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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여자가 있나본데요

조회수 : 6,960
작성일 : 2013-08-12 21:46:18
좀전에 문자로
오빠 십만원만 더줄수있냐는 문자가 왔네요.제가 어쩌다보고 왜 핌요한지 계속 문자를 하다가 남편이 핸드폰을 찾아서 내가 문자본걸 알게되었는데
여자가 급한지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거예요
잘못온게 아니라 아는여자인가봐요..참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는여자가맞네요.한번술자리에서 봤다고.그런데 돈을 더달라는건 뭐죠?

그여자한테 전화했더니 남편한테 물어보라고 큰소리예요..
이 미친것들을 어쩌면좋아요.
맨날 돈없다고 저한테 짜증부리고 아이들한테 짜증부리더니 결국이런이유가있었어요.
어떻게대처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십만원더해달라는것도 우습고.그전에 돈을줬다는것도 기막혀요..
IP : 61.43.xxx.8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남편말부터
    '13.8.12 9:50 PM (182.211.xxx.21)

    들어보고 결정해야 할꺼 같아요 요즘은 이상한 여자도 많아서요

  • 2.
    '13.8.12 9:53 PM (61.43.xxx.87)

    당황해하는데..술자리에서 만나 전화번호땃대요.핸폰에는 직장여자이름으로 저장시켜서 봤는데젊은여자더라구요..
    ㅡ오빠..멍들어서 일을 못나갔어 돈좀십만원만더해줄수있어?
    첫문자였고 남편인척계좌불러달라닌까 계좌입금해도돼?그러네요..
    남편인척만나자닌까 언니네집이라고하는걸보니 미혼이고

    남편카톡에 사진이있어서 여자사진봤어요
    지우겠다고하는데 이미 돈은 준적이 있나봐요.얼만지모르겠지만.

  • 3. ...
    '13.8.12 9:55 PM (203.236.xxx.253)

    이런말하기 싫지만 잠자리를 가졌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여자가 저렇게 돈을 달라고 할정도면 보통때 자연스레 용돈을 주며 만났을꺼같아요
    남자가 아무여자에게 저렇게 용돈주고 투자(?)하지 않아요.
    일종의 섹파개념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 4. 아이고..
    '13.8.12 10:00 PM (1.243.xxx.32)

    계좌입금해도 되냐는 말은 증거 남겨도 되냐고 묻는거겠죠? ㅠㅠ 마음 아픕니다..ㅠㅠ

  • 5. 아마도
    '13.8.12 10:06 PM (220.117.xxx.64)

    멍 들게 한 사람한테 요구하는 듯

  • 6. 드럽네요
    '13.8.12 10:07 PM (112.152.xxx.52)

    일단 애들은 어디 맡겨놓고

    신랑이랑 차분히 얘기하세요

    드러워서 애들 들을까 무섭네요~~ 어째요ㅠㅠ

  • 7. ----
    '13.8.12 10:08 PM (94.218.xxx.70)

    십만원만 더 줄 수 있냐니.......
    만나서 뭐하는 사이인지 말 안해도 알겠죠.

  • 8. 정말
    '13.8.12 10:16 PM (59.21.xxx.187)

    남편분 못됐네요
    집에선 돈없다 난리면서 저런돈은 안아까운지 쯧쯧

  • 9.
    '13.8.12 10:40 PM (223.62.xxx.96)

    남편이 문란하신 분입니다
    수십번 그짓하다꼬리가 길어 들킨겁니다

  • 10.
    '13.8.12 10:42 PM (223.62.xxx.96)

    참 큰소리치는여자인거 보니 막장수준이니 그남편도 수준이보입니다

  • 11. 의심스럽네요
    '13.8.12 10:45 PM (110.70.xxx.254)

    둘사이 의심스럽고요 잠자리 갖고 돈더달라는거일수도있구요
    여태 돈많이 받아쓴모양이네요
    주의깊게살펴보시고 뒷조사해보시고
    증거모으세요 나쁜것들이네욫ㅉㅉ

  • 12. 어떻게 해요 ㅠㅠㅠㅠㅠㅠ
    '13.8.12 11:09 PM (222.110.xxx.23)

    너무 막막하시겠어요.ㅠㅠ
    지혜롭고 강하게 대처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ㅠㅠ

  • 13. 솔직히
    '13.8.13 9:32 PM (119.70.xxx.72)

    추측해볼게요. '멍들어서 일을 못나갔으니 니가 돈을 달라.'

    1. 다쳐서 일을 못한게 아니라 멍들어서 일을 못했다. ->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 술집 여성일 가능성.
    2. 니가 돈을 달라. -> 남편이 멍들게 한 것.
    3. 여자를 때린거면 그렇게 말을 했겠죠? 그렇지 않았다는거는 뭐 섹스하다 목 빨다가 멍들거나 침대에서 굴러 떨어졌거나해서
    멍이 들었으니 술집에서 일을 못하니 니가 돈을 달라는 거겠죠. 더 달라는거 보니 이미 돈은 줬고...
    4. 당당한거 보면 술집여자거나 상습 바람녀. 그냥 술집에서 헌팅하는 일반적인 여자애들은 저렇게 못해요.

    이혼할지 말지 정하고 행동하세요...
    솔직히 겪어본 일이라 지금 정신없는거 아는데... 자기 마음 정하는게 우선순위고...(덮고 살지, 갈라설지..)
    그다음에 행동하세요...

  • 14. 솔직히
    '13.8.13 9:35 PM (119.70.xxx.72)

    경험자로 한마디 더 하자면...
    여기서 '덮고 산다'는거는
    남편이 개과천선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거짓말하며 가정을 지키려는 그 행동을 인정하여
    앞으로 또 여자를 만날것임에도 불구하고 내 눈을 감고 내 귀를 막고 산다는 말이예요...
    저런여자 만나는 남자는 99% 못 끊습니다. 더 잘 숨기죠. 고칠 수 있다는 착각하고 살다가 제 아까운 3년간
    속만 썩고 살았네요. 멍청한 놈들... 숨기지도 못하는 것들이 걸리면 아니라고 거짓말이나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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