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드 위기의 주부들 몰아보고 있는데요...

뒷북.. 조회수 : 3,073
작성일 : 2013-08-14 13:57:11
이제서야 위기의 주부들이란 미드를 몰아보고 있습니다.
(전 완전히 종결된 미드가 좋더라구요. 한회씩 띄엄띄엄 보는 것보다 더 몰입되고 캐릭터도 빠르게 이해되고 정이 가고.. 다음 시즌 기다리다가 흥미 잃어버려 안보는 게 꽤 되네요. 로열페인즈, 덱스터 등등) 

암튼 그래서 이제야 위기의 주부들을 보고 있는데요, 정말 재미있네요. 
시즌3편 달리는 중인데 퇴근하고 저녁 먹자마자 봅니다. 새벽 2시까지.
이만큼 몰입했던 게 그레이 아나토미하고 히어로즈1편 정도였던 듯..

그런데 대체.. 시즌3편 후반부인데 수잔한테 언제 정들려나 모르겠어요.
드라마 초반에 배우들 이름 나올 때 수잔이 가장 먼저 나오는 거보면 
넷 중 가장 중심적인 인물이라는 뜻 같은데
전 수잔에 아직도 정이 안가고 오히려 때려주고 싶기까지... 

보기 전에 수잔이 민폐 캐릭터라는 말을 듣긴 했는데 
시즌1 초반에 수잔이 실수로 남의 집에 불냈을 때만 해도
저 정도면 바람 피우는 가브리엘이나 벽창호 통제권자 브리하고 막상막하인데 
왜 수잔만 민폐 캐릭터라고 욕먹는 걸까 좀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런데..시즌 넘어갈수록 이해가 됨..ㅠ.ㅠ 
제가 희한한 건가요? 수잔 애정하는 분들도 계세요? 언제쯤 애정하게 되나요? 

IP : 115.89.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4 1:58 PM (39.121.xxx.49)

    수잔은 미국에서도 욕먹는 캐릭터였어요.
    시즌 끝날때까지 정들기 어려우실꺼예요 ㅎㅎ

  • 2. ...
    '13.8.14 1:59 PM (39.121.xxx.49)

    정들기 어려울정도가 아니라 수잔에게 남아있는 약간의 애정까지 없어지실 확률이 커요..^^

  • 3. 오렌지
    '13.8.14 1:59 PM (1.229.xxx.74)

    안생겨요 ......ㅎㅎ
    전 마지막 시즌 빼고 7시즌까진가 ? 봤는데 그때까지도 수잔이 별로였어요
    착한척 하는것도 가증스럽고 솔직히 그여자가 민폐도 많이 끼치고 착하진 않잖아요
    마지막 시즌에선 좀 변했을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 4. 수잔때문에
    '13.8.14 2:00 PM (99.226.xxx.41)

    위주 끊었어요. 보다보다 정이 안들어서 르네 때문에 참고 보려해도 너무 짜증나서요.

  • 5. 아...
    '13.8.14 2:00 PM (115.89.xxx.169)

    마음을 비우고 봐야 하는군요. 보다가 너무 열받아서 혼자 소리내서 성질낸 적도 있어요.
    (노트북으로 보고 있는데 "아, 좀 그러지 좀 말란 말야!!" 라고 크게 육성으로..)

  • 6. 오렌지
    '13.8.14 2:04 PM (1.229.xxx.74)

    원글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잔 보다 브리네 아들 에피가 더 대박인데 ㅋㅋ
    브리 딸도 마찬가지고요
    거기선 르네가 제일 도덕적이고 가브리엘은 초반 바람핀거 말고는 괜찮아요
    따지고 보면 착한척 하는 수잔도 부도덕하고 현모양처인것 같은 브리도 부도덕하죠
    시즌이 지나면서 가브리엘이 좋더라고요

  • 7. ㅎㅎ
    '13.8.14 2:04 PM (39.121.xxx.49)

    끝까지보시면 노트북 부서질지도 몰라요~~ㅎㅎ
    근데 위기의 주부 아역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모습도 재미있죠~~
    수잔이 막장진상민폐캐릭이여도 위기의 주부들은 정말 재미있어요^^

  • 8. ㅋㅋ
    '13.8.14 2:04 PM (111.69.xxx.202)

    마지막 시즌이 민폐종결이에요 ㅋㅋ 수잔 전 그래도 계속 애정하려 노력하며 봤는데 마지막에서 대노 ㅋㅋㅋ ㅠㅠ 미국에선 실제 해당배우 왕따설도 있는데 (실제 그 여자들 다 절친한데 수잔만 아니라고) 그것까진 모르겠고 여튼 수잔 진짜 전 몸매만 부러워요 ㅎㅎ

  • 9. 쩝..
    '13.8.14 2:10 PM (115.89.xxx.169)

    브리 아들딸네미는 시사하는 바가 크죠. 엄마가 완벽하게 통제하려 할수록 애들 엇나갈 수 있다.. (암튼 아들네미는 거의 사이코패스임)

    그리고 전 르넷 정말 맘에 들고 (그 강단있는 성격 진짜 좋음, 가끔 오지랖도 떨지만)
    가브리엘, 브리는 그저 그렇고(브리가 계모와 이야기나눌 때보니 왜 저런 성격이 되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수잔은 주변에 두고 싶지 않은 인물.

