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쥐가 췌장염이래요ㅜㅜ

오늘하루 조회수 : 4,910
작성일 : 2013-08-12 19:14:03

어젯밤까지 잘 먹다가 새벽녘 부터 구토를 하더니 그렇게 식성 좋은 녀석이

암 것도 못먹드라구요.

계속 토해서 설탕물을 주사기에 넣어 먹이고 황태국을 끓여 조금씩

먹였더니 그마저도 토하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췌장염이라네요.

어제 먹인 건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 멜론 세조각, 오이 한조각, 개껌, 사료 조금

감자튀김 작은 거 세개..이게 다인데 뭐가 원인일까요?

사료만 먹여도 췌장염이 올 수 있나요? 집에서 사람 먹는 거 조금씩 먹이긴 했었어요.

지금 입원시키고 왔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요.

이렇게 맘 아플 줄 알았으면 괜히 강아지를 입양했다 싶어요. 죽으면 얼마나 아플까요....

일단 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하는데 상태가 악화되는 녀석들도 많다네요.

인터넷 보면 췌장염 치료해도 전과 같이 회복은 안된다던데 사실인가요?

오래오래 같이 살고 싶은데 무지개 다리 건널까 너무너무 걱정이 되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IP : 124.50.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7:40 PM (182.222.xxx.141)

    우리 멍멍이 길동이도 어느 날 아침 밥 못 먹겠다고 했어요. 토하지는 않고 그냥 밥 한 번 저 한 번 쳐다 보면서 하소연. 식충이가 밥을 거부한다는 건 어마어마한 사건이라 바로 병원행 .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해서 바로 수술, 사흘 입원하고 멀쩡하게 나아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원인은 너무 급하게 먹는 버릇 때문이라고 했는데 사실 밥 주고 돌아서면 벌써 다 먹고 따라 나오는 녀석이었어요. 치료비는 좀 들겠지만 고쳐 주셔야지 어쩌겠어요. 십 년도 전에 한 삼십만원 들었던 것 같아요.

  • 2. ..
    '13.8.12 7:44 PM (1.245.xxx.186)

    강아지인가요?
    어린 강아지의 경우 기름기 있는 음식 먹고 췌장염 발병이 잘 되더군요.
    큰 개의 경운 드물구요.

  • 3. 동물들은
    '13.8.12 8:08 PM (123.212.xxx.133)

    음식 거부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해요.
    치료 잘 받고 건강해질거예요.

  • 4.
    '13.8.12 8:08 PM (110.14.xxx.112)

    개껌은 해로우니 끊으시느게 좋겠어요..차라리 북어채를 사 놓았다가 간식으로 주는게 건강에 좋아요..
    뭐! 사람두 멀쩡하다가 장염 걸리고 고생할때도 있죠..

  • 5. ..
    '13.8.12 8:14 PM (58.235.xxx.248)

    기름류나 당분류 많이 먹이면 췌장에 안좋다 들었는데 정말 그렇군요ㅠㅠ 근데 감자튀김은 왜 먹이시는지.. 좋은 사료만 딱 먹이심 안될까요.
    저는 사료만 먹이고 이빨은 잘 닦아줍니다.
    안좋은 간식이나 과일은 토하더군요

  • 6. 강아지
    '13.8.12 9:09 PM (27.35.xxx.224)

    사료가 개 건강에 정말 안좋아요.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책 "개 고양이 사료의 진실: 읽어 보시고
    소비자고발 "반려동물 먹을거리~" 에 대한 방송보시거나 검색해보세요. 링크 걸어드릴께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ie=utf8&qu...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식이 가장 좋아요. 강아지 자연식, 강아지 생식 등 검색해보세요.

    "강아지 맘마"라는 책의 레시피 보고 음식 만들어 주시고
    "개 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책에 건강분말이나 통증시 허브요법등 많은 요법이 있어요. 참고하시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저혈당이 강아지한테 정말 위험합니다. 저혈당으로 쇼크오면 사망에 이르니 기운이 어느정도 있어야 밥도 먹으니 영양제 맞춰주세요. 입원시킬 필요없고 병원에서 맞춰서 집에 데려와서 보호자가 지켜봐 주시는것이 개가 안정감도 느끼고 좋아요. 단지 들어가는 양 조절하는거 조절하지 말고 가족들이 절대 건드리지 않도록 확실히 체크해주시고요. 수액이나 포도당 말고 영양성분 들어있는것이 1만원 정도 비싼데 효과 있습니다. 중간중간 주사기로 죽이나 강아지 분유등 섭취하도록 입안에 천천히 밀어넣어 먹이시구요. 무엇이든 당장 먹고 기운 차려야 하니 강아지가 아주 좋아하는걸 주세요.

