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찌되었건 즐기는 인생 vs 연봉구천이어야 성공한 인생
1. 에휴
'13.8.14 3:12 PM (220.117.xxx.97)기본적으로 문화 사대주의적인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군요
물론 연봉 구천이 성공한 삶이라고 말씀하신분은 잘못된거지만
글에 전반적으로 외국>한국의 개념이 꽉꽉 들어차있네요 ^^2. 저도
'13.8.14 3:14 PM (211.36.xxx.200)오늘 갑자기 죽더라도 난 어제까지 즐겁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살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가 제 신조입니다
오늘. 지금 이시간 쓸데없는 걱정을 줄이고 만족하며 살고싶어요3. ...
'13.8.14 3:18 PM (182.222.xxx.141)미국에 많은 라티노들 이 사람들 사는 것 보면 정말 인생을 즐기는구나 싶었죠. 대부분 신분이 불확실한 처지임에도 주중에는 자기한테 주어 진 일자리에서 나름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형편껏 즐겁게 지내더군요.
가까운 공원에서 가까운 사람끼리 바베큐도 하고 교회 활동도 하구요. 한국 이민자 들은 죽기 살기 일하지만 자기가 고용한 라티노 종업원 만큼도 여유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내 능력껏 즐거움을 맛 보며 사는 것 인생의 정답이에요. 순간에 살라는 말 전 너무 좋아 하는데요. 이게 결코 방종을 말하는 게 아니거든요. 한 순간 한 순간 소중하게 느끼면서 즐겁게 살라는 거죠. 한 곳에서 한 가지 방식만을 고집하면서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살면 인생 너무 답답하지 않나요? 모험을 너무 겁내지 말고 새로운 경험을 해 가면서 폭 넓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의 다른 생각들도 들어 보고 인정해 가면서요.4. ,,,,
'13.8.14 3:24 PM (116.127.xxx.234)얼마나 나이가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연봉 9천은 성공한 삶의 기준은 되지 않아도 많은 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거에요.
새로운 걸 배우고 새로운 걸 보고 먹고 돈이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어도 많은 기회를 주는 하나의 수단일 수는 있죠.
즐기다가 돈 없어서 거리에 나 앉게 되거나 아픈데 병원에 갈 수 없거나 이런 상황에 처하면 그냥 하루하루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할 수 없을꺼에요.5. ^^
'13.8.14 4:05 PM (202.31.xxx.191)이런 글 좋아요. 중소도시에 삽니다.연봉 6천, 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아이 하나에 남편 한 명^^. 맛집, 여행 즐기며 삽니다. 저축 조금한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6. ...
'13.8.14 4:11 PM (49.1.xxx.51)연봉 구천...무슨 기준일까요?
유리봉투 월급쟁이들, 구천이던 칠천이던 일억이 넘던 세금내고나면 다 거기서 거기, 몇백차이 아니던가요?
1~2백 차이나나...크다면 큰 돈이지만, 인생이 역변할만큼의 큰돈이 아니잖아요. 천만원단위도 아니고.
연봉9천이 아니라 연봉2천이라도, 행복함은 삶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어느정도의 경제적안정성은 있어야겠지만, 도시락이라도 이쁘게싸서 동네 공원에 나들이가는게
해외여행이나 맛집탐방보다 더 즐겁고 행복할수 있어요. 사랑스러운 내 자식과 날 아껴주는 남편과 같이 공원에 나가서 먹는 컵라면과 주먹밥이, 나 혼자 특급호텔 레스토랑가서 먹는 스테이크보다 낫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즐긴다는 개념도 한국은 소비위주죠.맛집탐방, 쇼핑이 아니라도 자원봉사,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것도 얼마든지 즐거울수 있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인프라정도면 굳이 연봉9천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찾아보면 비슷하게 혜택을 받아볼수 있어요. 비싼 어학원은 다니지못할지라도,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어학당을 다닐수도 있구요. 명품을 못사더라도 짭퉁이라도 살수있는게 대한민국이에요. 극빈층 아니라면 마음먹기라고 봅니다.7. 시린
'13.8.14 5:24 PM (211.46.xxx.253)원글님 멋져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 인생 즐기지 못하고 너무 경직되어 있어요.. 즐길 여건이 되어 있어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다 늙어서 후회하지요.. 아.. 젊을 때 좀 더 놀러다닐 걸.. 여러가지 경험해볼 걸.. 하고요...
