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작정 제주도 가면 너무 막연한가요?

아이짜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3-08-13 19:05:27

제주도 내려가서 생활하는거어떨까요?

저는혼자구요.

아는사람도 없고, 돈도없고, 딱히 할수있는일도 없지만,

무작정 내려가서 일자리도 찾아보고, 기반을 만들어 나가면 너무 무모한가요?

혹시 그렇게 내려가신분이나 생각하고계신분있으시면,

얘기좀 해주세요.

무모한1인입니다.

IP : 218.49.xxx.1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8.13 7:06 PM (180.64.xxx.211)

    미국도 그렇게 간 사람 봤어요. 오히려 성공확률이 높더라구요.
    앞일 아무도 몰라요. 가셔서 자리잡으시고 또 82에 써주세요.
    돈없는건 좀 문제네요.

  • 2. ...
    '13.8.13 7:23 PM (182.222.xxx.141)

    제주도라고 해서 뭐 별다를 거 있나요? 단지 일자리가 많지 않고 있는 일자리도 노임이 육지 보다 낮은 게 문제지요. 좀 외롭기도 할 거구요. 오마이뉴스 기사중에 찾아 보시면 제주도 혼자 내려 와 정착한 육지 처녀 글 있어요. 한 번 읽어 보시면 참고가 되실 거구요. 다음 카페에 제주도에서 살기 위한 모임이라는 카페가 있는 데 도움 되실거에요. 아무 일이나 다 하실 각오가 돼 있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분이면 의외로 잘 적응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필요 없이 생각만 많은 사람 중에는 이리 저리 고민만 하다가 보따리 싸는 경우도 봤거든요. 그런 들 또 어떻겠어요 . 무슨 큰 투자를 하는 것도 아닌 데 아니면 다시 다른 길 찾으면 되는 거구요.

  • 3. dgg
    '13.8.13 7:53 PM (94.211.xxx.139)

    제주도에 일자리 없는데.. 제주 오일장 신문 구직란에 보면, 편의점 알바, 식당 알바, 배달일, 과외일(이것도 경쟁이 많죠). 은근 제주 사람들 배타적이고....민박집들도 많이 하시고요.. 그 외에 회사같은 것 취직?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죠. 제주에선 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이니깐..

  • 4. 제주사람
    '13.8.13 8:02 PM (112.133.xxx.26)

    제주도에 일이 없긴요.
    주방일, 식당 서빙 등등 서비스쪽 노동은 사람이 없어서 못 구해요.
    다만 고학력자들이 원하는 일들이 거의 없는거죠.
    자영업이 주라 똑같이 사업을 하지 않은 이상 그 밑에서 일을 해야하는데 일거리 물어보시는 분들 중에
    힘든일은 염두에 두지 않으시더라구요.

  • 5. 제주도 사람
    '13.8.13 8:06 PM (116.41.xxx.245)

    제주도는 관광업 아니면 공무원 그밖에는
    대부분 농사 아니면 일용직 밖에 없어요
    보통 외지에서 오는 분들은 펜션이나 까페
    운영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내려올때 내려오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아
    보고 오셔야 할 거에요. 안 그러면 오래
    계시지 못할겁니다

  • 6. 남편친구
    '13.8.13 8:10 PM (175.206.xxx.42)

    제주도 내려갔어요. 부인도 대기업다니다 내려갔는데
    딱히 할 일이 많이 없다네요. 모 기업 계약직으로 일하다 계약연장도 안되고 이제 애낳으면서 그만둔대요.
    남편친구 어머니 고향이 제주도라서 친척들 기반으로 일하고 있어요. 귀공자타입이었는데 까맣게 시골청년이ㅠ

    제주도에선 대체로 관광업 종사로 많이 먹고산다고.
    일자리도 그쪽으로 잡아야 하는데 땡볕에 밖에서일하는거나 몸쓰는 거 하려고 내려가는 생각 많이 없잖아요.

    그리고 전세가 거의 없대요.
    대체로 일년 선세를 한번에 내는 경우가 많고
    국제학교 개교 이후 전국의 교육열높은 사모님들 노형동에 많이 아파트사놓고 거주하신다더군요.

