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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9,000한테 직격탄인가요?

세금폭탄 조회수 : 8,744
작성일 : 2013-08-13 18:21:02

남편 연봉 세전 딱 9,000 전후네요. 고등, 중등 아이 학원비로 허리 휘고, 시아버지 치매 요양병원, 친정아버지 암 환자라서

병원비 외아들인 남편이 양쪽집 병원비 부담하고 있어요. 양쪽 어머니들도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골골 하셔서 입, 퇴원 반복이구요.  거기다가 저까지 중병에 걸려 있어서 제가 나가서 일할 상황도 아니예요. 물려받을 재산 거의 없구요.

남편 몇 년 더 다니면 퇴직이라서 아이들 대학 등록금이나 낼 수 있을까 세금 안 올라도 걱정이예요.

앞으로 세금을 얼마나 더 떼어간단 소린가요? 예전 동료 양쪽 맞벌이 하는 집은 사내커플이라 각각 6,000 정도 버는데 그런집들은 변동 없는 거구요? 얼마나 더 언제부터 떼어갈지 알아야 계획을 세우죠. 매일매일 가계부 쓰려 쥐어 짜느라

머리아픈데 말이예요.

IP : 115.139.xxx.3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3 6:23 PM (110.14.xxx.9)

    마지막 한방울까지 짤듯,
    재벌이랑 국회의원 고급관료만 빼고

  • 2. --
    '13.8.13 6:26 PM (92.75.xxx.24)

    연봉 1천5백인 사람들 눈엔 앓는 소리로 들리네요;;

  • 3. ㅣㅣ
    '13.8.13 6:28 PM (117.111.xxx.184)

    남편분 안타깝네요 ㅡㅡ

  • 4. 행복
    '13.8.13 6:28 PM (180.229.xxx.142)

    얼마나 더 내는건가요? 일년에?

  • 5. 맞아요
    '13.8.13 6:31 PM (121.167.xxx.197)

    그 정도 구간이 가장 많이
    뜯기는거 같아요
    고액연봉자들이 최고 봉이죠

  • 6. ..
    '13.8.13 6:32 PM (211.234.xxx.56)

    양도세나 높히지 좀. 저네들 부동산 값 떨어지니 그건 싫고. 취득세 높히자니 역시 싫고. 부가세 높히자니 들고 일어날테고.
    종부세는 부활하면 되겠구만. 저네들 생돈내는거 같으니 싫고.
    만만한게 월급쟁이로구나.

  • 7. 연봉9천도 안되는데
    '13.8.13 6:34 PM (203.226.xxx.90)

    어렵게사는 사람들 많아요
    님 논리면 연봉 1억5천에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그사람들은 그러겠죠.
    재벌한테 뜯으라고.

  • 8. 세금폭탄
    '13.8.13 6:34 PM (115.139.xxx.37)

    애들 과외라도 다 끊어서 충당해야 할지 정말 살수가 없네요. 앞으로 5~6년 다니면 많이 다닐 직장 퇴직하고 나면 뭐 먹고 살지 암담해요. 정년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영업이라도 할만한 모아놓은 돈도 없고, 물론 연봉 천오백의 기준으로 보면 배부르다고 하겠지만 공산국가가 아니고 자본주의 국가에서 모두 똑같이 살 수는 없잖아요. 천오백도 나름 힘들겠지만 구천받는다고 다 배부른 건 아니예요. 지금 현재보다 앞으로 들어갈 돈이 더 많은데 돈 나올 구멍은 앞으로 몇년간 한 곳 뿐이고, 온 가족이 남편만 바라 보고 있다구요.

  • 9. 원글님
    '13.8.13 6:35 PM (182.209.xxx.113)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남편외벌이에 작년에 연봉9천 조금 넘었네요. 인센티브 포함해서요. 연봉 9천만원은 지금도 세금 입 벌어질 정도로 떼가요. 그런데 세제개편안을 보면 백만원 정도 더 내게 생겼어요. 공제해주는 것도 이것저것 줄어서 얼마를 더 떼일지 모라요. 정말 미친정부죠. 체감적으로 느낄 정도로 갑자기 확 올린거잖아요. 세금폭탄이 아니고 뭔가요.

  • 10. 세금폭탄
    '13.8.13 6:38 PM (115.139.xxx.37)

    맞아요 연봉 2억에도 어렵게 사는 사람들 많지요 그러니까 근로소득은 건드리지 말라는 거죠.

