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있을때 아들에 후임이,,,,,,,,,,,,,,,,,,,,,,,,,,,,,,,

너무 잘 되였어요^^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3-08-12 20:06:24

아들이 군 제대 한지가 2년 정도 되였어요

그때~휴가 왔을때 같이 있는 후임을 몃명 데리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말수도 없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군인으로 보이지

아주~순진 하고 수줍어 하기만 한던 후임 이였는데요

몸도 말라서 벨트에 바지허리가 몰려 있을 정도로

약했던...

나중에 사연을 알고 보니까

아래쪽 지방이 고향인데

군대 오고 얼마 안있어서 아버지가 병환으로 돌아 가셨다네요

엄마는 가출 그리고 형제도 일가 친척도 없다고...

아들이 하는말이 군대 제대 하면 우리집에서 잠시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그~후임이 부담 스러운지

저희집에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얼마전 저희집에 친구라며 아들이 한 청년을 데리고 왔는데  (후임이지만 나이는 같아요))

그~후임이였어요

그때는 말랐었는데 체격도 좋아지고 명랑 하고 말도 잘하더라구요

계속 싱글 벙글 하면서

정말~180도 달라져서 몰라 봤어요

뭐~두번 만나거였으니깐~

몰라 볼수도 있겠죠,,,^^ㅋ

작은차 이지만 새로 뽑은 자가용을 운전 하고 왔더군요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저희집 주변에 있는(저희도지방) 공단에 대기업회사에 취직이 되여서 다니고 있답니다

그~동안돈을 모아서 차도 구입 했다고 하고,,,

군대~있을땐~후임에 사연 듣고 정 말 짠~해서 가슴이 아팠었는데

지금은 잘 되였다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마치 아들이 잘 된것처럼,,,,^^

IP : 112.7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특하네요
    '13.8.12 8:16 PM (121.169.xxx.158)

    아우 진짜 제가 다 뿌듯하네요
    기특해요
    원글님도 멋져요...

  • 2. 제마음
    '13.8.12 8:19 PM (119.69.xxx.31)

    제가 다 마음이 좋네요^^

    아드님..후임..모두 잘 될겁니다

    제맘이 행복해 지네요

  • 3. ...
    '13.8.12 9:17 PM (1.246.xxx.6)

    저도 원글님덕분에 글 읽고 기분 좋아요^^
    군인들보면 아직 아들은 아니고 ㅎ 막내동생들 같아 짠하고 귀엽고 그럽니다.
    아드님도 그 후임도 멋진 청년들 되길 !!!

  • 4. hoony
    '13.8.12 10:35 PM (49.50.xxx.237)

    시부모님 지방에서 올라오셨서 하룻밤 지내고 가시는글 보고 금방
    왔는데 이글 보니 기분이 풀리네요.

    행복한 글이네요 ㅜㅜ

  • 5. ...
    '13.8.13 12:16 AM (220.86.xxx.221)

    내년이면 울 아들도 군대 가는데 원글님 아드님같은 선임에 , 후임 만나면 참 좋겠네요. 날씨는 덥지만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419 시어머님 12 루루 2013/08/14 3,086
285418 서울 노원구 중계역 주변 치과추천부탁드립니다. 2 노원주민 2013/08/14 1,764
285417 소파수술 후 바로 골반염에 유착으로 루프시술까지. 병원책임..묻.. 4 &&.. 2013/08/14 7,797
285416 바라의심되는남편카톡확인해야할지 그냥덮어버릴지고민 12 남편의바람 2013/08/14 3,332
285415 남동향 5층 어떤가요? 4 미침 2013/08/14 2,091
285414 ## 51 보니 2013/08/14 3,161
285413 갑자기 제주 가게되었는데 숙소 추천부탁드려요 2 휴가 2013/08/14 1,105
285412 [속보] 대구 MBC 102년 만의 시국선언 대구대교구 신부들 .. 9 노곡지 2013/08/14 2,041
285411 달지않은 시리얼 추천부탁해요 11 ... 2013/08/14 6,933
285410 부부사이가 좋으면 아이는 올바르게 잘 자라겠지요? 7 궁금 2013/08/14 2,584
285409 국제변호사란 직업이 대단하나요 23 몰라서요 2013/08/14 22,438
285408 ...바보같은 남자 간송 전형필.. 2013/08/14 939
285407 에어컨 켰나요? 도서관 2013/08/14 604
285406 브로우치 수선... 2 kk 2013/08/14 507
285405 檢, 전두환 차명 부동산 관리한 친인척 체포 外 2 세우실 2013/08/14 559
285404 동대문에 예쁜 가방 파는 곳 아시나요? 호오잇 2013/08/14 2,239
285403 지금 부부사이가 좋은편이신 분들은 48 ... 2013/08/14 12,559
285402 세탁기 때 세탁기 2013/08/14 565
285401 식빵에 과일잼이나 마말레이드, 오렌지 필 넣어 구우면 어떨까요?.. 3 질문 2013/08/14 944
285400 혹시 정신건강의학과.. 다녀보신분.. ........ 2013/08/14 684
285399 45세 전업 주부 어떤일을 해야 할가요?ㅠㅠ 75 ... 2013/08/14 30,746
285398 미드 위기의 주부들 몰아보고 있는데요... 15 뒷북.. 2013/08/14 3,046
285397 어린게 너무 성숙했네요 ㅎㅎ 여자네~ 초록입술 2013/08/14 1,221
285396 시 아버님 퇴직 부양가족 관련 해서요.. 6 부양가족 2013/08/14 1,308
285395 한달이나 지났는데 환불이 되나요? 3 진짜? 2013/08/14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