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여권 차기 대선주자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누르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무성 의원이 9.7%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 김 지사가 8.8%로 1위를 차지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김 의원이 1위로 올라선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주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7.9%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의원이 1.2%포인트 오른 7.2%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8%로 2.4%포인트 하락했으며,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0.3%포인트 하락한 12.7%를 기록했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10.3%, 박원순 시장 8.4%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9%포인트 상승한 47.7%, 민주당은 1.3%포인트 상승한 24.5%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3.2%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장외투쟁 소식으로 하락했던 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새누리당과의 격차를 줄였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3.3%, 정의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2%포인트 감소한 2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포인트였다.
kangse@newsis.com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812_0012283660&c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