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국열차 보신분~질문이요^^(스포있음)

뽀롱이 조회수 : 1,732
작성일 : 2013-08-14 16:52:54

재미없다,,재미있다 말도 많지만,,

그냥 크게 기대안하고 본 저같은 경우는..헐리우드 영화다 생각하면 볼만한듯 해요

적당히 스릴있고 적당히 우리나라 영화같지 않은~

 

서론이 길었네요

영화 내용에 대해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하고 그런다지만 그런거 다 떠나서요

그 알약? 캡슐?같은거 말이에요

결국 윌포드가 보낸걸로 나오는데..

그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인공적인 열차 안에서 인구수를 맞추기 위해서?

뭐 그렇게 설명을 하고 '7인의 난'이나 '00의 반란'도

결국 윌포드가 인위적으로  만든것이란 얘기잖아요

 

거기까진 이해가 가는데~

마지막 캡슐에 train이란 글자를 주면서 이 열차를 네가 이끌어라

지도자? 자리를 물려주겠단식으로 말하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윌포드 본인의 최후가 걱정되지 않았을까요?

철저히 이기적인 인간이라면,윌포드가 죽을때까지 잘 먹고 잘 살려면

다른 일등칸 사람이나 그 총리같은 사람에게 그 자리를 넘겨줘야

죽는날까지 잘 살지 않았을까~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이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IP : 118.221.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4:54 PM (122.40.xxx.41)

    기차에 대해 아끼는 만큼
    똑똑하고 정의로운 인간에게 맡기고 싶었겠죠.

  • 2. ...
    '13.8.14 4:55 PM (121.135.xxx.152)

    지도자 감은 따로 있는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윌포드는 처음에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거 아니었지만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기어서 그 꼴이 된게 아닐까 생각도 했구요..

  • 3. ^^
    '13.8.14 5:06 PM (211.234.xxx.26)

    폭동을 유도하려고 계속 자극을 준 겁니다

    지도자를 물랴준뒤의 자신의 처지는 걱정하지 않았을 겁니다
    모든게 계획이고 그게 하도 원대? 해사 길리암이 팔을 잘라가면서까지 수행했고
    - 서로 모조리 잡아먹어버리면 균형이 깨지죠
    그 균형은 측은지심으로 꼬리칸 사람들을 남겨둔게 아니니까요
    그러니 주인공이 자신의 신념, 행동, 사랑이( 인간에ㅡ대한) 전부 체스판위의 말 같은 거였다는 걸 알면
    자신이 창조한 질서의 위대함에 굴복하고 동조하리러 생각한 거니까요

    원래 권력에 대한 야욕은 맹목적이도 가질 수 없다고 맏었던, 더구나 그것이 자신에게 결정권과 보장을 준다면
    원래 누리던 인간등 보다 훨씬 헌신적이 되죠
    총리쯤 되는 인간이 되었다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의 아해관계, 질투 때문에 오하려 그 사회의 충성을 기대하기 함듭니다

    물론 주인공이 되면 진심의 충성심 보다 통치자가 된 사람이 불안에서 기인한 더 강력하고 합의될수 없는 철권통치를 하겠죠

  • 4. ^^님
    '13.8.14 5:13 PM (118.221.xxx.224)

    폭동을 일부러 유도한건 알겠어요^^
    그런데 왜?
    지도자 자리를 주인공?에게 넘겨주었나 하는거구요

    하긴 님 글대로라면 주인공은 정의롭고 착해서? 윌포드를 죽이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어차피 기차는 계속 움직여야 하니까요
    계속 움직이려면 누군간 통치해야하고,,그런건가요?

  • 5. 그냥
    '13.8.14 5:17 PM (203.142.xxx.231)

    주인공이니까 그렇겠지요. 꼬리칸에서 앞까지 . 그 기차의 모든칸을 경험한 유일한 사람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능력을 믿은것도 있을테고.
    자기는 늙었고, 쉬고 싶었던것도 있을테고. 그리고 기차는 언젠간 서겠죠. 영원한 엔진이라는게 있을수가 없을테니. 노후화되고.
    그후의 문제는 책임지고 싶지않았을테니.누군가에게 넘기고 싶었겠죠

  • 6. 권력의 대물림
    '13.8.14 5:33 PM (49.143.xxx.3)

    은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사람만이 가능한거죠.

    엔진칸에 있던 윌포드나, 봉기해서 앞칸까지 갔던 커티스나 본질은 같아요.
    그러니까 엔진칸과 꼬리칸이나 어떤 위치에서든
    닭의 머리나 용의 머리나 머리가 되고 싶은 사람은,따로 있는거죠.

