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붙잡고 돈자랑하는 할머니
작성일 : 2013-08-14 19:30:19
1629504
과일가게앞에 차를세우고 내려서 과일을 보는데
어떤 할마니가 제차가 산타페냐고 물어보네요.
아니라고 했더니...
며느리가 산타페를 결혼전부터 타서 이제 8년되었는데
차를바꿔주려고 그러신대요.
교수며느리라 외제차는 좀 보기그래서 제차를 물어보시는데
얘길듣다보니 제차가 궁금하신게 아니더라구요.
아들자동차는 그랜X로 한달전에 뽑아줬고 이번달은 며느리차 사줘야한다고요.
그러믄서 속사포처럼 하는 얘기가
손주들 유치원비에 뭐에 다 대주고 지난번엔 아들한테 천만원줬다고..
왜이러는걸까요? 남 과일도 못사게시리..
좀 우습기도해서 살짝 꼬아드렸어요.
'글케 퍼주심 고마워는 하나요?'
그말에 탄력받아 험담모드로~
간신히 그 할머니한테 벗어나서 과일사서 나오는데도
계속 다른사람하고
그넘의 산타페 바꾸고 돈 천만원 야기중
IP : 211.36.xxx.2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커피한잔
'13.8.14 7:33 PM
(211.36.xxx.204)
거동도 살짝 불편하신분이 과일가게 천막 기둥을 붙잡고 서서
계속 돈자랑하시네요.
과일가게 아저씨왈 엄청 돈이 많으신분이라고..ㅎㅎ
진짠지 허세인진 모르나
할머니~글케 돈자랑하다 나쁜사람이 나쁜맘 먹음 어쩌시려고 그러나요?
그리고요~~누가 물어봤냐고요~~
2. ...
'13.8.14 7:37 PM
(39.121.xxx.49)
아무나보고 자기얘기 늘어놓는 사람들있더라구요..
주로 연세많은분들..
짜증나면서 한편으론 외로우시구나..
대화상대가 없으시구나..싶어요.
3. 불쌍해보이는데요
'13.8.14 7:38 PM
(180.65.xxx.29)
자식들에게 돈 주면서도 대우못받고 말상대 하나 없는 ...우리도 그리 안 늙는다는 보장이 없어요
저희 시모가 시할머니 보면 난 저리 안늙어야지 했는데 본인도 그런다고
늙는게 슬프다 하시더라구요
4. 피클
'13.8.14 7:39 PM
(211.115.xxx.157)
기다린거죠 돈자랑할사람을...
우리 아파트 손주 셋 봐주는 할머니 몇번 얼굴 보더니 해외여행 자랑을 어찌나 하는지...
겨울방학엔 어디 갔고 지난 여름엔 어디갔고...
아 누가 물어봤냐구요
아픈 다리로 애셋 보느라 힘들텐데 남들보기에 아들며느리한테 대접받는다는 소리듣고싶은거같아
좋으시겠어요~~~~ 했어요
5. .....
'13.8.14 7:44 PM
(118.43.xxx.84)
그거 아마도 치매 증상일 거예요.
저희 시아버지가 그렇게 돈자랑을 하셨어요.
시골 사셨는데 버스 안에서 모르는 사람한테도 통장 막 보여주고,
저희 친정 부모님 만나서도 뜬금없이 자식이 사장이다 뭐다 하면서 한달에 용돈을 얼마나 준다...등등
나중에 치매가 심해졌을 때야 그게 치매 초기 증상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6. 커피한잔
'13.8.14 7:48 PM
(211.36.xxx.204)
저도 첨엔 분위기 파악못하고 맞짱구를 쳐드렸는데 자랑자랑~~~돈자랑이 끝이 안나드라구요.ㅜㅜ
생각해보니 너무 외로우신분 같네요.
아..돈이 많아도 외로워서 맘이 헛헛할수 있겠네요.
근데 그 외로움이 말을 그리많이하면 좀 나아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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