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484 헤어진 남자가 내가 찍어준 사진을 카스에 올렸다면 33 2013/08/17 16,420
287483 강아지(요키) 배변훈련 좀 도와주세요ㅠ 6 도와주세요ㅠ.. 2013/08/17 1,770
287482 김지현과 류수영은 왜 이런(?) 영화를 찍었을까요? 5 12년전 영.. 2013/08/17 7,349
287481 목이 아플때 요가 자세 질문? 6 2013/08/17 2,764
287480 볼만한 불어 블로그 없을까요 2 프랑스 2013/08/17 1,356
287479 할아버지가 악을 쓰네요. 1 -xx- 2013/08/17 1,574
287478 도라에몽은 왜 진구 곁을지키나요? 9 첫회를 보고.. 2013/08/17 3,469
287477 쓰레기봉투에 달려드는 초파리에 락스효과있나요? 4 질문 2013/08/17 2,977
287476 기업의 이미지 포스코 코코리 2013/08/17 1,005
287475 스템플러로 손을 찍었는데요. 7 소름 2013/08/17 1,544
287474 홍콩 어디가면 아네스베가 있을까요?? 4 아네스베 2013/08/17 1,732
287473 vja)폭염에 2자녀 둔 33세 소방관 순직 '울음바다' 8 ,,, 2013/08/17 2,853
287472 코스트코 10 토요일 2013/08/17 3,785
287471 촛불 생중계 - 6개 인터넷방송, 8차 범국민 촛불대회 1 lowsim.. 2013/08/17 1,114
287470 유치원생 아이가 열감기인데 저녁을 안 먹어요. 어떡하죠 3 -- 2013/08/17 1,459
287469 체질적으로 소식하는분요! 2 보라 2013/08/17 1,700
287468 늘 빈접시만 오는 옆집^^;;;; 115 편하게 퍼주.. 2013/08/17 18,898
287467 어금니흔들릴때, 보존하는 법없나요 5 2013/08/17 16,495
287466 이동진씨는 진지한 편이고 김태훈씨는 유쾌해보여요^^ 4 금요일엔 수.. 2013/08/17 2,257
287465 벽난로 놓으려고 합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9 낮에나온반달.. 2013/08/17 2,310
287464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겁니다.. 6 .. 2013/08/17 1,897
287463 지하실계단에 쓰레기 놓는 이웃 법적으로 고발할 수 있을까요? 낫씽낫씽 2013/08/17 909
287462 치과쪽요!영구치가 결손이예요.칼슘제가 도움될까요? 2 치아 2013/08/17 1,599
287461 남자들은 처가집 안싫어하나요? 6 여자 2013/08/17 2,733
287460 홈쇼핑에서 파는 트리트먼트 5 댓글 대기중.. 2013/08/17 1,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