  • 11.
    '13.8.13 6:44 PM (220.70.xxx.122)

    년봉 9천이면 최상층이네요
    님글 읽는사람중 염장질로 느끼는 사람들 많을걸요

  • 12. 세금폭탄
    '13.8.13 6:44 PM (115.139.xxx.37)

    말로만 9,000이지 정말 헉 소리나게 그동안도 세금 떼어갔어요. 건강보험도 야금야금 오르고, 국민연금도 엄마되지도 않겠지만 수령나이가 언제부터인지 65세로 조정되어서 퇴직 후 거의 10년동안 소득이라곤 하나도 없을 듯 하네요. 이 나라 정말 떠나고 싶네요T.T

  • 13. 솜이불
    '13.8.13 6:46 PM (115.136.xxx.24)

    그러게요. 앞으로 몇년이나 더 다닐지 걱정인 직장과 봉급..
    벌 떄 한푼이라도 더 아끼고 모아야 하는데 정말 걱정이에요...

    수명짧은 직업들은 세금 좀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봐요.

  • 14. ㅇㅇ
    '13.8.13 6:47 PM (175.210.xxx.243)

    명박이가 4대강에 쏟아부은 혈세가 자그만치 얼마더라?
    세금 엇따 쓰고 엄한 국민들만 잡는지!!

  • 15. 수구의
    '13.8.13 6:48 PM (1.231.xxx.40)

    진보 이간질은 참 뛰어나

  • 16. ,,
    '13.8.13 6:49 PM (114.204.xxx.187)

    앞으로 선거는 증세 없으면 복지도 없다는거 확실히 알고 그런 공약내는 사람은 다 뻥이구나 확실히 알고 해야한다고 봅니다.

    복지늘릴려면 증세해야한다 솔직히 말을 하고 선택을 받아야지 마치 증세 없이 다 해결될것 처럼 하는 건 다 사기죠.

  • 17. 저희도
    '13.8.13 6:50 PM (211.222.xxx.108)

    연봉8천정도인데 그동안도 세금 많이 떼었어요 초등생둘인데 정말 쇠고기한번을 배불려 먹어보지 못하게 아둥바둥 살아요 물론 저희보다 훨씬 어려운분들 많이지만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고 원칙대로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도 정확하게 내는거면 군말 하지않겠어요 최고위층과 재벌,고소득 자영업자는 놔두고 중간에 낀 월급쟁이만 그저 봉으로 아는거에 치가 떨리네요

  • 18. 당선시킨 기념으로
    '13.8.13 6:50 PM (175.210.xxx.243)

    공쥬님 찍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세금 좀 두둑히 내시는건 어떨지.... 부탁드립니다.

  • 19. 조세형평성 비상식적임
    '13.8.13 6:51 PM (182.209.xxx.113)

    연봉 하루아침에 확 오른게 아니에요. 직급 오르고 남편 나이먹고 애들 커가니 들어가는 교육비도 배로 들고 부모님은 나이드셔서 병원비, 약값에 생활비까지 드려야하고.. 연봉이 높은 사람은 그만큼 또 지출이 커요. 노후대책도 해야하고 돈 들어갈 데는 많은데.. 무조건적으로 월급 많다고 그들한테만 세금 부담을 주면은 안돼죠.

  • 20. 비슷
    '13.8.13 7:00 PM (210.205.xxx.75)

    비슷한처지인데 연봉 6천대예요...나이는 오십넘고 집안에 환자천지..
    퇴직할때까지 9천 받아볼 지 ...

  • 21. ㄹㄹ
    '13.8.13 7:08 PM (221.163.xxx.234)

    법인세, 증여세, 자영업자 세금... 등등 누수되는 곳이 엄청 많을텐데.. 공부 하나 열심히 해서 그 연봉 받는 건데, 가난한 집에서 올라온 샐러리맨들이 젤 잡기 쉽다고 먼저 찍어누르네요..ㅠ.ㅠ

  • 22. ...........
    '13.8.13 7:12 PM (14.138.xxx.165)

    법인세, 증여세, 자영업자 세금... 등등 누수되는 곳이 엄청 많을텐데.. 공부 하나 열심히 해서 그 연봉 받는 건데, 가난한 집에서 올라온 샐러리맨들이 젤 잡기 쉽다고 먼저 찍어누르네요..ㅠ.ㅠ22222222222

    억대 연봉 그냥주지않아요,그만큼 힘들게 올라간거고 또 힘들어요. 82에선 억대연봉이면 거의 이건희 욕하듯해요..ㅡ.ㅡ

  • 23. ooo
    '13.8.13 7:50 PM (118.218.xxx.166)

    가진거 없이 노력으로 앞칸으로 간사람들 이렇게꼬리칸으로 내 모나봅니다. 왜 월급장이를 건드리는지 예전 9천하고 지금 9천하고 같나요?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오히려 세율을 떨어트려야 하는거아닌가요?