    또 몸매는 브리가 진짜 좋은 거 같아요. 칵테일 드레스 입을 때도 멋지지만 일상복 입은 거 보면 허리, 배, 팔다리 아주 멋져요. 수잔보다 브리 몸매가 더 멋져서 감탄하면서 봐요. (가브리엘보다 브리 몸매가 제 눈에는 갑!)

  • 10. ...
    '13.8.14 2:27 PM (121.140.xxx.240)

    수잔이 수퍼맨으로 몸값이 넷 중에 제일 높았어요.
    지금은 개비도 높아졌지만..

    종방까지 가도 정은 안들어요ㅠㅠ

  • 11. ......
    '13.8.14 2:29 PM (121.140.xxx.240)

    브리는 키가 엄청 크죠.
    어깨도 직각어깨에 많이 넓고. 스타일 좋죠

  • 12. 미드
    '13.8.14 2:39 PM (58.232.xxx.3)

    위기의주부가 어느방송에서하나요?
    온스타일인가요?

  • 13. initial
    '13.8.14 3:40 PM (39.121.xxx.6)

    원글님...
    보시다가 수잔이 마이클 찾아서 등산하는 에피소드가 나오거든요..
    혹시 몇시즌 몇편인지 알려 주실수 있으세요?
    그편이 보고싶은데 언제껀지 알수가 없어요^^;;

  • 14. 아직..
    '13.8.14 3:48 PM (115.89.xxx.169)

    등산 에피소드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셔야.. ^^;

    그리고 수잔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이런 거 같아요.
    다들 한번씩 이기적인 면, 남에게 피해 주는 에피소드가 나오긴 하지만 그걸 반복하지 않는 거?
    살면서 어쩌다 한두번씩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기도 모르는 새 의도하지 않은 상처를 준다고 생각해요.
    그러지 않은 사람은 자신이 착각하는 것임.

    다만 그걸 얼마나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느냐, 그리고 자기 스스로 중심을 잡느냐가 중요한 듯..
    (남들도 허용할 수 있는 실수/상처 반복의 한계가 있다는 거죠.
    그리고 어떤 일에 휘말렸을 때 상황 탓을 하지 않고 스스로 빠져나오려 중심을 잡아야 함..

    지금까지 본 에피소드에도 그런 대사가 나와요.
    수잔이 "왜 맨날 나는 드라마(극적 상황)을 만나는가, 괴롭다" 할 때
    상대방이 "드라마에 휘말리는 게 아니라 당신 스스로가 드라마를 만든다"라며 반박..

  • 15. 왔다초코바
    '13.8.14 9:08 PM (124.195.xxx.173)

    저도 몰아서 8시즌까지 다 봤어요..정말 재밌죠~
    다시 또 볼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수잔이 제일. 싫더라구요..
    누군 사랑스럽다고 하던데 늘 오지랖에 일을 만들고 진짜 밉상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319 더테러라이브 2 영화 2013/08/15 1,209
286318 알메주로 된장 담아보신분 ??? 3 해답 2013/08/15 3,346
286317 고양이 목욕시키고 나서 털 젖은채로 놔둬도 돼요? 9 ㅇㅇ 2013/08/15 3,138
286316 백운호수쪽 택시로 왕복 가능한가요..?;; 3 밥먹 2013/08/15 1,476
286315 화곡동에 헤어커트 실비로 배울수 있는곳 없을까요? 2 김수진 2013/08/15 765
286314 7세여아책추천부탁드려요. 1 jeong 2013/08/15 1,043
286313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면... 9 유봉쓰 2013/08/15 2,672
286312 포털뉴스보러갔더니 제목이 ... 7 하루이틀인가.. 2013/08/15 1,957
286311 제 기초대사량이 1554인데요 5 다이어트 2013/08/15 2,427
286310 아프가니스탄 무기의 심각성 1 우꼬살자 2013/08/15 994
286309 인터넷 쇼핑몰인데 가격대가 높아요 구입해보신분.. 2013/08/15 1,022
286308 남편이 새벽에 휴가 갔어요^^** 8 휴가 2013/08/15 2,987
286307 김태봉 어르신 사건 바람의 딸 2013/08/15 871
286306 세안후 오일을 첫번째로 발라도 되나요? 1 dksk 2013/08/15 3,089
286305 사지압박순환장치 아시는 분께 여쭈어요 ///// 2013/08/15 1,109
286304 키이스 트렌치 55VS 66 2 사이즈 골라.. 2013/08/15 2,590
286303 오로라 보면서 14 ffff 2013/08/15 3,186
286302 아이허브에서 사면 좋을 강아지 물건들 추천해주세요. 4 강아지사랑 2013/08/15 2,718
286301 이 나이에 좀 쑥스럽지만... 자랑할데가... 34 투빈 2013/08/15 15,975
286300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가장 가깝게 주차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1 .... 2013/08/15 835
286299 파닉스하다가 멘붕왔어요: 파닉스 잘 하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2 파닉스 2013/08/15 2,308
286298 14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상 첫 시국선언 - 영남일보 7 참맛 2013/08/15 1,270
286297 지금 부산가는중이예요 17 미야오 2013/08/15 2,190
286296 김혜수 새 영화 포스터 넘넘 예쁘네요 2 관상 2013/08/15 2,385
286295 모임에서 왕따 시키는 사람 7 2013/08/15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