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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햄스터 탈출. 4시간째 찾는데 소리도 안나요.

힘도없는녀석이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3-08-13 23:01:18

아이가 답답해해서 큰통에 장난감 넣어주고 놀게하다가 집에 넣었는데

 

제가 깝박 아랫 문을 안 닫아 놓았더라구요.

 

전에 한두번 탈출하면 금방 알아서 다행히 잘 찾기도 했지만

 

소리가 부시럭대서 그나마 쉽게 찾았었거든요

 

그런에 요번에 도망간지 1시간 이상이 되어서 알게되어서요.

 

혹시 베란다로 나갔다면 턱이 높아서 절대 못들어오고 베란다에 잡동사니들이 많아 찾을 수도 없어요.

 

그리고 부엌옆 다행도실은 더 더욱 턱이 높아 올라 올수가 없곡  거기도 잡다한 물건들로 가득해서...

 

지금 몇 4시간째 선풍기도 안틀고 그리고 베란다 다행도실에 안들어 갔다면 들어갈까봐 다 닫아 놓았거든요.

 

그 두곳만 아니면 아이가 방이며 거실로 다니다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베란다와 다행도실로 들어갔다면 ㅜ ㅜ

 

그렇다고 그 두곳을 열어 두면 안될것 같아서요.

 

그리고 제가 직장을 다녀서  살펴 볼 시간도 없구...

 

정말 이밤 밤을 새더라도 꼭 잡아야 할텐데 걱정 걱정입니다.

 

이녀석 나이가 2년이 넘고 계속 설사하고 몸이 안좋아 더더욱 걱정입니다.

 

먹이도 잘 안먹거든요. 

IP : 61.79.xxx.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8.13 11:09 PM (58.233.xxx.129) - 삭제된댓글

    과일,야채,해바라기,밀웜.. 뭐라도 접시에 담아 놓고 불 끄고 기다려보세요.
    찾았으면 좋겠네요.

  • 2. 탈출
    '13.8.13 11:09 PM (122.32.xxx.149)

    저희집 햄스터도 빠삐용인데 저희애들은 주로 쇼파밑이나 피아노밑 낮고 구석진데를 좋아하고 청소기 소리가 가까이들리면 무슨일인가 숨어서 머리만 빼꼼 내놓더라구요. 생각보다 활동범위 넓고 숨어도 베란다보다는 집안을 좋아하는듯. 저희애들은 탈출은 양쪽베란다에서 했는데 발견은 거실과 아이방에서 찾았어요. 정 안되면 밀가루같은거 뿌려놓는수밖에. ........아니면 가구주변에 먼지같은거 있나보세요. 애들이 돌아다니다보면 가구밑 먼지도 같이 나와서 주변이 지저분할때가 있어요.

  • 3. 해라쥬
    '13.8.13 11:10 PM (211.106.xxx.66)

    에고 큰일이네요 어디 구석에서 큰일당하면 안되는데 ....

  • 4. 원글
    '13.8.13 11:23 PM (61.79.xxx.18)

    감사해요.
    싱크대랑 냉장고 밑에 장농뒤 땅에 머리대고 찾아보고 소리 듣고 하는데..
    어쩜 부스럭도 안대는지...
    남편이랑 아이랑 여행가서
    저혼자 자유로운 시간 갖을려고 했더니
    이런 고통스러운 시간이 있을줄 몰랐어요.
    밀가루 한번 뿌려봐야 겠어요.
    조언주신분들 감사해요 흑흑

  • 5.
    '13.8.13 11:36 PM (218.48.xxx.236)

    다행도실~?
    다용도실~?

  • 6. 원글
    '13.8.13 11:44 PM (61.79.xxx.18)

    정말 눈물나요.
    요즘 아기가 아파서 제가 얼마나 정성으로 물수건 목욕도 해주고 몇시간씩 눈마주치면서 얘기도 나누고 2년 키우면서 정말 잘못될까봐 정성껏 키우고 마음주면서 사랑해주고 있었는데..