인생 즐긴다 = 사치한다(또는 시간낭비한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알뜰하게 살면서도 인생의 낙을 즐길 수 있는 건데... 헉헉거리면서 고통 속에 살아야만 정상적인 삶이다? 는 식의 생각.. 숨막혀요.8. 선한
'13.8.15 12:24 PM (101.119.xxx.161)문화 사대주의 ?
사실 현재 문명의 이기 중에 서양 에서 오지 않은 것들 얼마나 되나요?
전기,교통 수단, 의복, 주거양식,전화, 컴퓨터 ,tv, radio, 군사무기 , 과학, 의료 등등
한국이 이중에서 어떤 것을 발명해서 쓰고 있는지요.
우리는 최소한 남들이 개발해 놓은 것 가져다 쓰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싫다면 조선시대 생활양식 대로 살던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87325 | 형용사와 부사의 구분이 어렵네요ㅠ 6 | 영어문제 | 2013/08/17 | 2,230 |
287324 | 복분자 발효액 만드느거 1 | 복분자 | 2013/08/17 | 1,261 |
287323 | 똥기저귀만큼이나 남자아이들 소변 컵이 싫어요... 29 | 전 | 2013/08/17 | 3,506 |
287322 | 아이 방학 숙제인데요 1 | 제니 | 2013/08/17 | 693 |
287321 | 수돗물에서 냄새가나요 1 | 수돗물 | 2013/08/17 | 1,141 |
287320 | 지금 미장원가요40대 7 | ... | 2013/08/17 | 2,137 |
287319 | 까만깨와 까만콩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3 | 요리문외한 | 2013/08/17 | 1,046 |
287318 | 어릴때 엄마와 떨어져 사는 삶 9 | 슬픈하루 | 2013/08/17 | 3,350 |
287317 | 좋아했던 가수와 좋아했던노래 1 | Common.. | 2013/08/17 | 988 |
287316 | 골프바지사이즈좀 부탁드려요~ 2 | 골프 | 2013/08/17 | 3,918 |
287315 | 내일 강원도가는데 아침에 막할까요? 10 | 출발 | 2013/08/17 | 1,065 |
287314 | 이불 커버 씌워서 보관하세요? 1 | 이불 | 2013/08/17 | 970 |
287313 | 뚱뚱하면 더 더운가요? 8 | ... | 2013/08/17 | 3,592 |
287312 | 플라스틱식기가 유해하다지만 2 | 사실상 | 2013/08/17 | 1,615 |
287311 | 원세훈 청문회 외신보도 1 | light7.. | 2013/08/17 | 1,819 |
287310 | 체지방 빼는 법이요 좀 알려주세요 운동은 많이는 못해요 3 | 궁금이 | 2013/08/17 | 2,677 |
287309 | 저는 실비보험 가입 안되겟죠? 7 | 음 | 2013/08/17 | 2,168 |
287308 | 우엉연근조림...간장밖에 없나요 7 | 반찬 | 2013/08/17 | 2,366 |
287307 | sk 2g 폰이신 분 캐치폰 공짜 기변있네요. 4 | .. | 2013/08/17 | 1,911 |
287306 | 영어 해석을 좀 해주세요 7 | 어부현종 | 2013/08/17 | 1,042 |
287305 | 8살 아이와 당일치기 춘천여행 가는데 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조언좀 | 2013/08/17 | 2,471 |
287304 | 상대가 저를 좋아하는 것 같은 예감은 얼마나 정확할까요? 15 | 궁금 | 2013/08/17 | 5,343 |
287303 | 재봉틀 취미로 배우면 돈 많이 들지 않나요? 원단 가격이 꽤 비.. 11 | ... | 2013/08/17 | 5,139 |
287302 |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 어떤 느낌 드세요? 27 | .. | 2013/08/17 | 2,442 |
287301 | 오클리선그라스 매장은 어디 있나요? 4 | ... | 2013/08/17 | 2,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