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112 옴마나 그 후 불꽃 2013/08/16 674
286111 편의점알바하다 아는분을 만났어요.. 9 어이상실 2013/08/16 3,170
286110 성숙하게 되는 계기들이 10 성숙 2013/08/16 2,473
286109 버스기사에게 쌍욕 얻어 먹었어요 37 @@ 2013/08/16 10,437
286108 지나가는 식으로 살짝 내 취향을 말했는데, 한참 지나서 딱 그거.. 2 ..... 2013/08/16 1,269
286107 사라져서 아쉬운 프로그램 21 2013/08/16 3,549
286106 어제 진상 세입자 글 보고 4 세입자 2013/08/16 2,306
286105 싱가포르에서 친구와가족이 사고로 하늘나라갔어요 6 친구 2013/08/16 6,001
286104 큰일입니다. 정부가 영토 포기할려고 합니다. 3 참맛 2013/08/16 1,680
286103 펫시터에게 처음 맡겼는데 매우 잘 지냈다는 강아지 녀석. 6 . 2013/08/16 2,841
286102 자진 납부·강제 추징 기로에 선 전두환 일가 1 세우실 2013/08/16 1,263
286101 20년된 던롭필로 라텍스 매트 쓸만할까요? 6 질문 2013/08/16 3,092
286100 환불될까요? 2 사은품 2013/08/16 788
286099 아파트 담보 대출 받으려고 하는데요... 3 신용도 2013/08/16 1,499
286098 지금 여름옷사면 아깝겠죠? 10 주부 2013/08/16 3,176
286097 경기도 시흥에 누수 전문 업체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려요... 2013/08/16 720
286096 맛없는 복숭아 어찌 처리해야할까요 15 장터 복숭.. 2013/08/16 2,466
286095 김용판 전력이 화려하네요...대구 개구리소년사건 담당자였음 4 ..... 2013/08/16 3,738
286094 부모가 약속 안 지키는 거 안 좋은 거죠 5 약속 2013/08/16 2,698
286093 기러기17년 개그맨 정명재ㅠㅠ 33 1 1 1 2013/08/16 19,854
286092 이번주 촛불은 광장 넘치겠군요.. 7 .. 2013/08/16 1,751
286091 오로라 공주의 네티즌이 내린 결말 ㅋㅋ 2 오로라 공주.. 2013/08/16 5,997
286090 투인원 에어컨 쓰시는분들 이런 증상없으셨어요? 1 그냥 2013/08/16 1,981
286089 설국열차를 보면서 느낀점(스포무) 5 심심 2013/08/16 1,939
286088 다른 남편도 다 이런가요? 밖에서 외식할때. 56 사과 2013/08/16 14,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