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16 적은양으로도 고칼로리 아침식사 추천받습니다. 5 g 2013/09/16 2,083
298615 안철수 기자회견(2013년 9월 16일) 4 탱자 2013/09/16 1,619
298614 하이모레이디 가발써보신분 1 탈모인 2013/09/16 10,739
298613 초등은 공부 다 잘 한다는말 맞나봐요. 12 정말 다 잘.. 2013/09/16 3,678
298612 제가 어디서 소고기튀김을 맛있게 먹었는데 제가 하면 피가 줄줄 .. 1 육전이나 고.. 2013/09/16 982
298611 추석 미리 쇠었어요. 3 주부 2013/09/16 2,309
298610 문재인 의원이 전하는 한가위 덕담.jpg 6 참맛 2013/09/16 2,021
298609 뾰루지패치.. 효과 있나요?? 5 뾰루지 2013/09/16 4,294
298608 종합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2 영양제 2013/09/16 2,699
298607 이지오프뱅 이렇게 빨리쓰나요? 1 살빼자^^ 2013/09/16 1,736
298606 초등학생때부터 공부 안 시키면 인생 포기시키는거라 다름없는게 맞.. 10 자식농사 2013/09/16 2,612
298605 30세 여성 자전거 어떤거 사야해요? 어디서 사죠? 3 사랑훼 2013/09/16 1,432
298604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개그우먼들.. 23 jc 2013/09/16 6,526
298603 썬캡은 어떤브랜드 것이 좋을까요 가을 2013/09/16 1,042
298602 외국 유학하셨거나 생활하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영어이름) 19 소리 2013/09/16 10,613
298601 어떻게 사장이 은희가 자기딸인걸 알았나요? ᆞᆞ 2013/09/16 2,979
298600 추석날 캐리비안베이 가는데요..... 4 2013/09/16 3,286
298599 밀폐안되는 밀폐용기 해결책? 포도식초 담궜어요. 2013/09/16 1,716
298598 전화번호 자주 바꾸세요? 고민 2013/09/16 1,923
298597 안철수님은 대체 존재감이... 31 ... 2013/09/16 4,049
298596 남편의 고백 (부제:주식의 반토막) 25 맙소사 2013/09/16 9,580
298595 손님상에놓은전ㅡ뭐가좋을까요? 6 추천 2013/09/16 1,916
298594 [원전]명태를 사먹을 수 없는 이유 1 참맛 2013/09/16 1,912
298593 산부인과로 가야할까요 1 아퍼요 2013/09/16 1,249
298592 9월 1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1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