 자이나 레미안 새집으로 들어가보신분 계신가요? 2 옐로우블루 2013/09/22 1,572
299435 개인거래에서 입금순이란 말은 21 ..... 2013/09/22 2,792
299434 스팀** 온수매트 어떤가요? 1 ggf 2013/09/22 1,177
299433 반장모임..도와주세요 9 아들맘 2013/09/22 2,212
299432 강원랜드? 2 궁금 2013/09/22 788
299431 마음만 발레리나 ㅋㅋ 4 ^^ 2013/09/22 1,910
299430 강화도 아이들 갯벌체험하기 좋은가요? 펜션 추천해주세요~ ... 2013/09/22 1,313
299429 채식해서 더 나빠지신 분 계세요? 20 ㅔㅔㅔㅔ 2013/09/22 6,934
299428 모기들이 다시 극성이네요 3 모기 2013/09/22 1,099
299427 코스트코에 라텍스 있나요 2 방실방실 2013/09/22 1,350
299426 초4 아들 첫 외국여행 어디가좋을까요? 4 ^^ 2013/09/22 1,126
299425 남편이 눈물으르 보였는데.. 12 눈에띄네 2013/09/22 4,965
299424 꽃보다 할배.. 다음 여행지는 7 ..... 2013/09/22 4,627
299423 딸아이가 소변볼 때 피가 나온대요. 6 소변피 2013/09/22 1,747
299422 피자는 식으면 원상복구 안되죠? 5 ,,, 2013/09/22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