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2세 되신 친정어머니
24년째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적으로 살아오셨는데
요즘 총체적 난국이세요.
관절, 고혈압, 심장병으로 6개월 치료받던중 3월초 결핵까지 발병하여
너무 힘들어 하셨는데 살짝 치매도 의심이 되십니다.
특히 돈에 대한 개념이 많이 흐려지시고 금방 받은 물건이나 돈도
어디 뒀는지 못찾으시고...
일상 대화는 지장이 없지만 정말 간단한 카셋트 동작도 모르겠다고
할 엄두가 안난다고 하십니다.
요양보호사가 하루 3시간 30분씩 다녀가고요.
진작부터 진료 받고 싶었지만 결핵을 앓으며 넘 힘들어 하셔서 말도 못꺼냈어요.
꾸준히 약 복용하셔서 이제 한달 정도 약먹으면 결핵은 치료가 될것 같다고 해서
치매 진단 받고 싶은데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은 건국대 병원인데
경험 있으신분들 병원과 의사선생님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인도 정신이 너무 없다는것은 인지하고 있어서 미리 병원 알아보고
예약이라도 하고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