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긍정 대구 이여사님

긍정 바라기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3-08-12 19:57:30
오늘 더위에 많이 힘드셨죠?
지친 여러분들과 함께 잠깐이라도 즐거우시길 바라는 맘에 글 올립니다.

오늘 집에 오는길에 대구 체감온도가 41도라는 뉴스보고
대구계신 엄마 걱정되서 카톡을 남겼습니다.

저: 엄마. 대구 체감온도 41도라던데 괜찮으세요?
엄마: 응..엄마는 가을이 다가오니까 괜찮어.
저: (가을???!!)헉...엄마 가을을 논하기엔 아직 넘 더운데..ㅜ
엄마: 여름 하루가 가면 가을은 한발 더 앞으로 오잖니.



아..정말 저희 엄마 소녀 감성인건 알았지만 이런 날씨에 가을을
언급하시다니.. 우주만상 그런 마음이면 힘들거 없네요ㅋㅋ

대구 이여사님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
IP : 223.62.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구시민
    '13.8.12 7:59 PM (220.89.xxx.245)

    ㅎㅎㅎ
    가을이오기는 하겠지요.
    포기상태였는뎅...

  • 2. 참맛
    '13.8.12 8:00 PM (121.151.xxx.203)

    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희망은 있네요. 가을이 어데선가 오고 있겠구마요.....

  • 3. ㅇㅇㅇ
    '13.8.12 8:03 PM (220.117.xxx.64)

    같은 상황에서 말 한마디라도 참 곱게 하십니다.
    왜 안더우시겠어요?
    멀리서 걱정하는 자식 생각해서 그러시는 거죠.
    넘 멋지세요 어머님이.

  • 4. 긍정바라기
    '13.8.12 8:12 PM (223.62.xxx.111)

    걱정할 자식 생각하셔서 그럴수 있겠네요..갑자기 엄마가 더 보고 싶어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5. ...
    '13.8.12 8:22 PM (203.236.xxx.253)

    역시 대구여자분들이 차분하고 참을성도 있고
    사과의 도시라서 그런지 미모도 뛰어난듯합니다
    참고로 전 경산과 대구에서 군복무를 해봤던 부산청년입니다
    힘내십쇼

  • 6. ...
    '13.8.12 8:25 PM (1.247.xxx.201)

    마음씨 말씨 너무 이쁘시네요.

  • 7.
    '13.8.12 8:55 PM (39.112.xxx.128)

    되니 너무 더 더워져요.엄마께 전화자주하세요.
    그러면서................가까이 사는 엄마께 전화안하는 대구 불효녀가.....
    진짜 더워요.

  • 8. ...
    '13.8.12 9:38 PM (203.226.xxx.19)

    울엄마는 영상통화하니
    머리에 손수건동여매고 더위와 싸우고있더라고요.
    저녁에 잔치국수한다며 미리육수끓여 식힌다고...
    화면속에서 쏙 꺼내 오고싶었네요.
    저도 대구사는 엄마가 보고싶네요.

  • 9. 긍정바라기
    '13.8.12 10:00 PM (115.139.xxx.79)

    저녁에도 대구 덥다니 더 걱정되네요..자주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82식구분들도 건강하게 여름 잘 겪어내시길 바랍니다~대구 여자분들 예쁘게 봐주시니 (전 그렇지 못하지만ㅜ) 기분 좋네요~^^

  • 10. ..
    '13.8.12 10:58 PM (223.62.xxx.107)

    좋은 어머님이세요.
    모든일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긍정의힘 아름답습니다.

  • 11. 이또한 지나가리라
    '13.8.13 5:02 PM (121.151.xxx.153)

    그러다 보면 가을은 오는거겠죠?
    근데 더워도 너~어무 더운거 있죠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699 지금 불만제로 까사온 가구 벌레들 ... 5 으악 2013/09/25 7,095
300698 김치는 어디서 주문하세요? 5 김치 2013/09/25 2,393
300697 마른비만 있으세요?? 6 . 2013/09/25 1,693
300696 대학원 한학기 등록금 얼마하나요? 2 ㅇㅇ 2013/09/25 2,141
300695 결혼한 아줌마처럼 보이고 싶은데... 10 아줌마 2013/09/25 3,422
300694 중3. .무작정 선행 왜시키실까 5 이해불가. .. 2013/09/25 1,913
300693 여자를 무시하면 이렇게 됩니다 2 우꼬살자 2013/09/25 2,085
300692 남편 암보험진단금 3000만원은 좀 부족한가요-? 10 mamas 2013/09/25 7,005
300691 헤지스 레이디스 옷 가격대비 너무 허접하네요. 4 헤지스 2013/09/25 3,374
300690 실비보험든거 자랑좀 해보아요.^^ 7 바스토라 2013/09/25 2,017
300689 광주광역시 포장이사 추천부탁드려요. 6 포장이사 2013/09/25 2,293
300688 이런거 쿨하게 넘겨야 하나요? 3 슬퍼요 2013/09/25 1,108
300687 간호학과진학 2 간호사가꿈 2013/09/25 1,956
300686 뉴발란스 운동화 많이늘어나나요? ^^ 2013/09/25 2,640
300685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5 .. 2013/09/25 1,884
300684 누가 발로 나를 퍽퍽 차는거.. 1 친근감? 2013/09/25 562
300683 밍크코트 이사할때 없어질수있을까요? 4 ///// 2013/09/25 1,646
300682 시어머니 돌아가시니 남편이 친정부모님께 61 .. 2013/09/25 24,189
300681 남의 주차장에 무단주차한 주제에... 10 무단주차 나.. 2013/09/25 8,672
300680 치아 교정 종합병원에서 하면 더 비싼가요? 5 ... 2013/09/25 2,059
300679 임신해보신 82님들 알려주세요~~ 4 몰라 2013/09/25 807
300678 정말 살 안빠져요. 13 2013/09/25 3,694
300677 옥션에 올라온 쯔비벨 무스터가 체코의 쯔비벨무스터가 아닌 듯 13 옥션 2013/09/25 5,483
300676 아이가 이제 33개월인데...주변에서 똑똑하다고 하는데 그냥 칭.. 4 mamas 2013/09/25 1,506
300675 휴롬 뚜껑이 안 열려요..ㅠㅠ 6 아싸라비아 2013/09/25 1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