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진세...진짜 국민들에게 빨대 꼿는 뭣같은 정책입니다...

참맛 조회수 : 2,235
작성일 : 2013-08-13 17:43:38
누진세...진짜 국민들에게 빨대 꼿는 뭣같은 정책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115164

일본에 2년넘에 회사생활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는 6월~9월 내내
한밤중에도 38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와
한낮 기온 40도는 기본 옵션으로 장착된 습도높은 여름이였습니다.

그래도 그 여름을 버틸수 있었던건
누진세 걱정 없이 하루종일 틀어놓은 에어컨입니다...

근데 누진세도 없는데 과연 일본에선 어떻게 블랙 아웃없이
견뎌낼수 있을까?

답은 간단합니다.

집집마다 공급하는 전기의 최대전류(A)를 제한한 전류량 피크제이기 때문입니다.

집집마다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계약을 합니다.

그런데 계약할때  
사용전류 10A면 1KW당 10엔
사용전류 20A면 1KW당 15엔

이런 식으로 가격이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아시나요?

혼자 사는집 기준으로 에어컨 켜놓은 채로 전자렌지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게되면
집에 차단기가 떨어져 버립니다. ㅋㅋㅋㅋㅋ

집에 전자렌지 돌리고 싶으면 그때만큼은 에어컨을 꺼야 된다는 겁니다.

아마 전기전공 하신 분들이라면 아! 하실겁니다.

블랙아웃의 조건은 단순히 펑펑쓰는 전기사용이 원인이 아니라
피크때 순간적으로 갑자기 치솟는 첨두부하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블랙 아웃 방지를 위해선 바로 이 첨두 부하를 잡아야하는데
일본같은 선진국은 각 가정별 사용 전류 자체를 제한해서 급작스러운 첨두부하를 막는단 말입니다.

물론 피크때 발전 단가비싼 가스터빈 발전을 한다네 뭐네 하는데
아차피 시동켜는데만 2~3일 걸리는 기력발전기도 아니고
시동키는데 5분10분이면 충분하고 피크때 1~2시간 돌리는게 목적인 발전기라 하루종일 돌리지도 않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그렇게 정부에서 벌벌떤다는 블랙 아웃에 대비해서
누진세가 필요할까요?
어차피 피크시간대 최대 첨두부하만 막으면 되는 문제인데요....

한밤중에 대부분의 공장이 돌아가는것도 아닌데 에어컨 킨다고 블랙아웃이 일어날까요?
끔찍히 전기 퍼먹어대서 선진국들도 해외 후진국에 이전했다는 알루미늄 산업을 우리가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누진세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빨대 꼿으려고 주장하는 헛짓거리 입니다....
최소한 누진세를 옹호하는 발언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IP : 121.151.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실장님
    '13.8.13 5:46 PM (211.247.xxx.184)

    맞습니다. 가정마다 얼마나 절약을 하고 사는데
    더이상 어떻게 줄이라고...

  • 2. 옳소
    '13.8.13 5:55 PM (121.173.xxx.233)

    정답입니다...

  • 3. 맞죠
    '13.8.13 6:11 PM (211.225.xxx.59)

    가정용에 누진세 매기는건, 코묻은 애들 과자값 뺏어가는 짓거리나 같음...

  • 4. 솔직히
    '13.8.13 6:21 PM (220.117.xxx.64)

    누진세 아니어도 우리나라 국민정서에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안 아끼고 팡팡 트는 사람 없습니다.


    있다면 이재용 같은 사람이죠.

  • 5.
    '13.8.13 6:57 PM (115.136.xxx.24)

    맞네요.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26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556
298725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159
298724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570
298723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857
298722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244
298721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477
298720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552
298719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212
298718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6,973
298717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18
298716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030
298715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764
298714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징그러 2013/09/20 15,819
298713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광주 2013/09/20 2,752
298712 명절날 집에안가고 친척안보시는분 1 ㄴㄴ 2013/09/19 1,785
298711 명절엔 특히 라면이 젤이여 ㅋ 3 // 2013/09/19 2,252
298710 째깍,띵동,하는광고 콩두유 2013/09/19 1,140
298709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ㅎㅎ 2013/09/19 22,494
298708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갈비 2013/09/19 3,180
298707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2013/09/19 3,718
298706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00 2013/09/19 23,532
298705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381
298704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40
298703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ㅠㅠ 2013/09/19 2,608
298702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어렵 2013/09/19 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