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3시쯤 잠깐 실내온도 29도 맞추고 1시간 돌렸어요
실내온도 33도였고 지금 32도네요...
블랙아웃 무서워 에어컨 못틀겠어요
블랙아웃 확률 높나요?
앙 앙 앙
아까 3시쯤 잠깐 실내온도 29도 맞추고 1시간 돌렸어요
실내온도 33도였고 지금 32도네요...
블랙아웃 무서워 에어컨 못틀겠어요
블랙아웃 확률 높나요?
앙 앙 앙
안방 벽걸이로 29-30도 유지하며 소심하게 켜요. 선풍기도 같이 돌리고요.
틀었어요
너무 더워서 샤워도 그때뿐이고...
양동이 쇼파 앞에 비치
발 담그고 지네요.
가정에서 외부온도보다 2~3도 낮춰서 트는건 상관없어요.
500평짜리 냉방하는것도 아니고 기껏 거실이나 방하나 실평수로 몇평 되지도 않을텐데요;
왕 짜증나네요 전번에 한국이 가구당 전력소비량이 아주 낮더라구요...싱가폴 여행갔던 언니가 어디나 들어가면 냉방 빵빵 하다던데.....도대체 왜 블랙아웃이라고 겁주냐구요.....미리 대비도 안하고 ....44평 전기세 3만원 조금 넘게 나오는데 평소에 전기 아껴쓰는 내가 더워서 에어컨 틀고픈데 블랙아웃되서 냉장고 음식 다 썩어나고 힘들까봐 걱정이네요..
선풍기만 돌렸어요
저야말로 소심하게 한달 전기료 2만원도 안내는 사람인데....
블랙아웃 걱정하면서 에어컨 참았네요.. 찬물에 몸 담그고...
너무 더우신분들은 찬물에 샤워만 하지마시고... 욕조에 물을 좀 받아서 몸을 반쯤만 담그고 좀 앉아있어보세요 훨씬 더 시원해요
전력 사용량 높은 철강 기업들, 제철소 이런 기업들이 원전 한 개 정도의 전력을 소비한다고 하던데,
가정에서 아끼는 건 큰 도움이 안 되는 것 저들도 알고 있는데, 이런 걸로 통제하려는 시스템이 싫어요.
오히려 기업들 전기 요금 키로와트당 10원만 올려도 이런 전력난 안 생길 것 같은데 말이예요.
기업들은 오히려 낮춰주고(초과된다 하더라도 벌금이 50만원이니 그냥 내고 신경 안 써도 될 금액이구요.)
법인세도 모두 경감시키고, 한국 가정 전력 사용량은 중국보다도 낮은 13~14%인데, 왜 국민들을 호구로 보는지..
어디까지 통제할 지 궁금할 따름이예요.
대기업 땜에 그렇죠 뭐..대기업 위해서 서민들 희생 하라는 거에요
아까 아들 둘 하고 밥 먹으면서 공부방 벽걸이 켜고 밥 먹었어요. 밥이라도 시원히 먹자고...저 아는 엄마는 자영업 하는데 공업용이라 전기세 싸다고 김치 냉장고도 아예 갖다두고 쓰던데요.
이 시간엔 트셔도 돼요. 낮 2시부터 5시인가가 피크라. 그때만 조심하면 돼요
맞바람 치게 문열어두고 티비나 오븐 같이 열내는 물건 안 쓰고 선풍기로 하루 나고 있어요.
정전되어서 선풍기도 못돌린 동네 중 하나에요. (찾아보면 기사에도 나옴..)
진짜로 선풍기 1대로 여름 나는 자칭 애국자 가정인데 어제 그 더운 여름 오후에 한전에서 과부하되었다나 전력시설이 고장나서 차단되었다나 하면서 정전되었네요. 1시간 동안.. 진짜로 화가 나서... 전기 들어오자마자 에어컨 켰어요.
우리나라 각가정 소비전력이 다른나라에 비해 높기는 커녕
이미 허리띠 절라멘 수준인데 블랙아웃 상황을 국민들이 절약 안해서 일어나는
사태 인것처럼 몰아가는 기분들어 불쾌해져요.
정작 산업용 전기 팡팡 써대는 대기업들 쪼아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