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모시고 첫 해외여행이요~

궁그미 조회수 : 6,940
작성일 : 2013-08-13 06:21:19

친정 아버지 칠순이라서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계획중입니다.

헌데 어디가 좋을지 고민이 되네요...

엄마는 경비도 문제고 건강도 문제라서

가까운데를 가자고 하는데,

노인분들 모시고 가서 구경/쇼핑/휴식 이 세가지 조건에 잘 맞을만한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태국, 대만, 사이판은 빼구요(부모님이 이미 부부동반으로 다녀왔던 곳이라..)

꽃보다 할배 보니까 유럽은 꿈도 못 꾸겠더군요...(돈도 돈이지만 너무 멀어서 피로감이...)

제가 직업이 통역사라서 영어 가능 국가라면 좋겠지만

패키지로 간다면 크게 말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꿈이 돈벌면 제일 먼저 부모님과 여행가는 거였는데

불혹이 넘어서야 겨우겨우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정보력 좋으신 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IP : 183.98.xxx.2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8.13 6:27 AM (183.98.xxx.204)

    현재 생각하고 있는 곳이 베트남/중국/캄보디아/발리 정도인데요.. 혹시 다녀오신분들 계시면 소감 좀 부탁드려요. 그 밖의 좋은 여행지도 많이 추천 부탁드리구요~~(미리 감사드립니다!!)

  • 2. 콩민
    '13.8.13 6:34 AM (115.143.xxx.50)

    발리괜찮아요 우붓이 있어 다른 동남아와는 다를듯해요
    교통도 가이드 하루50불만 주면 어디든가니까요 택시도 싸고요 생각보다 깨끗하고요

    호주나 네덜란드사람들이 우붓에서 말년을보내기도한다네요

  • 3. 음..
    '13.8.13 8:30 AM (39.121.xxx.49)

    방사능 걱정만 없으면 일본이 딱 좋은데....

  • 4. 가까운데
    '13.8.13 8:43 AM (114.200.xxx.135)

    다가보셨으면, 건강이 허락한다면 유럽이나 하와이도 좋아요.
    저희부모님도 칠순 넘으셨는데 아시아쪽만 다니다가 유럽에 다녀오시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남들에게 자랑도 많이하시고..
    두분다 허리,다리 골골한 시골노인이지만 잘 다니셨네요. 비행도 잘 참으시고..
    하와이는 그야말로 휴양,관광,쇼핑 3박자가 딱 맞는곳이라네요. 저두 다음엔 거기로 모시려구요.

  • 5. 가까운데
    '13.8.13 8:46 AM (114.200.xxx.135)

    참, 터키도 좋대요. 비용도 유럽보다 저렴한가봐요. 볼거리도 많고..
    칠순쯤 되면 이때 아니면 장거리 여행은 힘들겠구나 싶어 좀 멀리 나가는 것두 괜찮아요.
    단 날씨가 좋을때 가야죠. 여름,겨울은 피하고..
    전 시간도 안나고 비용부담도 돼서 패키지로 보내드렸는데 일행들하고도 마음이 잘 맞고 재밌었대요.

  • 6. 중국
    '13.8.13 8:50 AM (180.65.xxx.29)

    노인들은 휴양지는 싫어해요 볼꺼리가 있어야 하는데 많이 걸으면 힘드니
    가깝고 중국쪽 휴양 플러스 관광이 있는곳 으로 가세요

  • 7. ㅁㅁ
    '13.8.13 9:02 AM (125.146.xxx.150)

    와 효녀시네요^^
    부모님나이가 좀 있으시니 발리 추천합니다

  • 8. ㅇㅇ
    '13.8.13 9:23 AM (119.198.xxx.202)

    싱가폴이 여러 면에서 괜찮을 듯이요.

  • 9. 빙그레
    '13.8.13 9:29 AM (180.224.xxx.59)

    필리핀 마닐라..
    저번겨울 70대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어요.
    하루에 하나씩 다니는 폭포 화산섬 온천 이렇게 여유있는..
    어른들 모시고 다니는경우
    너무 빡시지말고 휴양지는 별로 오히려 맛사지 하는 온천 좋아하시고..
    또 가자고 하심.
    총 일인당 100만원정도씩 들어감.

  • 10. dma...
    '13.8.13 11:33 AM (112.167.xxx.131)

    하와이.
    가을이면 중국도 괜찮아요.

  • 11. 원글
    '13.8.13 11:50 AM (183.98.xxx.204)

    발리, 일본, 중국, 하와이, 유럽, 터키, 필리핀, 싱가폴...아 고민되네요..
    엄마가 지병이 있으시고 백일섭 할배처럼 무릎도 안좋으셔서 오래 걷는게 힘들어요.
    댓글 주신 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좀더 많이 고민 해 볼게요..^^

  • 12. Ss
    '13.8.13 12:54 PM (175.196.xxx.215)

    저도 하와이 추천이요. 부모님이랑 하와이 다녀왔는데 일단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동남아처럼 날씨에 대한 불쾌함이 없고요. 음식도 다양하고(일본인이 많아서 일본식당도 많아요) 운전하실줄 알면 렌트해서 다니면 여유롭고 좋아요. 요즘은 여행사에서 싸게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또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셨던 곳은 캐나다 록키인데 이건 좀 힘드니끼 패스... 영어 잘하시면 하와이 자유여행 추천드려요.

  • 13. 발리좋아요
    '13.8.13 1:18 PM (116.37.xxx.205)

    볼거리 다양하구요
    기사렌트해서 다니는것도 저렴해요

    오래걷는거 무리시면 유럽은 힘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714 명절엔 특히 라면이 젤이여 ㅋ 3 // 2013/09/19 2,252
298713 째깍,띵동,하는광고 콩두유 2013/09/19 1,140
298712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ㅎㅎ 2013/09/19 22,494
298711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갈비 2013/09/19 3,180
298710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2013/09/19 3,720
298709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00 2013/09/19 23,532
298708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체르노빌 2013/09/19 17,381
298707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투윅스 2013/09/19 2,940
298706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ㅠㅠ 2013/09/19 2,608
298705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어렵 2013/09/19 5,429
298704 주군의 태양...? 2 ... 2013/09/19 2,544
298703 투윅스 완전 대단하네요~ 10 우와~ 2013/09/19 4,148
298702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34 BB 2013/09/19 20,061
298701 소지섭 19 ㅋㅋ 2013/09/19 5,419
298700 강아지 사료.. 토우로 바꾸신분들 응아냄새 어떤가요 5 전과 비교해.. 2013/09/19 2,249
298699 실용음악학원 원장의 ㅅ추행을 목격했습니다. 32 조심조심 2013/09/19 11,634
298698 밑에 채총장불쌍글 상대하지말아요 7 병맛 2013/09/19 958
298697 요새쓰는 말인가요. 때꿍이가 무슨말인가요.? 1 궁금 2013/09/19 1,061
298696 면세점환불관련 문의드립니다 7 도와주세요 2013/09/19 3,930
298695 몸져누웠어요 1 시댁인데 2013/09/19 1,654
298694 스마트폰 밧데리 원래빨리 소모되나요 3 양파깍이 2013/09/19 1,293
298693 (컴앞대기)아이패드2 실행했던 어플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1 배배배 2013/09/19 2,096
298692 입주위 두드러기 2 두드러기 2013/09/19 2,109
298691 억울한 문제.. 법적으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7 .. 2013/09/19 2,027
298690 추석 조카 용돈 5 조카용돈 2013/09/19 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