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800 한명숙 정치자금법위반.. 2년 선고(오늘 일어난일) 13 이런일이 2013/09/16 2,763
297799 큰형님께 제수비용.. 1 고민 2013/09/16 2,150
297798 특종의 진수]“<조선>, 권력 요구대로 쓰는 언론사 .. 1 기념비적 보.. 2013/09/16 1,918
297797 몸에 좋은 두부 스테이크.... 레시피 2 DoBoo 2013/09/16 1,588
297796 추석 물가 장난 아니네요 ㅜㅜ 6 거덜 2013/09/16 2,429
297795 단독] 원세훈 공판검사 "靑, 국정원 수사에도 직접 개.. 13 .. 2013/09/16 2,762
297794 이들을 제발 FM대로 다루어주세요. 채총장님! 2013/09/16 1,049
297793 체형 중에 어깨 좁고 새가슴이 젤 에러 13 .. 2013/09/16 6,642
297792 아래 박대통령 지지율 (클릭하지마삼) 10 ... 2013/09/16 969
297791 명절스트레스 정작 시댁 작은집 땜에 팍팍 받네요!! 1 짜증나 2013/09/16 1,719
297790 채동욱 검찰총장 '한자와 나오키'의 남주가 겹치네요 ㅋㅋ 2013/09/16 1,438
297789 단발머리는 어찌 짤라야 세련되고 이쁠까요 10 ... 2013/09/16 6,404
297788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10 샬랄라 2013/09/16 1,995
297787 다우니넣고 헹구고 또 한번 더 헹구시나요? 1 다우니 2013/09/16 1,847
297786 그래서 그 간통남 신ㄷㅂ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3 간통 2013/09/16 2,830
297785 3자회담…靑 민생강조ㆍ의혹은 적극 반박할듯 1 세우실 2013/09/16 2,853
297784 채총장님 지휘아래 또다른 업적등장!! 7 222 2013/09/16 2,725
297783 시어머니 김장 6 며늘 2013/09/16 2,794
297782 청담동 미용실은 확실히 다른가요? 11 다른가용 2013/09/16 5,137
297781 알로에겔 로션 2 mijin2.. 2013/09/16 1,507
297780 nexus7 샀는데요. 너무너무 좋아요. 35 금순맹 2013/09/16 4,285
297779 쿠팡을 보다보면 상기임당 2013/09/16 1,227
297778 왜 기독교인들은 자기 종교를 빌미로 스스로를 정당화(?)할까요?.. 11 -- 2013/09/16 2,167
297777 부산 성접대 스폰 검사들 전부 들고 일어나는 듯... 22 .. 2013/09/16 3,876
297776 곽노현 “검찰발 권은희 기다린다 5 정의 2013/09/16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