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루루 조회수 : 3,093
작성일 : 2013-08-14 14:39:34

저도 한가지 여쭐게 있어서요

저희 큰애가 군대 제대하고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그때 시어머님께서 우리애를 붙잡고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TV보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는 가족이아니라하더라

그건 정말 잘못된거다 우린한가족이다 .삼촌(어머님둘째아들)과는

가족이아니다 우린 너하고 가족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전 주방에서 점심 차리고 있었고...제가 돌아보니

 우리애는 할머니말씀이라그런지 웃으면서 "예 예"그러고 있구요

손자랑 큰아들은 당신이랑 한가족이고 당신이 낳은 둘째아들은(시동생)

당신과 가족이 아니라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제가 임신했을때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유산기가 있었는데 유산안되면 딸이라고)

지우라고 했습니다

지금 그애 붙들고 저렇게 말씀하셨어요

IP : 152.99.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2:48 PM (180.65.xxx.29)

    맞는말 아닌가요? 작은 아버님은 가족이 아니라도 할머니 할아버지는 가족 범주에 넣는게 ..
    아들 아니라는 이유로 지우라는 말 20년동안 화로 간직되었나봐요

  • 2. 루루
    '13.8.14 2:53 PM (152.99.xxx.77)

    작은아버님이아니라 시동생요
    어머님께서 큰아들식구들이랑 어머님이랑 아버님은 한가족이고
    시동생네 식구들이랑은 가족이 아니라고 하세요
    "우리는 너거하고 한가족이다"이렇게요

  • 3. 원글님
    '13.8.14 2:54 PM (180.65.xxx.29)

    아들에게 한 소리 아닌가요? 원글님 아들에게는 작은 아버님은 가족이 아니니까

  • 4. 그러거나 말거나
    '13.8.14 3:00 PM (180.65.xxx.29)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다고 마음으로 가족 되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머리만 아파요

  • 5. 루루
    '13.8.14 3:01 PM (152.99.xxx.77)

    우리아들한테는 작은 아버님은 가족이 아니죠
    아들 입장이 아니라 어머님 입장에서 그렇게 말씀하신거예요
    우린 한가족이니 더 늙어 아프면 너희한테 간다 작은아버지(남편동생)는 남이니
    거기는 못간다....이런 뜻이예요

  • 6. 남편에게 미리 미리
    '13.8.14 3:04 PM (180.65.xxx.29)

    언질을 주세요. 난 못모신다 절대로 가볍게 가볍게 한번씩 던지세요

  • 7. ...
    '13.8.14 3:29 PM (117.111.xxx.241)

    늙으면 이리찔러보고 저리찔러보고 그러시더라구요
    본인도 막막하니 그러겠지요

  • 8. 루루
    '13.8.14 3:31 PM (152.99.xxx.77)

    한달동안 은근히 신경쓰였어요
    당장 짐 싸서 올라오시는건 아니지만 맏이라 저런말 하실때마다 맘이 무거웠어요
    댓글들 읽으면서 위로 받습니다
    고마워요

  • 9. ...
    '13.8.14 4:38 PM (110.13.xxx.151)

    아들한테 말하서요.
    할머니는 우리가족이 아니고...고로 너가 장가가서 애 낳으면 나하고는 가족이 아니나고...

  • 10. 그게
    '13.8.14 11:36 PM (211.202.xxx.176)

    나도 네가족이니까 나중에 모시라고 손주한테 그러시는 거죠... 나는 니네 부모와 함께 너랑살거다 이 말씀하시는거네요.

  • 11. 부담
    '13.8.15 9:04 AM (125.139.xxx.30)

    저희는 친정엄마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듯해서 안타깝더라고요
    큰오빠네는 분명 부부와 자식이 한 가족이라고 생각할텐데
    엄마는 자꾸 당신이 그 집 소속이라고 여기는 듯해요
    작은 아들네는 그 부부와 자식이 한 가족이라고 여기시면서요
    딜레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644 초등학생때부터 공부 안 시키면 인생 포기시키는거라 다름없는게 맞.. 10 자식농사 2013/09/16 2,544
297643 30세 여성 자전거 어떤거 사야해요? 어디서 사죠? 3 사랑훼 2013/09/16 1,390
297642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개그우먼들.. 23 jc 2013/09/16 6,479
297641 썬캡은 어떤브랜드 것이 좋을까요 가을 2013/09/16 997
297640 외국 유학하셨거나 생활하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영어이름) 19 소리 2013/09/16 10,101
297639 어떻게 사장이 은희가 자기딸인걸 알았나요? ᆞᆞ 2013/09/16 2,937
297638 추석날 캐리비안베이 가는데요..... 4 2013/09/16 3,215
297637 밀폐안되는 밀폐용기 해결책? 포도식초 담궜어요. 2013/09/16 1,678
297636 전화번호 자주 바꾸세요? 고민 2013/09/16 1,890
297635 안철수님은 대체 존재감이... 31 ... 2013/09/16 4,017
297634 남편의 고백 (부제:주식의 반토막) 25 맙소사 2013/09/16 9,525
297633 손님상에놓은전ㅡ뭐가좋을까요? 6 추천 2013/09/16 1,882
297632 [원전]명태를 사먹을 수 없는 이유 1 참맛 2013/09/16 1,874
297631 산부인과로 가야할까요 1 아퍼요 2013/09/16 1,223
297630 9월 1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16 785
297629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일이 2 경제 2013/09/16 2,192
297628 화장실에 이 실벌레 뭐죠? 3 2013/09/16 14,432
297627 보구 싶기두, 보기 싫기두... 갱스브르 2013/09/16 1,274
297626 여성 장지갑. 3 장지갑 2013/09/16 1,800
297625 고혈압에 좋은 식품 좀 추천해주세요~ 10 질문요 2013/09/16 4,240
297624 네살 남아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선물 2013/09/16 1,107
297623 9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16 985
297622 드럼 이불털기 기능 많이 사용하시나요? 3 드럼 2013/09/16 5,049
297621 가스통 같은 노인들이 미국에도 2 있나요? 2013/09/16 1,573
297620 출산후 피부가 망가졌어요.. 특히 두피땜에 잠못이루는 밤..ㅠㅠ.. 8 dd 2013/09/16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