  • 24. 세금폭탄
    '13.8.13 8:06 PM (115.139.xxx.37)

    맞죠. 연봉 1,000인 사람이 보면 연봉 2,000이 돈 없다 불평하면 배부른 소리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두들 다 나름대로 자기 처한 환경에서 팍팍하게 살고 있는 거잖아요 부모로부터 엄청난 유산이라도 물려받기 전에는 말예요. 저희는 자동차 보험료랑 자동차세도 아쉬워서 있던 차도 팔아버렸어요. 그만큼 돈 십만원도 아쉬운 상황인데 국회의원들은 별 이상한 항목까지 다 붙여가며 단 하루만 국회의원직 유지해도 연금까지 다 받아가면서 서민들 이렇게 피 빨아 먹어야 하나요. 줄줄이 새고 있는 세금 관리나 잘 할 것이지 생각할 수록 열받고 어처구니 없어서 날씨도 더운데 두통까지 오네요. 이것도 촛불시위라도 한 번 해야 하나요.

  • 25. 암환자 치료비
    '13.8.13 8:32 PM (183.100.xxx.240)

    요양병원 간병비, 나라의 혜택 받는거 생각해보세요.
    낸 세금도 많지만 혜택도 낸만큼은 받을거 같아요.
    그리고 벌어서 가족들에게 쓰는 돈이 엄청나네요.
    소득이 투명해져서 월급쟁이들만 많이내는거나 고쳐쳤으면 좋겠어요.

  • 26. ...
    '13.8.13 8:38 PM (223.62.xxx.132)

    행동해야 합니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분열되지 말고 뭉쳐서 한 목소리를 내야지요 서명도 하고 투표도 제대로 하구요 ㅠㅜ

  • 27. 저..
    '13.8.13 8:47 PM (220.124.xxx.131)

    연봉9천이면 실수령액이 얼마쯤돼나요?
    정말 궁금해서요.

  • 28. 또또루
    '13.8.13 9:46 PM (59.19.xxx.201)

    법인세, 증여세, 자영업자 세금... 등등 누수되는 곳이 엄청 많을텐데.. 공부 하나 열심히 해서 그 연봉 받는 건데, 가난한 집에서 올라온 샐러리맨들이 젤 잡기 쉽다고 먼저 찍어누르네요..ㅠ.ㅠ333333333

    이번엔 다행히 제외될꺼 같지만 참 답답하네요
    결혼식 후 (식도 둘이 벌어놓은 돈르로 하고 축릐금은 부모님 몫) 0상태에서 월세로 시작해서 외벌이 5000 연봉인데 1년에 천만원 모으기도 힘들어요 대출 갚는걸 돈 모은다 생각하고 살아요
    양쪽집 용돈에 어이들 유치원비 대출비 출퇴근하느라 기름값에 남편 약값 내고 나면 남는게 없어요 마트츼업할까 심히 고민중이네요 보험도 최소로만 들었는데 누가 아플까 것정되고 무엇보다 부모님들 암초기에 당뇨 고혈압 등등 병를 달고 사시는데 잘못되실까 전전 긍긍입니다 전재산 7천만원 짜리 전세에 중고 아반떼가 다예요 이것도 8년동안 놀러한번 안가고 힘들게 모은거예요 ㅠㅠ 처음부터 저 연봉도 아니었구요
    있는 집 자식들이 진짜 부럽네요 우린 부모 노후까지책임져야 하는데 ㅠㅠ 우리 노후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 29. ..
    '13.8.13 9:48 PM (113.10.xxx.60)

    연봉 6천 정된 삶이야 별 부담없다고 쳐도 9천 넘어가면 연간 부담액이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법인세 면제항목 그대로 두고 자산가들에게 세금 안물리고 양도세 임대소득 같은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 그대로 두고 봉급자 세금에만 손대겠다는게 설득력이 없다느거죠.
    연간 100만원 이상이면 적은 금액도 아니구요. 쌓이면 제법 목돈이 되는 부담스런 금액이거든요.
    나보다 수십배 수백배 잘사는 자산가들은 가만히 두고 근로소득세만 증액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아무리 유리지갑이라지만 맡아논 돈처럼 제멋대로 해도 됩니까?

