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냉국

된장냉국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3-08-13 20:53:05
요리이야기이긴 한데요.
사진도 잘 찍을줄 몰라서
괜히 키톡에 글올렸다가 옆에 베스트 간 것처럼 맛없어 보인다, 그것도 요리냐..등등 할까봐
무서워서 자게에 살짝 올립니다. 

아무 인터넷사이트나 검색하시면, 된장냉국이라고 제주도 요리나오는데요, 
그냥 한번 따라해봤는데, 우리집 입맛에는 참 잘 맞더라구요. 

생수 -(저는 멸치 다시물 1/4쯤 섞었어요)에 오이 채썰고, 미역불려서 쫑쫑 썰고, 
약간 매운 고추 다져서 넣고(아이들 있으면 생략)

된장 체에 걸러서 넣고 간 맞추어서 
기호에 맞게 식초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얼음은 옵션~ 

건더기는 노각도 가능하대요. 

맛은 식초 안넣으면, 시원한  느낌, 식초 넣으면 좀 산뜻한 느낌
어제부터 계속 먹어봤는데, 아침 속풀이도 되는 거같고(남편 말), 
소화도 잘 되는 거 같고, 일단 건강식 느낌 100%입니다. 

추신> 인터넷 사이트에서 본 이야기인데, 
제주도 향토요리가 된 사연이 있대요. 
물질 바빴던 제주 잠녀분들이 허겁지겁 돌아와 밥상차릴때 
된장국끓이고 뭐할 시간이 없어서 냉수에 된장 풀어서 훌훌 마셨다는 좀 슬픈 이야기였어요. 
IP : 61.98.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
    '13.8.13 8:55 PM (223.62.xxx.60)

    ........슬퍼요

  • 2. ^^
    '13.8.13 9:03 PM (114.202.xxx.99)

    용기를 가지고 키톡에 올려주셔요~비주얼을 봐야 따라할 수 있는 1인..임돠..

  • 3. ...
    '13.8.13 9:05 PM (182.222.xxx.141)

    제주도 향토 음식이 그런 게 많아요. 맛 보다 그냥 있는 걸로 소금 간이나 해서 ...

  • 4. ㅡㅡㅡㅡ
    '13.8.13 9:06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된장국에 식초라
    궁금한맛인데요

    저 이런정보 무진장반갑습니다

  • 5. 좋은데요?
    '13.8.13 9:14 PM (211.178.xxx.68)

    날도 더운데 한그릇 해먹고 싶어요
    레시피 고맙습니다.

  • 6. 키톡엔
    '13.8.13 9:15 PM (110.13.xxx.151)

    요리사 처럼 비쥬얼 이쁜것도 올라오고 향토음식도 올라오고 다양해야 합니다.

    언제 올려주세요.

  • 7. 키톡엔
    '13.8.13 9:17 PM (110.13.xxx.151)

    냉국에 마늘은 필요 없나요.

  • 8. 방금 된장국에 식초넣어 먹었어요 ㅋ
    '13.8.13 10:01 PM (182.219.xxx.98)

    요새 너무 더워서 야채 듬뿍 넣은 된장국 심심하게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차게 먹고있었는데요
    이 글 보고 된장국에 식초 조금 넣어 먹었는데
    실수로 좀 많이 넣은듯해 걱정했는데 맛이 깔끔해지네요!
    제대로 만든 된장냉국은 아니지만 내일부터 된장국에 식초넣어 먹게될것 같아요

  • 9. 된장냉국
    '13.8.13 10:32 PM (61.98.xxx.46)

    아고, 감사합니다. 반가워라 해주시니...언젠가는 좀더 예쁘게^^;; 여러가지되면 키톡에 올리지요.

    집집마다 다르긴 한데, 된장국이나 찌개에 마늘안넣는 집도 많더라구요. 저도 따라해봤는데,훨씬 깔끔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된장냉국의 가장 큰 장점은 간단+ 불안씀--- 그리고 된장을 끓이지 않으니, 오히려 영양이 더욱 살아있대요. 청국장이나 된장 오래 끓이지 말라고 하잖아요. 발효음식이라고...
    그래서 더 영양식인 것같다고 혼자 믿어봅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12 지하철에서 정신이상 변태를 봤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였을까요? 4 .. 2013/09/17 2,493
298111 초등5여자아이 피부관리 어떻게.. 2 베어 2013/09/17 1,456
298110 저만 무서운가요? 으으으 2013/09/17 1,209
298109 아침 저녁이 너무 괴로워요 ㅜㅜ 2 손님 2013/09/17 1,609
298108 그럼 130일 된 아기 4시간 거리 가는건 괜찮을까요? 19 ㅠㅠ 2013/09/17 2,842
298107 추석상차림... 3 추석떡 2013/09/17 1,359
298106 토마토 삶은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3/09/17 2,526
298105 일산호주산찜갈비 싼곳? 1 졸린달마 2013/09/17 892
298104 그래두 "경비"라고 부르는건 심한 거죠 5 ... 2013/09/17 1,349
298103 동아일보 채 총장 관련 칼럼 '너절리즘'의 최고봉인듯 합니다 7 yourfi.. 2013/09/17 1,309
298102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리포터 1 지금 2013/09/17 1,372
298101 추석 시댁친정방문 3 우들맘 2013/09/17 1,091
298100 잡채를 먹기 전날 해놔도 될까요? 5 요리 2013/09/17 3,503
298099 음원이 영어로 뭔지 아세요?ㅠㅠ 1 영어맘 2013/09/17 3,771
298098 내일 좀 오심 안되나? 11 휴우 2013/09/17 3,270
298097 세미스모키 화장법 정말 손쉽게 하시는 분들 팁 좀 주세요 8 점네개 2013/09/17 3,139
298096 회사언니 결혼식 초대 문제.. 고민이에요. 고민중예신 2013/09/17 1,610
298095 은마상가 전집 1 아시는분 2013/09/17 3,448
298094 곽노현 “검찰발 권은희 기다린다” 2 정의가 두려.. 2013/09/17 1,423
298093 일본, IAEA·한국서 오염수 파문 진화에 '진땀' 1 세우실 2013/09/17 1,030
298092 타미 힐피거는 청소년 브랜드인가요? 8 보티블루 2013/09/17 2,296
298091 조선> 이중잣대에 朴 ‘혼외 아들설’ 발언 재주목 7 朴도1면보도.. 2013/09/17 2,403
298090 철조망 뚫고 무단월북하는 사람은 사살이 맞습니다. 1 ㅇㅇㅇㅇ 2013/09/17 1,289
298089 양념치킨, 폭립 소스가 궁금해요 비법소스 2013/09/17 984
298088 아기 촘파 고추 사진보고 시어머니가 .... 114 ㅡ ㅡ 2013/09/17 2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