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있는데도 전세 사는 거 바보짓일까요?

... 조회수 : 2,613
작성일 : 2013-08-14 17:59:30

있던 아파트 팔고 강남으로 건너 와서 전세 살고 있습니다.

30평대 6억 초반;;-.- 이 아파트가 새거라 미친듯이 전세가 올랐어요.

6년 전엔 3억 중반이었는데 그 다음번 계약 시 2억이 오르고 결국...

학교 가까이에 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눌러 살았는데 이제 졸업을

2년 앞두고 있어요. 남편과 저 직장 때문에 옮긴 게 컸는데 월급장이라

그새 회사 이직하고 사무실 이전해서 여기 살 이유는 없습니다.

(좋긴 합니다. 편의시설이 아주 많아서요.이웃간 왕래 없고 ^^)

지금 사는 아파트 수준으로 옮기려면 결국 이 돈이고요,

약간 나홀로 아파트나 낡은 아파트는 1억만 더 얹으면 매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세금이 나오겠지만.

6억을 월세로 계산하니 어마어마한데(3% 이자 계산으로 해도)

강남에 살고 싶지만 이제 직장과 멀고(40분 정도고 남편은 여전히 여기 살고 싶어함)

집에 투자하긴 싫고 고민이네요.

미친 척하고 2년 아주 저렴한 집에 살다가 추이봐서 집을 구입할까 생각도 하고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한데 굳이 그럴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1.22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6:02 PM (218.209.xxx.110)

    제 오빠가 돈이 아주 많은데도 청담동에 전세 살아요.
    전세가가 자그만치 13억 입니다.
    집을 못사는게 아니라 안사는거죠.

  • 2. 밍키이모
    '13.8.14 6:19 PM (121.133.xxx.49)

    똑똑한짓인데요

  • 3. 돈은많지만.굳이
    '13.8.14 6:59 PM (183.100.xxx.11)

    현재 거주하는집
    고현정도 전세 산다는군요

  • 4. 돈없는거아니면
    '13.8.14 9:00 PM (122.36.xxx.73)

    전세사는게 뭐 어때요.세금안내고 좋지요..

  • 5. 최초로
    '13.8.14 9:16 PM (116.39.xxx.87)

    부동산이 떨어지는 시대에 살고있어요
    물론 내년에 바로 떨어지지거나 반토막 나거나 하지 않겠죠
    그런데 아파트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여기도 나이들어서 독신인 분들 많잖아요
    결혼을 해야지 아파가 필요하지 혼자살면서 꼭 아파트다 이건 아니에요
    거기다 청년들이 돈이 없어요
    정규직도 까마득해서 대출로 집살 여유도 없고요
    인구가 갑자기 늘거나, 갑자기 다들 결혼할 마음이 생기거나
    아니면 다들 정규직이 되어서 삶이 질을 높이고 싶거나 하는 일이 생겨야지
    이넘이 아파트들이 매매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거기다 높은 출산율로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녀 독립시키고 은퇴할 시기가 몇년 남지 않았어요
    이 세대가 대부분을 아파트 한채랑 약간의 국민연금 세대잖아요
    아파트 줄이거나 팔거란 예측이 되는 상황

    전세금으로 판다고 해도 살수 없는 상황이에요 지금은요

  • 6. 문제는 월세로 바뀔거라는~
    '13.8.15 12:03 AM (119.64.xxx.89)

    전 위에 댓글들과는 생각이 다르네요. 요즘 미친전세라고 난리죠. 결국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오히려 넘는 전세 다음순서는 월세시대 도래죠. 결국 외국처럼 담보대출 이상의 월세를 지불하며 살거나 자가로 살거나 둘중 하나로 갈겁니다. 당연히 비용측면에선 월세살이가 불리하구요. 과거엔 제테크 측면으로 판단했다면 앞으론 실거주차원에서 월세와 자가 중 어느쪽이 유리한지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될거에요. 그런데 벌써부터 급매매도보단 월세가 더 수익율이 높아지는듯..일본임대관리회사 울나라 진출준비하고 있다더군요.이게 뭘 뜻하는지는...

  • 7. ..
    '13.9.2 6:32 PM (115.143.xxx.5)

    저라면 집을 사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092 아놔 개 피곤하네 우꼬살자 2013/09/29 715
302091 노x진 수산시장 꽃게 살때 조심 14 꽃게 2013/09/29 7,175
302090 비 엄청 퍼붓네요 4 // 2013/09/29 1,790
302089 태조 이성계는 왜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었나요? 12 ..... 2013/09/29 4,252
302088 라스에 나온 인공위성 쏜 남자 5 2013/09/29 2,981
302087 박근혜는 결국 이렇게 ... 4 소피아 2013/09/29 1,449
302086 문컵 어떤가요? 23 고민 2013/09/29 3,752
302085 충치치료받았는데 원래 며칠 아픈가요?? 1 궁금해요 2013/09/29 672
302084 부모살해 범죄 5년간 일주일에 한 번꼴 발생 1 참맛 2013/09/29 1,158
302083 맛간장 최고로 맛나게 하는 비결 알려주세요 9 도우너 2013/09/29 2,996
302082 OTP 보안카드 사용법 ㅜㅜ 9 아하핫 2013/09/29 4,686
302081 리큅건조기? 12 질렀다 2013/09/29 1,837
302080 떨어져 살다 부모님 병환으로 모시게 된경우...어떻게 33 어찌하나 2013/09/29 5,440
302079 2마트에서 본 허거덕아주머니 21 다람쥐여사 2013/09/29 10,555
302078 알콜들어간 스킨 왜 안좋은거예요? 5 궁금 2013/09/29 2,127
302077 (방사능학교급식) 대구 경북 토론회 후기 2 녹색 2013/09/29 743
302076 카레라이스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꼭요! 28 요리고수님들.. 2013/09/29 3,228
302075 생리주기 정상인건가요? .. 2013/09/29 913
302074 소이캔들은 몸에 안 해롭나요? 향초 2013/09/29 1,341
302073 제가 너무 대충하나봐요.. 4 임대업 2013/09/29 1,399
302072 1억500짜리 오피스텔인데 1천/40만이네요 7 월세 2013/09/29 2,802
302071 방금 남자가 여자 스타킹 신고 있는걸 봤어요.. 원룸 빌라임.... 8 .. 2013/09/29 10,331
302070 곤약면으로 만든 저칼로리 음식들 2 으~ 2013/09/29 1,794
302069 마음이 가난해진 탓일까요? 28 2013/09/29 11,274
302068 일본판 '겨울연가' 정말 감동 감동이예요 3 호박덩쿨 2013/09/29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