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랑 가는 휴가

에고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3-08-14 13:10:51
이번에 회사콘도도 당첨이 되고 해서 편하고 단촐한 여행 기대했었는데 시누네가족이랑 시어머님 모시고 가게 됬네요. 아직 애들이 초등이라 애들은 좋아하는데 십수년 같이 휴가 다녔으면 이제 그만할 때도 됬는데 지치네요. 게다가 가시기전 우리집에서 하루 주무신다니 이 삼복에 식구들 삼시세끼 챙기는 것도 지겨워 간신히 헥헥거리고 했는데 화나요. 어차피 가는길이니 좋은 맘이면 좋은데
휴가지로 가는 차안에서 운전대 붙잡고 들뜬 남편보며 전 15년던 저 사람이랑 결혼 안하고 다른 이랑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부질없고 한심한 생각에 잠겨있네요.
IP : 223.62.xxx.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낼 모래
    '13.8.14 1:12 PM (223.62.xxx.19)

    오십인데. 시부모 모시고 사시는 분도 있는데 요즘 이래 저래 시댁쪽에 일이 많았어서 그러네요. 흑

  • 2. ㅠㅠ
    '13.8.14 1:14 PM (175.223.xxx.173)

    아 생각만해도 싫으네요....
    밥해대고 설거지에 뒤치다꺼리...남편 마구 부려먹으세요
    시어머니 계시거나 말거나!!
    시누는 자기엄마앞이라고 손하나까딱안하는건 아니겠죠?

  • 3. 어짜피
    '13.8.14 1:24 PM (110.13.xxx.151)

    뭐라 도움될만한 말이 없네요.
    어째요...
    기왕에 가는거니 기관에가서 봉사활동도 하는사람 있는데 그냥 봉사활동 하는샘 처야 스트레스 좀 덜받으려나요...

  • 4. 휴가아님
    '13.8.14 1:34 PM (1.177.xxx.223)

    그게 무슨 휴가인가요?
    왜 그러고 사시는지.. 시누네는 또 뭐하는 짓인지.. 세상에서 젤 어리석은 휴가멤버같아 보일겁니다.
    누구좋으라고 보내는 휴가인지. 서열이 보이네요.
    즐거운사람과 괴로운사람이 분명해지는 관계네요.

  • 5. ..
    '13.8.14 1:40 PM (116.127.xxx.188)

    님 나이에서 헉했네요. 오십되실때까지 입은 뒀다 뭐하셨어요? 여항당일날 원글님만 아파서 못간다하고
    남편이랑 시댁식구들만보내세요.

  • 6. 아휴
    '13.8.14 1:55 PM (61.78.xxx.46)

    저도 죽겠어요 남자들은 왜그런데 우리도 이달에 아버님 어머님 제사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시골에가서 1박을하고 오자고하네요 제가 젤 막내입니다 도대체 아무도 없는 시골에 자기들이 좋지만 제가 왜 끌려가야하는지 그렇다고 싫다고 할수도 없고 참나 벌써부터 짜증이 납니다 당장담달에 간다나요
    이번달엔 제사가 두번이라 두번이나 만나고 제사지내고 집에오면 새벽3시 말하는걸좋아해서 밤새얘기하는데 벌써부터 짱증이 나죽겠습니다 도대체 여자들이 시집식구들하고 재밌으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말만저러지 시누들 해다주는 밥이나먹지요 차리고 치우고 차리고치우고 정말 짜증나

  • 7. ...
    '13.8.14 2:17 PM (223.62.xxx.215)

    참 눈치없는시댁이에요
    에휴
    없이 살아서 그런가여 왜그런가여
    아님 님이 너무잘해주셔서 완전 좋아하는걸까여

  • 8. 그럼
    '13.8.14 3:02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휴가인가요ㅠㅠ 휴가의 뜻을 남편에게 좀 알려주세요!!

