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8.14 12:21 PM
(180.65.xxx.29)
너무 부럽네요.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나봐요
2. ㅇㄹ
'13.8.14 12:22 PM
(203.152.xxx.47)
맨날 남편 시부모 엽기적인 얘기만 읽다가 이렇게 정상적인 남편 얘기도 있어야 균형이 맞죠 ㅎㅎ
맞아요.. 원글님 남편같은 좋은 남편 아내 자녀 시부모도 많아요......
보통은 그게 정상이고 워낙 엽기적이고 이상한 경우엔 인터넷에 글 올리고 하는거..^^
3. 후후
'13.8.14 12:25 PM
(175.223.xxx.59)
우리 남편같은 사람이 또 있었네요~~
4. 초치고싶다
'13.8.14 12:30 PM
(119.70.xxx.194)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 아닐까요?
부러우면 지는거다!
5. 원글님~~좋아요
'13.8.14 12:31 PM
(211.115.xxx.132)
인터넷상에선 드물지만
실제 세상엔 참 좋은 사람 많다니까요^^*
6. 플럼스카페
'13.8.14 12:33 PM
(211.177.xxx.98)
후원금은 내고 시작하시는걸로^^;
7. 후후
'13.8.14 12:38 PM
(175.223.xxx.59)
필요한것 알아서 사주는걸 넘어서 여러면에서
남다르죠.... 덥다고 식사는 거의 밖에서 함께 외식
등등 여러가지...
가정적이지 않고 자상하지 않은 남편들 많은거 같아서
저는 남편얘기 잘 안합니다
8. 마자요
'13.8.14 12:44 PM
(14.35.xxx.1)
제 주변 친구 남편들도 얼마나 잘하는지 40 후반이데도아이들키울때 애들 업고 설거지 해줘 청소기 돌려줘
와이프 잘때 베란다 청소해서 분리 수거해주는 남편1, 와이프 친구들 왔다고 와인 사오고 다음날 출근할때
화장실 청소 까지 해 놓고 나갔다는 전문직 남편2, 가까이 울형부도 넘 잘하고요
우리집 남자도 조금 욱 성질이 있어서 그렇지 부인이 이뻐서 델고 나가고 싶어하고 남한테 소개하고 싶어하고(윽 돌 던지지 마셔요 ) 난 카톡 사진 안올리는데 와이프 사진 대문에 걸어 놓고 윽 왜이러냐고요
자긴 제차 물건너 온걸루 바꿔 주고 자기차 바꾼다고 하고 등등 공수표 날려 주시더니 어젠 술마시자며
기대하던 오더가 미뤄 졌다고 실망하고 팝콘 먹으며 맥주 마시며 위로 해줬어요 ...
9. 저도
'13.8.14 12:47 PM
(121.161.xxx.65)
이렇게 다 해줍니다만...전 이걸 잘 해준다 생각 못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왔는데...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10. 에구
'13.8.14 12:50 PM
(121.163.xxx.172)
걍 부럽소
11. 세상에
'13.8.14 12:53 PM
(76.102.xxx.85)
좋은남편 많아요.
저희남편도 비슷해요.
저 때문에 돈벌고 일하고 저밖에 몰라요.
20년차부부에요.
12. ㅁㅁ
'13.8.14 12:53 PM
(223.62.xxx.84)
난 전생에 뭔짓을 했기에 이리 살아야 한단 말인가??!!!
13. ....
'13.8.14 12:58 PM
(223.62.xxx.64)
좋은 남편만큼 님이 잘 하시는 부분이 있는 걸테구요.
기본적으로 경제적인 면이 뒷받침 되어야...
정신적 물질적으로 힘든 분들도 많지요.
늘 감사하며...
14. 죄송하지만...
'13.8.14 12:58 PM
(211.177.xxx.34)
남편분께서 사들이는 밀레청소기, 아이패드, 노트북, 헤드폰....
이건 다 무슨 돈으로 사는거죠? 한두푼이 아닌데.
남편 용돈이 넘 풍족하거나 소득을 아내에게 다 주지 않는건가요?
아내 생각해 주는건 좋은데 상의없이 물건 사들이는건 그닥..
15. 부러움
'13.8.14 1:03 PM
(112.154.xxx.41)
첨 몇줄은 우리남편이랑 비슷하네 그랬는데 행동으로 옮기는거에서 완전 다르네요~
원글님은 어떡하시길래 남편이 저러시나용?!
16. ㅡㅡ
'13.8.14 1:05 PM
(203.226.xxx.85)
확실히 전업주부가 워킹맘보다 결혼만족도가 높은듯. 이런 글보면 꼭 외벌이가정이더라구요
17. ..
