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 잘아시는 분 도움 요청드려요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 다쳤는데..

됃이 조회수 : 1,278
작성일 : 2013-08-12 17:11:12

제가 3월에 구립 헬스장을 다녔었는데

거기 새로 부임해온 코치가 회원들 2,3명씩을 한 조로 해서

운동을 봐줬습니다. 따로 pt 비용같은건 내지 않았구요.

저도 그 코치에게 운동 강습을 받았고

받은지 3일만에 어깨를 다쳐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다친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낫질 않고 있어요.

병원은 약 석달넘게 대여섯군데를 가봤는데 낫질 않아서

최근 한두달은 돈이 없어서 병원엘 다니질 못했습니다.

처음에도 헬스장에 항의를 할까 했지만

제가 따로 돈을 내고 pt를 받은게 아니라서 과연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괜히 얼굴 붉힐일도 만들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도 금방 나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오랜시간동안 낫질 않으니 헬스장에 그 책임을 따져물을까 싶어요.

이거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

사설이 아니고 구청에서 운영하는거라 받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모르겠어서요..

정말 어쩜 나는 운이 지지리도 없을까 싶어 너무 우울하네요..ㅠㅠ

이런 경우를 겪으신 분이나 법 좀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 글내용 추가

강습도중에 트레이너가 저한테 어떤 스트레칭 동작을 시켰구요

이렇게 설명 드리면 무슨 동작인지 아시려나..

- 무릎꿇고 앉은 다음에 팔을 뒤로 젖혀서 손가락 깍지끼기, 그 상태에서 등을 땅에 닿이기


그 동작을 하는 순간 어깨가 너무 아파서 트레이너한테
"선생님 어깨뼈 부러질거 같아요"라고 했는데 트레이너가 웃으면서
"이거 한다고 어깨뼈 안 부러집니다~"라고 했는데
물론 어깨뼈는 안 부러졌지만 인대인지 근육인지 손상이 와서 아직까지 회복이 안돼요
어떤 병원에서는 인대 문제라고 하고

어떤 병원에서는 근육 문제라고 하고
병원마다 말이 다 달라서 어디가 어떻게 다친건지는 mri를 찍어봐야 알 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계속 미루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오래동안 아프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30.xxx.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엔요..
    '13.8.12 5:15 PM (112.186.xxx.156)

    원글님이 못하겠다고 하는데도 트레이너가 하라고 하라고 강요를 했고
    안하겠다고 못하겠다고 아프다고 하는 사람을 억지로 시켰다면 모를까,
    운동하다가 어깨 무리왔다고 배상을 요구하기는 무리일듯 해요.
    많은 사람들이 운동하다가 무리를 하곤 해요.
    그러니까 그렇게들 무리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하라고 하죠.

  • 2. ㅇㄹ
    '13.8.12 5:17 PM (203.152.xxx.47)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졌어요.
    pt받다가 트레이너에 의해 어깨를 다친건가요?
    트레이너가 하라는 행동을 했는데 다쳤나요?
    의사는 뭐라고하나요? 어디가 어떻게 다친거래요?

  • 3. ㅇㄹ
    '13.8.12 5:20 PM (203.152.xxx.47)

    트레이너가 바로 옆에 있었고 트레이너가 하라고 하는 동작을 하다가 다친건가요?
    의사선생님 소견도 굉장히 중요한데
    원글님 글중 그 부분은

    저도 그 코치에게 운동 강습을 받았고

    받은지 3일만에 어깨를 다쳐버렸습니다.

    이 부분밖에 없네요.

  • 4. ?....
    '13.8.12 5:23 PM (175.182.xxx.68) - 삭제된댓글

    트레이너가 일부러 다치게 한 게 아니라면
    돈을 안받았기 때문에 배상 책임은 없어요.