  • 9. .....
    '13.8.14 3:26 PM (110.9.xxx.2)

    그건 휴가가 아니라 봉사활동입니다.

  • 10. .......
    '13.8.14 3:35 PM (110.9.xxx.2)

    만약 멍청한 남편이 뭔소린지 이해를 못하거든,
    너는 "가족같이 좋은" 사장님과 "가족같이 좋은" 전무님 모시고 휴가 가고 싶겠냐고 하세요.

  • 11.
    '13.8.14 4:30 PM (182.219.xxx.110)

    악몽이네요..

  • 12. .....
    '13.8.14 5:28 PM (39.7.xxx.27)

    다음달이면 명절인데 뭔 휴가까지... 휴가가 아니라 노동이죠.

  • 13. ..
    '13.8.14 8:18 PM (175.115.xxx.200)

    같이 간다구요??? 뭐를요??? 휴가를요?? 아~~~ 얘기만 들어도 현기증나고 토 나와요.... 원글님 완전 불쌍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420 지상파 무료 다시보기가 21일후로 변경된다고 문자가 왔는데.. 3 ㅠㅠ 2013/08/14 1,296
286419 자게에 광고 안되는거 아닌가요? ... 2013/08/14 560
286418 좀 뻘글인데 회사 선배한테 작은 선물 받았어요. 기분 좋아요 4 좀즐거움 2013/08/14 1,305
286417 영화, 더 테러~궁금한 점이 있어요. 5 스포 있어요.. 2013/08/14 1,354
286416 복지고 나발이고 다 관둬!!!!!!!!!!!!! 24 미친정부 2013/08/14 3,351
286415 유럽에 있는 남편한테 카톡 가능한가요? 8 비용이 드나.. 2013/08/14 2,992
286414 입던 속옷 어떻게 버리시나요? 4 질문 2013/08/14 1,973
286413 이런 류의 옷은 어느 브랜드가 있을까요? 2 니트 2013/08/14 852
286412 치매 친정아버지 모시고 있는 딸이에요. 29 생활비 문제.. 2013/08/14 6,878
286411 전세 or 월세 주인 입장에서 뭐가 좋죠? 5 .. 2013/08/14 1,777
286410 유통기한 지난 순두부 5 순두부 2013/08/14 21,447
286409 현금결제 하는데 부가세 내나요? 3 ㄷㄴㄱ 2013/08/14 1,889
286408 초등 여자 아이들 옷 필요한 곳 있을까요? 3 서울 2013/08/14 760
286407 이런 베이비시터 얼마정도 받을까요? 3 베이비시터 2013/08/14 1,538
286406 설국열차 보신분~질문이요^^(스포있음) 7 뽀롱이 2013/08/14 1,760
286405 해외송금 잘 아시는 분 계세요? 2 니노 2013/08/14 1,723
286404 이케아 흔들 목마.. 5~6살 아이도 질리지 않고 잘 탈까요? 4 흔들목마 2013/08/14 1,254
286403 장신영 지금 드라마에서의 역할 7 황금 2013/08/14 2,787
286402 지방 소도시 아파트 35평대가 3억이라면... 12 ... 2013/08/14 3,781
286401 도와주세요. 고2수학 과외? 학원? 결정을 못하겠어요. 9 율리 2013/08/14 2,475
286400 결혼하니 신랑이 안좋아하는 요리는 먹기 힘드네요.. 19 알찜♥곱창 2013/08/14 3,101
286399 국정원 여직원 수신메시지...“위기 잘 대처했다는 영광 남을 것.. 3 샬랄라 2013/08/14 1,413
286398 다음주면 자유의 몸이 될줄 알았는데. 7 방학연기 2013/08/14 1,728
286397 집안 정리 잘 하시는 분 아시면 추천해주세요. 1 도움좀요 2013/08/14 1,086
286396 원세훈·김용판 동행명령장 발부…16일 청문회 실시(1보) 세우실 2013/08/14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