'13.8.14 1:09 PM
(175.209.xxx.5)
수다떨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남편이야기하면 다른분들이
와~ 세상에 그런남편없네 그런이야기듣고, 난 당연하게 받는데
그렇구나.. 그런생각많이 했었어요.
제남편은 처음 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제게 똑같아요.
지금도 저없으면 못사는지 압니다.
지나가는말로 먹고싶다고하면, 꼭 다음날 집에 사오고
자신이 먹어본것중에 맛있는것있으면 데려가서 먹이던 , 사와요.
제가 명품을 가방이나,옷, 보석같은것이 좀 있는데
스스로를 절대못사요. 성격상 그런데 남편이 사줍니다.
백화점가서 제가 관심있게 쳐다보면 꼭 사줘요.
능력도 좋아서 돈걱정같은것은없어요.
결혼전많이 힘들어서 복없는 인생이다 싶었는데
남편만난것이 제인생 최대의 축복이예요. 그래서 늘 감사하죠.
저도 주변에서 남편이 참유명해서 이야기 잘 안해요.
다른분들에게 미안해서.. 이곳은 익명이니까 맘 편하게 이야기합니다.
18. .........
'13.8.14 1:17 PM
(1.244.xxx.167)
우리남편이랑 달라도 너무 달라 질투의 화신이 저를.......
카드 좀 많이 써서 그런데 20만원만 더 달랫더니 도대체 얼마나 썼길래 그렇냐고.....
이 한마디로 끝나고 돈도 안 줍니다. 카드결제 날짜가 10일인데.....
연체료 무는거 싫어하면서도........
19. 좋은 남편분이세요^^
'13.8.14 1:23 PM
(175.223.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저희남편 엄청 사랑합니다. ㅋ
항상 저에게 뭘 더 해주려는 모습과,
제가 기뻐하면 더더욱 기뻐하는 남편을 보고 늘 신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자랑글 한번 올렸다가 낚시글이라는 댓글이 너무 많아서 소심한 마음에 글 지웠어요.
원글님도 멋진 남편분 만나서 늘 행복하시겠네요~^^
앞으로도 그런 날들이 쭉 지속되어서 백년해로 하셔요~
20. 이발관
'13.8.14 1:25 PM
(112.150.xxx.146)
아...왕부럽다. 솔로는 가만히 울지요.ㅠㅠ
저런남자는 어딜가야 만납니까? 행복하세용^^
21. 헐
'13.8.14 1:26 PM
(211.54.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이런 남편들이 있군요 ㅠㅠ
부럽습니다
22. ..
'13.8.14 1:36 PM
(116.127.xxx.188)
인터넷이나 가족듵한테나 자랑하지 실제로는 부부사이 안좋은 부부들 더 많아서 남한테 남편자랑 못하죠.
입다물고 있누 원앙같은부부들 꽤있을거예요 ㅋㅋ
23. 남편
'13.8.14 1:44 PM
(1.177.xxx.223)
저는 세상에서 젤잘한게 남편이랑 결혼한거라고 새삼느껴요. 울 큰아들이 24 살이에요. 남편이 제게 늘 이쁜 내마누라라고 추켜세워줘요. 엄마힘든데 모하냐고 애들 훈육하고요. 울아들들이 지아빠 반만해도 여자들이 참좋아할거같아요..
24. 훈
'13.8.14 1:44 PM
(116.41.xxx.135)
댓글보니 기분이 좋네요 ^^ 감사합니다.
저는 누구와 비교해 많이 해줘서 감사한게 아니라 내가 이 남자한테 해주는 것보다 넘치게 받는 사랑이라 감사해요.
위에 예를 든 물건을 한번에 사줬다고 생각하심 우리 파산하죠 ㅎㅎ
몇년전것도 최근것도 있고 그래요 ^^
월급은 제가 관리하고 남편은 회사에서 따로 나오는 수당을 모으거나, 가끔 강의 나가서 받는 수고비나 알바개념의 일을 해주기도 하나봐요. 그런 돈은 터치안해요.
월급에서 제가 저축하고, 더 큰집 욕심도 없고 더 좋은 동네로 가고 싶은 욕심도 없고, 양가부모님들 아직 건강하시니 저축한건 따로 모아두기만 하고 있어요.
필요없는 물건들을 사오기도 하는데.. 그건 마음을 생각해서 꼭 필요한걸 어찌 알았냐는듯이 받아요 ㅎㅎ
제가 물건 욕심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이거 사고 싶었는데 저거 사와서 실망이라는 생각은 겨의 안해본것 같아요.
다만 누가 됐던 생각해서 사준 물건은 최선을 다해서 씁니다. 하다못해 딸들이 사준 5000원짜리 귀걸이도 열심히 하고 다녀요. ㅎㅎㅎ
25. ..
