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 잘 찍을줄 몰라서
괜히 키톡에 글올렸다가 옆에 베스트 간 것처럼 맛없어 보인다, 그것도 요리냐..등등 할까봐
무서워서 자게에 살짝 올립니다.
아무 인터넷사이트나 검색하시면, 된장냉국이라고 제주도 요리나오는데요,
그냥 한번 따라해봤는데, 우리집 입맛에는 참 잘 맞더라구요.
생수 -(저는 멸치 다시물 1/4쯤 섞었어요)에 오이 채썰고, 미역불려서 쫑쫑 썰고,
약간 매운 고추 다져서 넣고(아이들 있으면 생략)
된장 체에 걸러서 넣고 간 맞추어서
기호에 맞게 식초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얼음은 옵션~
건더기는 노각도 가능하대요.
맛은 식초 안넣으면, 시원한 느낌, 식초 넣으면 좀 산뜻한 느낌
어제부터 계속 먹어봤는데, 아침 속풀이도 되는 거같고(남편 말),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일단 건강식 느낌 100%입니다.
추신>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이야기인데,
제주도 향토요리가 된 사연이 있대요.
물질 바빴던 제주 잠녀분들이 허겁지겁 돌아와 밥상차릴때
된장국끓이고 뭐할 시간이 없어서 냉수에 된장 풀어서 훌훌 마셨다는 좀 슬픈 이야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