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7년째 이집에 살고있는데요...
남편이 해외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집을 내놓는다고 집주인한테 연락을 했어요
재개발지정된 곳 단독주택입니다
중간에 재계약 한번하고 기간만료되어 지금은 묵시적갱신 상태입니다(2012년 3월27일부로)
근데 지금 저희 집상태가 엉망이에요
옥상이 있는집인데 방수페인트가 다 벗겨져 누수가 있었고
2층옥탑에는 결로현상때문에 곰팡이로 엉망입니다
부동산업자 분들은 이상태로 집이 나가긴 어렵다고 하는데
집주인은 관리못했다며 우리책임으로 돌리고
묵시적 갱신 상태에서 2년을 채우지 않았으니 복비도 부담하라고 하네요
법조항도 찾아보고 여러 부동산업자분들께 상담도 받아봤는데
묵시적갱신 상태에서는 세입자는 언제든제 계약해지를 통보 할 수 있고
통보한 후 3개월이되면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이 반환해야한다고하는데
집주인이 완전 대화가 안되네요
법대로 하라고 오히려 큰소린데
좋게 마무리 하고 가자니 저렇게 막무가내로 빡빡 우기는 집주인이 너무 얄밉고
법대로 하자니 일이 더 커질 거 같고 정말 난감하네요
급한쪽이 우리쪽이긴하니
양보해서 복비는 우리가 내겠다고 할 생각인데
이렇게 순순히 나가면 집수리 문제도 우리한테 덤팽이 씌울 것 같고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일을 풀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