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1학년 딸이 방학 끝나기 전에 여드름 치료하고 싶다고 해서 병원에 갔어요.
이마에 좁쌀 여드름이 좍 깔렸는데 병적으로 보이지는 않아요.
이제 열아홉이니깐 그 나이 때 애교로 봐줄만한 수준....
아이가 졸라서 피붓과에 갔는데....젊은 여의사가 진료하고
실장이랑 상담....일주일에 두 번씩 열번 치료해야 하는데 100만원이랍니다.
거기다 무슨 연고 어쪼고 하여 120만원.....전 속으로 "야 이 도둑년들아
껍데기를 벗겨 먹어라" 욕하고 진료비만 내고 왔네요.
님들 요즘 이런가요? 흉터도 없고, 이마에 자잘한 여드름 난 걸로 이렇게
많은 돈을 받나요?
내가 뭘 모르는건가요? 요즘 뷰티 산업이 발달했다고 하더니 진짜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