  • 5. 됃이
    '13.8.12 5:25 PM (1.230.xxx.9)

    트레이너가 저한테 어떤 스트레칭 동작을 시켰구요
    (무릎꿇고 앉은 다음에 팔을 뒤로 젖혀서 손가락 깍지끼기, 그 상태에서 등을 땅에 닿이기)
    그 동작을 하는 순간 어깨가 너무 아파서 트레이너한테
    "선생님 어깨뼈 부러질거 같아요"라고 했는데 트레이너가 웃으면서
    "이거 한다고 어깨뼈 안 부러집니다~"라고 했는데
    물론 어깨뼈는 안 부러졌지만 인대인지 근육인지 손상이 와서 아직까지 회복이 안돼요
    어떤 병원에서는 인대 문제라고 하고 어떤 병원에서는 근육 문제라고 하고
    병원마다 말이 다 달라서 어디가 어떻게 다친건지는 mri를 찍어봐야 알 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계속 미루고 있었거든요...ㅜㅜ

  • 6. ㅇㄹ
    '13.8.12 5:44 PM (203.152.xxx.47)

    듣고보니 트레이너에게 문제가 있었네요.
    일단 소견서를 떼다가 헬스장측에 내세요.
    어쨋든 거기서 운동하다가 트레이너에 의해 다친건 맞으니깐요.
    그 코치는 아직도 그 헬스장에 있나요?
    배상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 7. 됃이
    '13.8.12 5:53 PM (1.230.xxx.9)

    네 그 코치는 아직 그 헬스장에 있어요
    소견서부터 떼야하겠네요
    아.. 정말 싹싹하고 친절한 코치라 웬만하면
    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네요
    돈도 돈이지만 어깨 평생 안 나으면 어쩌나 너무 걱정돼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17 최근에 겪은 황당한 일 5 .. 2013/09/12 2,765
297316 이상하게 공효진씨 나오는 드라마는 안보게되요 34 공블리 2013/09/12 6,231
297315 M R I 와 C T 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 5 소망 2013/09/12 2,167
297314 낸시의 홈짐 시작했어요 2 홈짐 2013/09/12 7,471
297313 [원전]태평양을 오염시키는 후쿠시마 오염수.jpg 1 참맛 2013/09/12 1,386
297312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 3 탱자 2013/09/12 1,367
297311 첫명절 맘이 무겁네요 53 후루룩 2013/09/12 5,692
297310 50대 직장상사 여성분에게 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6 faran 2013/09/12 1,349
297309 후쿠시마 지하수 트리튬량, 6만4000베크렐로 3일만에 15배로.. 2 네오뿡 2013/09/12 1,503
297308 간통남녀애게 최고의 형벌은.. 4 .. 2013/09/12 2,954
297307 아침마다 커피 내려드시는분계세요? 9 커피향너무좋.. 2013/09/12 4,102
297306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 6 세우실 2013/09/12 2,134
297305 사법연수원 불륜남녀 결혼하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5 2013/09/12 3,909
297304 딱 십년 고생해서 여유좀 가지려구요 3 텐인텐 2013/09/12 1,902
297303 국내소설인데 내용 보시고 제목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책제목좀 2013/09/12 1,232
297302 조선일본의 마지막 히든카드.. .. 2013/09/12 1,294
297301 가격 비교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5 비교 2013/09/12 1,197
297300 머리 속 여드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5 마이어스 2013/09/12 12,703
297299 하얏트 호텔 침구, 소셜에서 파는데 아기침구로 어떨까요? 3 궁금 2013/09/12 2,533
297298 경찰의 어린이집 3개월 특별단속 작전...결과는? 샬랄라 2013/09/12 1,313
297297 저도 체지방좀 봐주세요 2 통통아줌마 2013/09/12 1,509
297296 미술학원에서 각종대회 참여 많이 하나요? 3 미술 2013/09/12 1,038
297295 당일 이사나간후 도배여부결정하면 바로 업체구할 수 있을까요?(저.. 4 도배스트레스.. 2013/09/12 1,910
297294 국내 최대 남성 동성애 커뮤니티서 난리났다 2 호박덩쿨 2013/09/12 3,211
297293 3살어린 동네엄마가 저에게 ㅇㅇ엄마라고 불러요 94 .. 2013/09/12 1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