    저희 강아지도 얼마전에 아파서 병원가서 검사받고 입원하고 수액 맞았는데 계속 효과가 없더라구요. 기운 못차리고... 수액 집에서 못맞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가던 다른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영양성분 있는걸로 맞춰서 집에 데려오고 계속 긍정적인 이야기 하면서 보살펴주고 긴장감 풀도록 천연허브 아로마 향 나게 해주고 클래식 틀어주고 강아지 웃음소리 틀어주고 했더니 기운 차렸고 이제는 뛰어다닙니다.

  • 7. 저희 개도...
    '13.8.12 11:12 PM (110.47.xxx.242)

    우리 강아지도 췌장염으로 한참 고생했어요. 만성적인 것 같은데 요새는 그것이 급성화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가만보면 예쁘다고 맛있는 것 준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요.

    췌장염 고생이지만 관리되는 병이라고 압니다. 일단 강아지가 너무 마르지 않았으면 병원에 적어도 3일은
    입원시켜야해요. 췌장이 좀 나아질 때까지 굶어야 하는데 강아지가 며칠 굶으면 위험하니까요. 그리고
    그 동안 배가 무척 아플 테니까 진통제랑 항구토제 주사 등 맞더라구요. 그리고 처방식 조금씩 주면
    괜찮아져요. 그 후엔 꼭 처방식을 평생 먹이지는 않아도 되는 것 같고 정상식으로 돌아와도 되나봐요.

    일단 저지방식이 중요한 가 봐요. 저도 치즈랑 고기 그런 것 많이 먹였었는데 그런 것 끊고 나니 많이 나아졌어요. 저희개는 중간에 재발을 해서 굶길 수가 없어서 계속 주사 맞히면서 처방식도 먹이고 그랬답니다.
    너무 말랐었거든요 ㅜ 크게 걱정하진 마시고 먹을 것만 신경쓰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하지만 아프다고
    끙끙거릴 때는 정말 제 마음도 너무 아팠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325 까르띠에 러브팔찌 있으신분? 2 까르띠에 2013/09/12 5,144
296324 생중계 - 노무현대통령 기념 학술... 문재인,안철수 의원 등.. 1 lowsim.. 2013/09/12 1,346
296323 프로폴리스가 피부 간지러운데 먹어도 효과가 있나요 2 . 2013/09/12 1,924
296322 핸드폰으로 한국에 전화할때... 2 로밍 2013/09/12 779
296321 채동욱 "<조선일보>, 유전자검사 방법 협의.. 7 샬랄라 2013/09/12 2,826
296320 강아지 미용 배워보신 분 안계세요? ... 2013/09/12 1,387
296319 명상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8 면우 2013/09/12 4,104
296318 수입 청소기 사려는데 백화점 세일기간이 싼가요? 룽이 2013/09/12 1,142
296317 한복 저고리와 치마 소재가 다르면 이상할까요 4 q 2013/09/12 1,044
296316 김정은 유리창 깨기’가 안보인가 1 미국의 글로.. 2013/09/12 1,428
296315 가죽쇼파 에 뭍은 껌 2 2013/09/12 1,089
296314 핸드폰 번호가 바뀌어 새번호로 카톡을 깔았는데 예전 번호로 사.. 1 @@ 2013/09/12 2,510
296313 영세음식점 주인 '분신'에 새누리당 초긴장 1 참맛 2013/09/12 1,411
296312 대학원 다니는 분들,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4 ^^ 2013/09/12 3,797
296311 서부교육청 영재반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1 2013/09/12 1,043
296310 새우도 안드실 예정이세요? 5 서해안 2013/09/12 4,904
296309 고구마 줄기가 엄청 많이.. 6 고구마 2013/09/12 1,626
296308 스웨이드 재질 신발 있으신분들 세탁 어떻게 하세요? 1 운동화 2013/09/12 5,224
296307 대학 졸업반 우체국 계리직 전망에대해 알고싶어요. 5 취업생 2013/09/12 9,411
296306 서울 지역 사시는 분,, 아침부터 더웠나요? 7 더워요 2013/09/12 1,509
296305 수원, 평촌, 과천 신혼부부 살기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19 전전긍긍 2013/09/12 7,435
296304 독서 퀴즈후 난감한 상황 ㅠㅠ 2 달려라호호 2013/09/12 1,894
296303 檢,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수사 고비 맞나 3 세우실 2013/09/12 1,291
296302 [줌인줌아웃 참조!] 아픈 유기견을 위한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9 함께해요!!.. 2013/09/12 1,715
296301 개 중독 14 곰탱이 2013/09/12 3,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