    자신에게 권력을 물려준 사람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그런짓은 안하죠.

    오히려 그를 비호할수 있어요.

  • 7. 그냥님말씀대로
    '13.8.14 8:04 PM (180.67.xxx.11)

    엔진은 영원하다 했지만 사실 엔진은 마모되는 거고 언젠가는 멈출 거라는 걸 윌포드는 알고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구라치는 거죠. 그냥님 말씀대로 윌포드 자신은 늙었고 쉬고 싶고 그래도 기차 덕후이기때문에
    후계자로 똑똑한 사람을 앉히고 싶어하죠. 자기의 소중한 유산을 아무에게나 물려주고 싶지 않아해요.
    길리엄(꼬리칸 지도자)에게 커티스에 대해 이미 충분히 들어서 알고 이쓴 상태고 후계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했겠죠. 그래서 달콤한 말로 구슬린 거잖아요. 내 자리를 줄 테니 나의 배움을 받아라. 내가 잘 가르쳐
    줄게. 뭐 이런 식으로..
    결국 너도 나랑 똑같아질 거다 하고 유혹한 거죠. 우리 머리칸에서 제왕놀이하면서 같이 잘 나아가 보자.
    하지만 윌포드의 이런 들척지근한 말과 달리 열차는 몇년 내로 멈추게 돼 있죠. 윌포드도 그건 알고 있고요.
    열차가 멈추기 전에 열차에 대한 관리를 커티스에게 넘겨줌으로서 윌포드 자신은 그 책임으로부터 멀어지
    고자한 거죠. 똥은 커티스가 밟게 하려는 의도.
    그리고 원글님이 말씀하신, 윌포드가 커티스에게 자리를 물려줌으로서 윌포드 자신은 커티스에게 죽음을
    당할 수 있지않냐 하신 건 그렇지 않아요. 윌포드는 자기의 달콤한 유혹에 커티스가 이미 넘어왔다고 믿었
    거든요. 함께 가자 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63 조선족을 친구로 사귀어도 괜찮을지.... 53 .... 2013/09/08 15,925
294862 법륜스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2 ㅡㅡㅡ 2013/09/08 3,416
294861 보이스 피싱의 재구성 3 우꼬살자 2013/09/08 1,489
294860 나이를 먹으니까? 2 바다의여신 2013/09/08 1,377
294859 m사의 스낵랩 4 아. 맛있다.. 2013/09/08 1,523
294858 결혼 직전 돈때문에 맘상해요ㅜㅜ 124 어휴돈이뭐길.. 2013/09/08 23,178
294857 은행싸이트 파밍캅으로 치료 후 (질문입니다) 3 백합 2013/09/08 2,181
294856 난생 처음 팬미팅이란 곳을 다녀왔네요ㅎㅎ 11 황홀경 2013/09/08 3,388
294855 이 시간에 치킨 3 양념 2013/09/08 1,148
294854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부페 가보신 분 계세요? 8 보라빛향기 2013/09/08 4,267
294853 삼성카드 연회비없는 카드있을까요? 코스트코땜에 만들려는데.. 4 송송 2013/09/08 2,966
294852 1억2000으로 집사기 12 매수 2013/09/08 8,920
294851 제가만난 부자(?)블로거 후기 17 각양각색 2013/09/08 39,456
294850 이 옷 어떤지 봐주세용~ 2 ... 2013/09/08 1,687
294849 스텐볼을 오븐에 넣으면 큰일날까요? 2 스텐 2013/09/08 8,736
294848 댓글 다는 직원들은 스파이 란 영화가 참 불편할 것 같습니다. 8 샬랄라 2013/09/08 1,539
294847 월세집을 보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6 did 2013/09/08 2,852
294846 넌씨눈이 무슨 말이에요? 9 신조어? 2013/09/08 4,463
294845 누룽지 백숙~ 1 ^^ 2013/09/08 1,355
294844 결혼의 여신 이태란 머리 어떤파마에요? 예쁘다 2013/09/08 3,177
294843 27세 여자 교원대 초등교육 vs 지방 한의대 7 .. 2013/09/08 4,696
294842 선풍기는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1 가을 2013/09/08 1,992
294841 제가 진짜 지성피부인데요 10 ... 2013/09/08 4,057
294840 캐쥬얼에 신발 뭐 신으세요?(운동화 말고 탐스류 같은 신발요.... 6 신발 2013/09/08 3,217
294839 어린이집 겨울방학기간은 언제인가요 .. 2013/09/08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