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긍정 대구 이여사님

긍정 바라기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13-08-12 19:57:30
오늘 더위에 많이 힘드셨죠?
지친 여러분들과 함께 잠깐이라도 즐거우시길 바라는 맘에 글 올립니다.

오늘 집에 오는길에 대구 체감온도가 41도라는 뉴스보고
대구계신 엄마 걱정되서 카톡을 남겼습니다.

저: 엄마. 대구 체감온도 41도라던데 괜찮으세요?
엄마: 응..엄마는 가을이 다가오니까 괜찮어.
저: (가을???!!)헉...엄마 가을을 논하기엔 아직 넘 더운데..ㅜ
엄마: 여름 하루가 가면 가을은 한발 더 앞으로 오잖니.



아..정말 저희 엄마 소녀 감성인건 알았지만 이런 날씨에 가을을
언급하시다니.. 우주만상 그런 마음이면 힘들거 없네요ㅋㅋ

대구 이여사님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
IP : 223.62.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시민
    '13.8.12 7:59 PM (220.89.xxx.245)

    ㅎㅎㅎ
    가을이오기는 하겠지요.
    포기상태였는뎅...

  • 2. 참맛
    '13.8.12 8:00 PM (121.151.xxx.203)

    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희망은 있네요. 가을이 어데선가 오고 있겠구마요.....

  • 3. ㅇㅇㅇ
    '13.8.12 8:03 PM (220.117.xxx.64)

    같은 상황에서 말 한마디라도 참 곱게 하십니다.
    왜 안더우시겠어요?
    멀리서 걱정하는 자식 생각해서 그러시는 거죠.
    넘 멋지세요 어머님이.

  • 4. 긍정바라기
    '13.8.12 8:12 PM (223.62.xxx.111)

    걱정할 자식 생각하셔서 그럴수 있겠네요..갑자기 엄마가 더 보고 싶어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5. ...
    '13.8.12 8:22 PM (203.236.xxx.253)

    역시 대구여자분들이 차분하고 참을성도 있고
    사과의 도시라서 그런지 미모도 뛰어난듯합니다
    참고로 전 경산과 대구에서 군복무를 해봤던 부산청년입니다
    힘내십쇼

  • 6. ...
    '13.8.12 8:25 PM (1.247.xxx.201)

    마음씨 말씨 너무 이쁘시네요.

  • 7.
    '13.8.12 8:55 PM (39.112.xxx.128)

    되니 너무 더 더워져요.엄마께 전화자주하세요.
    그러면서................가까이 사는 엄마께 전화안하는 대구 불효녀가.....
    진짜 더워요.

  • 8. ...
    '13.8.12 9:38 PM (203.226.xxx.19)

    울엄마는 영상통화하니
    머리에 손수건동여매고 더위와 싸우고있더라고요.
    저녁에 잔치국수한다며 미리육수끓여 식힌다고...
    화면속에서 쏙 꺼내 오고싶었네요.
    저도 대구사는 엄마가 보고싶네요.

  • 9. 긍정바라기
    '13.8.12 10:00 PM (115.139.xxx.79)

    저녁에도 대구 덥다니 더 걱정되네요..자주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82식구분들도 건강하게 여름 잘 겪어내시길 바랍니다~대구 여자분들 예쁘게 봐주시니 (전 그렇지 못하지만ㅜ) 기분 좋네요~^^

  • 10. ..
    '13.8.12 10:58 PM (223.62.xxx.107)

    좋은 어머님이세요.
    모든일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긍정의힘 아름답습니다.

  • 11. 이또한 지나가리라
    '13.8.13 5:02 PM (121.151.xxx.153)

    그러다 보면 가을은 오는거겠죠?
    근데 더워도 너~어무 더운거 있죠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871 공부를 많이 안하는데 잘하는 아이 10 .... 2013/09/21 4,829
299870 전지현의 리바운딩은 정말 높이 평가할만하네요 25 대단 2013/09/21 12,659
299869 검정색 구두를 사러갔다가 금색 구두에 꽂혔어요. 11 @@ 2013/09/21 2,780
299868 흉해진 내 배꼽 2 ... 2013/09/21 1,575
299867 시골 사시는 할머니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3/09/21 10,379
299866 차주옥씨 다시 연기 하시네요? 4 ,, 2013/09/21 9,470
299865 만원짜리 수분크림 보습효과가 괜찮을까요? 9 수분크림 2013/09/21 3,092
299864 시댁에서 12시간 잘 수 있으면 친정 못간다고 불만이시겟어요?.. 22 시댁 2013/09/21 5,483
299863 정신과의사가 충고하는 글(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6 아까.. 2013/09/21 5,356
299862 오늘의 운세 Mimi 2013/09/21 1,481
299861 남편허리가 40인치 이상이신분? 뚱뚱 2013/09/21 1,201
299860 더러운 시어머니까는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공감못할듯ㅋ 37 더러 2013/09/21 14,162
299859 다이나믹듀오 노래 너무 좋네요. 3 좋아요 2013/09/21 1,069
299858 다른분이 올리셨네요.몇개더추가 ㅡ심리서적 224 자다깬여자 2013/09/21 18,280
299857 폐쇄공포증이나 무대공포증 극복이 안되나요. 3 바다의여신 2013/09/21 2,517
299856 명절에 친정가기 싫어요 6 딸만 있는 .. 2013/09/21 3,256
299855 아이폰 쓰시는 분들 ios7 업데이트 하셨나요~? 30 앱등신 2013/09/21 3,003
299854 명절에 갑작스런 일로 조카 못만날경우 용돈 맡기고 오시나요? 4 방울이 2013/09/21 1,996
299853 직장인님들..직장생활 재미있으세요??? 2 전업주부 2013/09/21 1,616
299852 전지현 ...너무 아름답네요 15 ㅎㅎ 2013/09/21 5,799
299851 제 속에 할머니가 있어요 8 장미화 2013/09/20 2,547
299850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4 2013/09/20 1,353
299849 차례끝나고 음식 안싸갔다고 한소리 들었네요 15 한숨쉬는 큰.. 2013/09/20 5,499
299848 아 베를린, 아... 하정우.... 11 아.. 2013/09/20 5,643
299847 헌옷 입으려면 가져가서 입으라는 5 1234 2013/09/2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