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전중인데 신랑생일이 다가와요 어찌 해야할까요?
밤새 뜬눈으로 지새며 전화도 수십통 안받고
혹시나 아침이 거의 다 되어서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술취해서 사무실서 자다 받더군요
그 전화 받고 그제사 집에 왔어요...(저희 같이 자영업
하거든요)
술마시다 사무실에 핸드폰 두고 온게 생각나 왔다가
잠들었다네요...
그이후로 말도 안섞고있습니다.
이 사람에 대한 신뢰도 없어진듯하고
뭐든 무기력해졌습니다. 밥하기도싫고
밥먹으런 소리도 안하고,저도 하루종일 굶어도
배고프질않아요....
그런데 한 이틀후면 남편의 생일이 다가 오네요
전 그를 위해 뭘해야 되나요?사과한마디 없었어요
....
1. 흠...
'13.8.15 10:54 AM (122.35.xxx.66)갈라설 것 아니면 생일은 해주세요.
많이 해줄 것 없이, 미역국, 생선 하나라도 올려주시면 되지요.2. 말은하지말고
'13.8.15 10:56 AM (222.110.xxx.23)생일상만 차려주세요.
3. ·
'13.8.15 10:56 AM (1.238.xxx.85)저희두 휴가에서 돌아오는길에 싸워서 15일째 얼굴도 안보고 말도 안하고 냉전중인데 내일 생일입니다 전 나중에 원망듣기 싫어서 새벽에 미역국만 끓이고 식탁에 차려놓고 방에 들어와 있을려구요ㅠ
왜 사는지 모르는 내자신이 한심합니다ㅠ4. 토끼네
'13.8.15 11:02 AM (118.217.xxx.8)부러 그런것 아니니 눈치보고있으면 생일상은 차려주세요. ^^
5. 이기회에
'13.8.15 11:10 AM (1.228.xxx.48)생일상 차려주고 사과 받으심되겠네요
술취해서 사무실에서 잘수도있어요
그게 사실이면 용서해주세요6. ㅁㅁ
'13.8.15 11:33 AM (211.36.xxx.136)저같으면 생일상 안차려요
사과도 없다면서요?
팬티입고 바지입는거죠
바지입고 팬티입나요?7. ...
'13.8.15 11:55 AM (1.229.xxx.9)생일을 핑계로 화해하시는거지요 머
남편의 태도에대해선 사이좋아지고나서 한번 단도리하세요
신혼이시라니 일단은 화해하시면 좋겠네요8. 煙雨
'13.8.15 12:00 PM (175.223.xxx.165)생일상 맛나게 차려줘요
사과를 할 시기를 놓치면
못할수도 있어요
그다지 어려운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그걸 못하죠
생일상 주고
사과 받고9. 저라면
'13.8.15 1:23 PM (122.37.xxx.113)안 차려요.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죠. 어물쩍 넘어가지면
외박쯤해도 뭐 대강 해결되는지 알아요. 막말로 사무실에서 잤는지 어디서 뭘 했는지 어떻게 알아요?
자기쪽에서 소명을 충분히 해오고 오해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해와야 마음을 풀죠.
그냥 넘어가봤자 버릇만 더럽게 들고 생일상 차리고도 뚜해있다고 욕이나 먹음.10. ...
'13.8.15 1:37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저도요. 그깟생일이 뭔 대수라고. 나참.. 이러니 남자들이 행동을 저따위로 하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