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있는데도 전세 사는 거 바보짓일까요?

...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08-14 17:59:30

있던 아파트 팔고 강남으로 건너 와서 전세 살고 있습니다.

30평대 6억 초반;;-.- 이 아파트가 새거라 미친듯이 전세가 올랐어요.

6년 전엔 3억 중반이었는데 그 다음번 계약 시 2억이 오르고 결국...

학교 가까이에 있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눌러 살았는데 이제 졸업을

2년 앞두고 있어요. 남편과 저 직장 때문에 옮긴 게 컸는데 월급장이라

그새 회사 이직하고 사무실 이전해서 여기 살 이유는 없습니다.

(좋긴 합니다. 편의시설이 아주 많아서요.이웃간 왕래 없고 ^^)

지금 사는 아파트 수준으로 옮기려면 결국 이 돈이고요,

약간 나홀로 아파트나 낡은 아파트는 1억만 더 얹으면 매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세금이 나오겠지만.

6억을 월세로 계산하니 어마어마한데(3% 이자 계산으로 해도)

강남에 살고 싶지만 이제 직장과 멀고(40분 정도고 남편은 여전히 여기 살고 싶어함)

집에 투자하긴 싫고 고민이네요.

미친 척하고 2년 아주 저렴한 집에 살다가 추이봐서 집을 구입할까 생각도 하고

매일매일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한데 굳이 그럴 필요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1.220.xxx.2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6:02 PM (218.209.xxx.110)

    제 오빠가 돈이 아주 많은데도 청담동에 전세 살아요.
    전세가가 자그만치 13억 입니다.
    집을 못사는게 아니라 안사는거죠.

  • 2. 밍키이모
    '13.8.14 6:19 PM (121.133.xxx.49)

    똑똑한짓인데요

  • 3. 돈은많지만.굳이
    '13.8.14 6:59 PM (183.100.xxx.11)

    현재 거주하는집
    고현정도 전세 산다는군요

  • 4. 돈없는거아니면
    '13.8.14 9:00 PM (122.36.xxx.73)

    전세사는게 뭐 어때요.세금안내고 좋지요..

  • 5. 최초로
    '13.8.14 9:16 PM (116.39.xxx.87)

    부동산이 떨어지는 시대에 살고있어요
    물론 내년에 바로 떨어지지거나 반토막 나거나 하지 않겠죠
    그런데 아파트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어요
    여기도 나이들어서 독신인 분들 많잖아요
    결혼을 해야지 아파가 필요하지 혼자살면서 꼭 아파트다 이건 아니에요
    거기다 청년들이 돈이 없어요
    정규직도 까마득해서 대출로 집살 여유도 없고요
    인구가 갑자기 늘거나, 갑자기 다들 결혼할 마음이 생기거나
    아니면 다들 정규직이 되어서 삶이 질을 높이고 싶거나 하는 일이 생겨야지
    이넘이 아파트들이 매매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거기다 높은 출산율로 태어난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녀 독립시키고 은퇴할 시기가 몇년 남지 않았어요
    이 세대가 대부분을 아파트 한채랑 약간의 국민연금 세대잖아요
    아파트 줄이거나 팔거란 예측이 되는 상황

    전세금으로 판다고 해도 살수 없는 상황이에요 지금은요

  • 6. 문제는 월세로 바뀔거라는~
    '13.8.15 12:03 AM (119.64.xxx.89)

    전 위에 댓글들과는 생각이 다르네요. 요즘 미친전세라고 난리죠. 결국 매매가에 육박하거나 오히려 넘는 전세 다음순서는 월세시대 도래죠. 결국 외국처럼 담보대출 이상의 월세를 지불하며 살거나 자가로 살거나 둘중 하나로 갈겁니다. 당연히 비용측면에선 월세살이가 불리하구요. 과거엔 제테크 측면으로 판단했다면 앞으론 실거주차원에서 월세와 자가 중 어느쪽이 유리한지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될거에요. 그런데 벌써부터 급매매도보단 월세가 더 수익율이 높아지는듯..일본임대관리회사 울나라 진출준비하고 있다더군요.이게 뭘 뜻하는지는...

  • 7. ..
    '13.9.2 6:32 PM (115.143.xxx.5)

    저라면 집을 사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43 유럽 햄버거는 엄청크네요? 5 o 2013/08/17 2,638
286442 남자친구랑 여행,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요? 49 익명 2013/08/17 35,416
286441 더워도 요즘같은 날씨가 좋아요 6 2013/08/17 1,495
286440 주군의태양 배우들 14 감자 2013/08/17 3,613
286439 블랙박스를 차에 설치했는데요. 2 우우 2013/08/17 1,351
286438 여자들은 왜 게이들을 좋아할까요?? 11 음음 2013/08/17 3,806
286437 이서진씨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은 싫다고 했잖아요.. 59 르블리 2013/08/17 27,681
286436 심하게 타버린 스텐냄비 이렇게 하면 돼나요..? 13 sos 2013/08/17 2,246
286435 새로 소파 주문한 후, 기사님께 기존 소파 이동 부탁시 사례비를.. 3 ... 2013/08/17 1,984
286434 화ㅇ농협 김치 맛있는지요? 3 제프 2013/08/17 1,310
286433 제주도 숙소 추천해주세요 5 숙소 2013/08/17 1,529
286432 얼굴 비대칭이 갈수록 심해져요..ㅠㅠ 8 얼굴 2013/08/17 4,449
286431 2005년도에 유행했던 노래인데 3 케이팝 2013/08/17 1,082
286430 식당에서 밥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ㅠㅠ 12 밥맛떨어져 2013/08/17 2,943
286429 오래된 세수비누.사용할 방법이 있을까요? 8 사용? 2013/08/17 5,329
286428 저만 그러는지..속옷도 더워요 8 111 2013/08/17 2,093
286427 5초안에 웃는 레전드 영상 2 우꼬살자 2013/08/17 1,504
286426 갈월동 유치원 소개해 주세요. 2 갈월동 2013/08/17 416
286425 이런 생각이면 속좁은 남자인가요? 7 갈대 2013/08/17 2,008
286424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처 맛집 3 맛집 2013/08/17 3,107
286423 저도 옆집애기엄마한테 당했어요. 32 ㅠㅠ 2013/08/17 19,172
286422 미용실 예약 1시간 전 입니다. ... 2013/08/17 1,136
286421 그냥 흰소리 하나, 세상 모든 문제는요... 20 흰소리 2013/08/17 2,806
286420 코스트코 10 코스트코 2013/08/17 2,966
286419 대전 둔산 부근 사시는 맘님들 2 쿨매트 2013/08/17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