    5시간동안 소머즈가 되서 불도 끄고 귀만 쫑긋 세우고 후레쉬 비치면서 땅만 기어다니기고 있는데

    왠지 불안한 생각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내일 출근만 안해도 ..

  • 7. ㅠㅠ
    '13.8.13 11:54 PM (119.69.xxx.216)

    남일같지않네요.. 저두 2년반 넘게 키우는 햄스터 노환이 온건지 털은 숭숭빠지고 눈은 백내장이 온건지 잘뜨지도 못하고 보이지도 않는거ㅈ같아요.
    갈수록 상태가 심해지는게 이제진짜 며칠 못버틸거같아요.
    너믄 안쓰럽고 혹시나 죽어있을까봐 수시로 들여다보는데 어찌해줄ㅈ방법이 없네요

  • 8. ㅠㅠ
    '13.8.13 11:56 PM (119.69.xxx.216)

    얼른 꼭 찾으시길바래요

  • 9. 원글
    '13.8.13 11:59 PM (61.79.xxx.18)

    네 감사해요.
    오늘 거실에서 뜬 눈으로 보내야 겠어요.
    제발 베란다나 다행도실에 안갔기를 기도해주세요.

  • 10. 아이고
    '13.8.14 12:00 AM (221.155.xxx.14)

    지역이 어디세요?
    가까우시면 저희 개라도 데리고 가서 같이 찾아드리고싶네요.
    햄스터야, 얼른 나오렴.

  • 11. 원글
    '13.8.14 12:10 AM (61.79.xxx.18)

    아 그래요? 분당 수내동이요^^

  • 12. 아이고
    '13.8.14 12:17 AM (221.155.xxx.14)

    저는 일산이네요ㅠㅠ
    누군가 가까우신 분이라도 도와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햄스터가 아프다고 하니 안쓰럽네요.

  • 13. 달빛00
    '13.8.14 1:52 AM (175.196.xxx.215)

    저희도 옛날에 키우던 햄스터가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어떻게 갔는지 옆집에 가 있었어요... ㅠ

  • 14. ㅇㄱㅇ
    '13.8.14 8:20 AM (117.111.xxx.214)

    찾으셨는지요?
    울집 햄이 생각나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꼭 찾으시길 기도드릴께요..

  • 15. 원글
    '13.8.14 9:26 AM (59.12.xxx.36)

    밤에 거실하고 부엌에 온갖 책이랑 박스로 박스 테이프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각방과 거실, 다용도실, 베란다에 먹이를 뿌려놓고 방마다 문을 닫고 기다렸어요.
    어디에 있는것만 확인해도 마음이 놓일것 같아서요.
    새벽에 그대로 있던 먹이가 아침에 가보니 먹이 두개가 없어 정말 뛸듯히 기뻐서 찾아보았지만 아이방은 물건이 없어서 전혀 숨을 곳이 없는 곳이었거든요.
    더 막막하더라구요.
    아침부터 너무 더워서 아기가 탈수 될까봐 물을 뿌려 두고..
    손빨래한 빨래 널러 베란다에 갔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 초롱이가 제 앞을 지나쳐가더라구요.
    너무 기뻐 초롱이를 부르면서 눈물이 왈칵 나오는걸 참고 얼른 집에 넣어주었어요.
    아침에 거기서 아기를 발견한건 정말 기적같이 감사한 일이었어요.
    여러분께서 함께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입니다,
    출근하면서 오는 내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침부터 무척 더워 더더욱 걱정했는데 ..
    집에 넣어주니 네발로 철장에 매달려 나가게 해달라는듯 이를 갉는데
    안쓰럽기도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아이방에서 없어진 먹이 두개는 누가 가져갔는지?
    계속 문을 닫아 놓았는데..
    다른 생명체가 있나? 싶어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 16. 아이고
    '13.8.16 11:31 AM (121.161.xxx.227)

    문득 생각나서 와봤더니 햄스터 찾으셨네요.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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