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재오 "노전대통령 전화받고 靑갔더니.."

탱자 조회수 : 1,851
작성일 : 2013-08-13 14:24:20

'2006년 사학법 개정' 경색정국 해소 일화소개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3일 원내대표 시절이던 지난 2006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사학법 개정 문제를 양보하면서 꽉 막힌 정국 경색을 풀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여야가 매일 싸우고 있을 때 노 전 대통령이 직접 전화를 해 '내일 청와대 관저에서 조찬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고 소개했다.

다소 당황했지만 다음날 청와대로 향했고, 그 자리에는 지금은 민주당 대표지만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도 동석해 또 한 번 놀랐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님, 이번에는 이 원내대표의 손을 들어주시죠"라고 제안했고, 순간 김 대표의 얼굴이 굳었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김 대표가 "대통령님, 당분위기와 완전 다른 말씀을 하십니다. 당 분위기는 그게 아닙니다"라고 반박하자, 노 전 대통령은 "나도 당분위기 잘 압니다. 지금 당이 내 말을 듣겠습니까. 내 뜻이 그렇다는 것입니다"라고 설득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그날 두 가지를 배웠다"면서 "여당 원내대표가 대통령 앞에서 당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한 것과, 정국이 꼬여 여야가 싸울 때는 대통령이 야당의 손을 들어주는 여유가 있다는 것이었다"고 떠올렸다.

이는 국가정보원 댓글 국정조사로 경색된 정국을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이 직접 풀어야 한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30813113411697

IP : 118.43.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3.8.13 2:28 PM (118.43.xxx.3)

    이재오 의원이 정쟁의 물꼬를 트기위해 여당속에 야당역활을 해주는군요.

    그런데, 사학법 개정에 합의를 주도한 것은 김한길 당시 열우당 원내총무가 아니고, 노무현 대통령이였던거군요.

  • 2. 탱자
    '13.8.13 2:33 PM (118.43.xxx.3)

    2012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해찬 후보는 1일 2006년 당시 김한길 후보와 이재오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간 사학법 재개정 논의와 관련, "김한길 후보가 사학법 개정에 합의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 4항을 살펴보면 1항에는 국회에 등원하겠다는 내용이 있고 2항에는 사학법 재개정안 제출과 관련해 정책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한다는 내용이 나온다"며 "이는 곧 협상을 시작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합의에 의한)최종 결과로 사학비리가 근절되지 않았고 오늘날 사학 재정이 잘못 쓰이고 있다"며 "합의는 사실이다. 논쟁할 사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이해찬 의원이 사학법개정 건으로 당대표 경선에서 김한길 당시 후보에게 "간교하고 사악한 뒤집어 쒸우는 멘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199 남편 보면 정말 얄미워요~ 2 클라쓔 2013/08/16 2,285
287198 오로라를 계속 봐야 하는지,, 19 아아아아 2013/08/16 4,766
287197 고등학교는 왕따가 없을까요? 13 왕따 2013/08/16 3,400
287196 장애가 있는 학생을 가르쳐보고싶어요 4 개인지도 2013/08/16 923
287195 오로라 정말 재미없어지네요. 5 오로라 2013/08/16 1,815
287194 중딩 반배정 몇월에 하나요?^^ 2 중학교쌤 2013/08/16 1,098
287193 발전회사 배불리고 전력거래소 먹여살려 비싼 전기 2 서화숙 2013/08/16 864
287192 김용판 “12월 16일 오후 박원동과 통화했다 2 권영세 관련.. 2013/08/16 1,147
287191 김민기 “김용판, 12‧16 수사 발표전날 왜 靑 근처서 점심했.. 3 ㄴㅁ 2013/08/16 1,100
287190 천안아산역에서 출발 부산여행 2 부산여행 2013/08/16 1,087
287189 노후처세 명심보감 5 anab 2013/08/16 2,934
287188 병원비. 6 sewing.. 2013/08/16 1,521
287187 누수로 아랫집에 물어줘야 되는데.큰일이네요 ㅠㅠㅠ 6 dkgk. 2013/08/16 4,122
287186 집에서 요거트 만들어 드셔 보신 분? 5 밤토리맛밤 2013/08/16 1,848
287185 탈무드의 현대판 인맥관리 15계명 7 한번 해볼까.. 2013/08/16 3,771
287184 며칠째 82에 남자들 바람피는 내용 왜 일케 많죠? 12 ... 2013/08/16 3,214
287183 오늘 하늘이 동남아 휴양지 하늘이네요. 1 분당 2013/08/16 1,391
287182 날파리가 너무 많은데 어디서 오는걸까요? 4 ㅁㅁ 2013/08/16 2,144
287181 국정원-새누리당, 한통속임을 ‘셀프증명’했다 2 우리는 2013/08/16 1,001
287180 82에서 야단치시는 분들글 보면.. 8 .. 2013/08/16 1,124
287179 플룻 저녁 몇시정도까지가 괜찮을까요? 6 puppym.. 2013/08/16 1,116
287178 인기어플 2 스마트폰.... 2013/08/16 826
287177 주군의 태양에서 김장훈 닮은 1 옷차림 2013/08/16 1,550
287176 고양이가 너무 이뻐요 이뻐서 미칠것 같아요 9 샴냥집사 2013/08/16 2,796
287175 혹시 서울에 안마의자 있는곳 있나요?? 3 ..... 2013/08/1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