'13.8.14 2:38 PM
(14.52.xxx.211)
우리남편이랑 거의 똑같네요. 게다가 울 남편은 남들이 부러워 하는 사짜남편..
그러나 실상은.. 개룡에다가 키작고 못생겼다는.ㅠㅠ
진짝 딱 풀어놓고 보면 좋은 남편인데 정작 저는 맨날 맘에 안드는점만 불평하고 있네요.. 아빠닮아서 키작고 땅딸한 딸래미 보면.. 속상해요..ㅠㅠ
26. 남편분이 님을
'13.8.14 3:26 PM
(175.210.xxx.243)
진정으로 사랑하시는것 같아요. 서로 잘하니 그렇겠죠.
그래도~ 부럽지 않아요~~ 저희 남편도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유머러스하고 자상하니까요. ㅋ
오눌 좋은일 있다고 자축의 의미로 선물 맘에 드는거 하나 고르라던데 확~ 지를까 고심중...^^;
27. ㅎㅎ
'13.8.14 3:36 PM
(211.187.xxx.53)
저희 엄마는 너는 전생에 우주를 구했나보다 하세요.
신랑 잘 만났다고요.
그냥 뭐든지 제위주로, 요즘은 불앞에 서있음 저 덥다고 저녁하지 말라고 해서 주로 외식.
아침에 밥솥에 밥 없음 밥도 앉혀 놓고 출근해요.
아침밥은 알아서 먹고 가고 가끔 제가 일어나서 뭐좀 챙겨줄까하면 들어가서 더자래요.
애들도 남편이 거의 반 키웠고, 애들 다 어린이집 종일반해서 딱히 힘들것도 없는데
오늘하루 수고했어요 이런말 해줘요.
결혼 생활 내내 인상한번 쓰거나 언성한번 높인일이 없구요.
제가 생각해봐도 전생에 우주까지는 아니라도 조그만 도시 하나는 구한게 아닐까 싶어요^^
28. ㅇㅇ
'13.8.14 3:50 PM
(118.148.xxx.200)
-
삭제된댓글
부럽구마잉..
딱 반대로만 하는 남편 여기있어요.
뭐 필요하다고 말하면.. 없어도 된다 우기기가 특기인..
생일은 기억도 못해주고 육아 집안일은 여자일..(맛벌이임)
외식은 본인 입맛에 맞는걸로.. ㅠ
29. ㅋㅋㅋ
'13.8.14 4:00 PM
(183.98.xxx.74)
전
제가 남편한테 그렇게 해 줍니다.
나 좋은 마누라님!
ㅋㅋㅋㅋㅋ
30. ^^
'13.8.14 4:10 PM
(202.31.xxx.191)
짝짝짝!!!! 멋진 남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실은 제 남편도 그러거든요. 아까도 오늘밤에 회식이 있어 맛집 찾아보는데 비싼집이어서 그집은 마누라랑 가겠다고 생각했답니다. ㅎㅎㅎ.
좋은 남편께 사랑스럽게 보답해주시길~~~
31. aa
'13.8.14 4:49 PM
(110.70.xxx.183)
제남편이 원글님남편같은 스타일이예요
제가 지나가는 말로 뭐라한것까지 기억해서 해주고싶어하고..
근데 저는 그게 별로 고맙지않아요 ㅠㅠ
전 무척 아끼며 사는 사람인데 아니패드며(실제로 사다주는데 하나도 안고마웠다는) 스마트폰 그리고 외식등등..마음만 받고싶은데 물건을 자꾸 안겨주니 슬슬 짜증이..
이것도 소비성향이 맞아야 되는것같아요.ㅠㅠ
32. 최고의행복이죠
'13.8.14 5:03 PM
(211.36.xxx.148)
원글님도 분명 남편만큼잘하니깐 저런 복있는분을 만나신걸거예요..
다들 끼리끼리 라고...성품도 비슷하게 만나서 살더군요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33. 와
'13.8.14 5:09 PM
(211.234.xxx.214)
남편분짱짱 좋으시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짱짱
이거필요한데 저거사왔다고 쓸데없다안하시구
기쁘게받아 열심히사용해주시는 그런마인드
너무 멋지시네요~~
제가원글님 남편같아도 사주고 아껴주는 기쁨이있을것같아요~
두분백년해로 하시구 늦둥이두하나더 낳으세요~
님들같이 따뜻하구 유쾌하신분들이 자식을많이 낳으셔야
세상이 따뜻한사람들이 더 많아질것같아요~
34. ㅎ
'13.8.14 5:48 PM
(220.83.xxx.133)
원글님은 남편에게 정말 훌륭한 아내의 역할을 하실겁니다.
그 남편에게 합당한 아내..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상대를 배려하고 작은 것에도 언제나 고마워할 줄 아는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