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긍정 대구 이여사님
지친 여러분들과 함께 잠깐이라도 즐거우시길 바라는 맘에 글 올립니다.
오늘 집에 오는길에 대구 체감온도가 41도라는 뉴스보고
대구계신 엄마 걱정되서 카톡을 남겼습니다.
저: 엄마. 대구 체감온도 41도라던데 괜찮으세요?
엄마: 응..엄마는 가을이 다가오니까 괜찮어.
저: (가을???!!)헉...엄마 가을을 논하기엔 아직 넘 더운데..ㅜ
엄마: 여름 하루가 가면 가을은 한발 더 앞으로 오잖니.
아..정말 저희 엄마 소녀 감성인건 알았지만 이런 날씨에 가을을
언급하시다니.. 우주만상 그런 마음이면 힘들거 없네요ㅋㅋ
대구 이여사님 많이많이 사랑합니다 ♡
1. 대구시민
'13.8.12 7:59 PM (220.89.xxx.245)ㅎㅎㅎ
가을이오기는 하겠지요.
포기상태였는뎅...2. 참맛
'13.8.12 8:00 PM (121.151.xxx.203)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희망은 있네요. 가을이 어데선가 오고 있겠구마요.....
3. ㅇㅇㅇ
'13.8.12 8:03 PM (220.117.xxx.64)같은 상황에서 말 한마디라도 참 곱게 하십니다.
왜 안더우시겠어요?
멀리서 걱정하는 자식 생각해서 그러시는 거죠.
넘 멋지세요 어머님이.4. 긍정바라기
'13.8.12 8:12 PM (223.62.xxx.111)걱정할 자식 생각하셔서 그럴수 있겠네요..갑자기 엄마가 더 보고 싶어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5. ...
'13.8.12 8:22 PM (203.236.xxx.253)역시 대구여자분들이 차분하고 참을성도 있고
사과의 도시라서 그런지 미모도 뛰어난듯합니다
참고로 전 경산과 대구에서 군복무를 해봤던 부산청년입니다
힘내십쇼6. ...
'13.8.12 8:25 PM (1.247.xxx.201)마음씨 말씨 너무 이쁘시네요.
7. 밤
'13.8.12 8:55 PM (39.112.xxx.128)되니 너무 더 더워져요.엄마께 전화자주하세요.
그러면서................가까이 사는 엄마께 전화안하는 대구 불효녀가.....
진짜 더워요.8. ...
'13.8.12 9:38 PM (203.226.xxx.19)울엄마는 영상통화하니
머리에 손수건동여매고 더위와 싸우고있더라고요.
저녁에 잔치국수한다며 미리육수끓여 식힌다고...
화면속에서 쏙 꺼내 오고싶었네요.
저도 대구사는 엄마가 보고싶네요.9. 긍정바라기
'13.8.12 10:00 PM (115.139.xxx.79)저녁에도 대구 덥다니 더 걱정되네요..자주 전화 드려야겠습니다. 82식구분들도 건강하게 여름 잘 겪어내시길 바랍니다~대구 여자분들 예쁘게 봐주시니 (전 그렇지 못하지만ㅜ) 기분 좋네요~^^
10. ..
'13.8.12 10:58 PM (223.62.xxx.107)좋은 어머님이세요.
모든일은 마음먹기 나름인데
긍정의힘 아름답습니다.11. 이또한 지나가리라
'13.8.13 5:02 PM (121.151.xxx.153)그러다 보면 가을은 오는거겠죠?
근데 더워도 너~어무 더운거 있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