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던 아파트 팔고 강남으로 건너 와서 전세 살고 있습니다.
30평대 6억 초반;;-.- 이 아파트가 새거라 미친듯이 전세가 올랐어요.
6년 전엔 3억 중반이었는데 그 다음번 계약 시 2억이 오르고 결국...
학교 가까이에 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눌러 살았는데 이제 졸업을
2년 앞두고 있어요. 남편과 저 직장 때문에 옮긴 게 컸는데 월급장이라
그새 회사 이직하고 사무실 이전해서 여기 살 이유는 없습니다.
(좋긴 합니다. 편의시설이 아주 많아서요.이웃간 왕래 없고 ^^)
지금 사는 아파트 수준으로 옮기려면 결국 이 돈이고요,
약간 나홀로 아파트나 낡은 아파트는 1억만 더 얹으면 매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세금이 나오겠지만.
6억을 월세로 계산하니 어마어마한데(3% 이자 계산으로 해도)
강남에 살고 싶지만 이제 직장과 멀고(40분 정도고 남편은 여전히 여기 살고 싶어함)
집에 투자하긴 싫고 고민이네요.
미친 척하고 2년 아주 저렴한 집에 살다가 추이봐서 집을 구입할까 생각도 하고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한데 굳이 그럴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