    인건비는 내륙보다 싸고, 물가는 좀 비싼편이요.

    그래도 한번 직접가보시는게 제일 좋겠죠??

  • 7. ..
    '13.8.13 8:21 PM (211.224.xxx.166)

    올레하러 갔을때 본 3명의 외지인들...나이든 아주머닌 올레왔다가 좋아서 서울집 정리하고 제주도 바닷가 마을에 집을 사서 잘사시고 계셨고 서울서 사업하다 다 까먹고 제주로 왔다는 택시기사분은 나이도 젊고 학력도 고학력인듯 한데 자살까지 맘먹었다 제주와서 택시기사하면서 맘 정리하고 있다고 했어요. 택시하면서 자기는 여행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제주도 너무 아름답다고 근데 왠지 짠하더라고요
    그리고 식당서 서빙하던 아주머니...다른 도시서도 식당생활하다 제주도 여행와서 좋아서 제주도 와서 식당생활하신대요. 근데 1년 넘어가니 답답한 느낌이 든다고

  • 8. ..
    '13.8.13 10:16 PM (218.157.xxx.101)

    인맥.돈. 능력 셋 다 없으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싶어도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필수입니다.
    윗분들 조언대로 임금 짠 편이고, 텃세도 있어요.
    오늘 무작정 입도한 동생에게서 돈 좀 더 벌어서 들어올걸...이라는말을 들었어요.

  • 9. 아이짜
    '13.8.14 1:04 AM (116.38.xxx.30)

    많은도움이된거같아요.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425 오늘 제부도 식당들 문열까요 1 ㅇㅇ 2013/09/18 1,868
298424 남편의 주장 13 ..... 2013/09/18 3,458
298423 양재코스트코에서타이어갈았어요 10 2013/09/18 4,379
298422 대한민국 수호자3 우꼬살자 2013/09/18 1,393
298421 어쩌지요? 3 LA갈비 2013/09/18 871
298420 이 쇼핑몰 모델 정말 예쁜거같아요. 42 llo 2013/09/18 17,055
298419 박근혜 아동 인권의식 있어요 4 박근혜멋쪄 2013/09/18 1,676
298418 서울사람 9 우체부 2013/09/18 2,693
298417 장가안간 시아주버니들~~ 17 헹~ 2013/09/18 9,401
298416 알고 보면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악수’ 스윗길 2013/09/18 1,418
298415 부추전 부칠 때요 5 전전전 2013/09/18 2,453
298414 첫명절 앞두고 잠이 안와요 ㅠㅠ 3 첫명절 2013/09/18 1,702
298413 서윤이는 태주 좋아한거 같죠? 1 ㅇㅇ 2013/09/18 2,279
298412 더테러라이브 보고... 하정우 칭찬좀 할께요^^ 5 ㅇㅇ 2013/09/18 2,509
298411 무재사주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2 00 2013/09/18 5,645
298410 아티스트 봉만대 영화 봤어요-.ㅡ;; 2 헐... 2013/09/18 2,368
298409 지금 집 사라고 권하는 친구는 친구도 아니다 2 ... 2013/09/18 3,280
298408 진작에 레시피를 좀 보고 할걸.... 6 소갈비찜 2013/09/18 3,001
298407 시댁에 대한 유일한 불만이 11 불만 2013/09/18 4,817
298406 생후 30일 안된 아기데리고는...제가 제대로 처신한 것맞나요?.. 26 2013/09/18 6,130
298405 선물용 1돈 돌반지 구입 어디서 해야할까요? 돌반지 2013/09/18 3,259
298404 어제 읽은 끔찍한 기사 3 멘붕이에요... 2013/09/18 2,904
298403 동그랑땡 두부 비법 오늘 알았어요 21 ^^ 2013/09/18 17,433
298402 어제 3자회담에서 박근혜가 꽤나 까불었네요... 11 황당 2013/09/18 4,917
298401 딸네미 수족구 걸려서 이번 추석에는 친정 못가요...ㅠㅠ 5 아놔..진짜.. 2013/09/18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