  • 30. 00
    '13.8.13 11:19 PM (1.227.xxx.234)

    연봉 높은 사람보다
    부모한테 증여받은 연봉 작은사람이 훨 윤택하네요. 222222222

  • 31. 자영업자
    '13.8.13 11:57 PM (14.52.xxx.59)

    작년인가 재작년에 대폭 손봤어요
    7700이상은 거의 50%세금내구요
    올해부터 직장있어도 의보 이중으로 내요
    복지가 증세없이 될줄 알았나요
    당연히 복지는 없는 사람 위주로 가죠
    어려운 아이들 위해 기꺼이 세금내겠다던 분들 다 어디가고 이리 분통터뜨리세요 ㅠ
    좀 웃긴 얘기지만 오늘 모임갔더니 왠 여자가 오세훈 말이 맞았다고 거품 무네요
    조심하자구요

  • 32. ..
    '13.8.14 12:43 AM (113.10.xxx.60)

    자영업자가 더 심하네요. 50% 세금은 심해요.
    하긴 우리 형부도 자영업자인데 반이 세금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2억벌어 1억 세금내는 식이에요.
    세금걷어 뭘 메꾸는 건지 원.

  • 33. ...
    '13.8.14 5:39 PM (58.151.xxx.74)

    연봉에 퇴직금 포함, 부양가족수 4명인 경우

    연봉 9천이면.. 통상적인 실수령액(월)은 약 600만원... 공제액은 약 97만원
    연봉 1억이면.. 통상적인 실수령액(월)은 약 650만원... 공제액은 약 116만원

    연봉 5천이면.. 통상적인 실수령액(월)은 약 344만원... 공제액은 약 40만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34. 다들
    '13.8.14 5:48 PM (220.86.xxx.197)

    자기 처지가 젤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저희 부부는 둘다 자영업자인데 ... 자영업자도 진짜 세금 장난 아니예요.
    의료보험도 지역 의료보험이 얼마나 비싼지 ~~
    사실 의료보험 낼때는 월급 받으시는 회사원들 많이 부럽습니다요

  • 35. ..
    '13.8.14 5:49 PM (175.114.xxx.39)

    정말 저희 집도 ㅠ.ㅜ 얼마나 가겨가는지.. 이거 가져가서 노후에 안정된 삶을 산다고 하면 기꺼이 내겠어요. 그런데 유럽도 힘든 마당에 한국에서 낸만큼 복지 잘 해줄지 모르고 다른데 쓸까 의심스러우니 싫은 거죠.

  • 36. 사실
    '13.8.14 5:50 PM (220.86.xxx.197)

    나눠보면 한달에 몇만원 더 세금 내는건데 .. 복지사회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낼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부가 세금을 거둬서 헛짓거리를 한다는거죠.
    이번 여름만 해도 ... 당장 전력이 모자라네 회사에서도 에어컨을 끄네 마네 생난리인데
    4대강 사업 할 돈으로 발전소만 제대로 지었어도 이런 일 없었을거라는 생각 들어요
    암튼 세금내는건 안아까운데 ... 세금으로 헛질 하는건 정말 분통 터져요

  • 37. ..
    '13.8.14 5:58 PM (220.124.xxx.28)

    엄밀히 말하면 원글님은 연봉이 문제가 아니고 양가가 원글님집에 손벌리는 처지가 문제네요....
    어쩌겠어요...재벌,고위직아닌이상...힘없는 사람이 뜯길수 밖에...ㅠㅠ
    저도 저 윗님처럼 자영업자인데...의료보험이고 연금이고 100%내야하니 처음엔 50%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회사원이 엄청 부럽더라고요... 의료보험 왜 이렇게 비싼지....눈물나요...ㅠㅠ

  • 38. 미안하지만
    '13.8.14 6:14 PM (121.147.xxx.151)

    연봉 3000이면서 원글님보다 더 험하게

    월급 찢어 나눠 살아야하는 사람들은 그럼 어떡할까요?

  • 39. 진짜
    '13.8.14 7:22 PM (220.124.xxx.28)

    연봉 아니꼬우면 본인이 그런 스펙 만들던가....진짜 열등감 쪈다...연봉 2천이하도 연봉 2억도 다 본인 나름대로 빈곤해요. 다만 삶은 좀더 윤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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