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저도 차를 가져 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첫 차를 사려고 하는데, 몰아 본적도 없으니, 당췌 못 고르겠어요.
전 만원짜리 하나 사더라도 공부 많이 하고 알아 보고 사는 편이예요. 십만원 넘어 가는거는 한 한달은 고민 하나봐요.ㅜㅜ
뭐 그렇다고 돈이 없어 그러는 건 아닌데, 원래 성향이 그래요.ㅠㅠ
남편은 그런 저의 의견을 거의 무조건 따르는 편이구요.
둘다 누가 확 결정을 못하니 몇달째 고민만 하고 있어요.
차를 사본적이 있어야 알텐데 그것도 아니니 그저 귀만 얇아져서는 ㅋ
우선 고민중인 모델은 그랜져,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캠리(혹은 혼다 어코드) 뭐 요정도 선이예요.
두돌 안된 아기 하나 있고.. 주로 주말에 가족 이동용 정도로 쓰게 될거 같아요. 둘다 출퇴근은 무조건 대중교통~
그랜져는 국산차라는 장점은 있지만 디자인이 영 맘에 안들고,
비슷한 가격대 수입차는 디자인이나 다른 건 맘에 드는데, AS 별로고 유지비 많이 든다 그러고..
남편이라도 나서서 결정을 확 해줬으면 좋겠는데, 둘다 맘만 앞서고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혹시 차 잘 아시는 분, 혹은 위의 모델들을 타고 계신 분 중에 좀 조언을 해주실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