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월에 구립 헬스장을 다녔었는데
거기 새로 부임해온 코치가 회원들 2,3명씩을 한 조로 해서
운동을 봐줬습니다. 따로 pt 비용같은건 내지 않았구요.
저도 그 코치에게 운동 강습을 받았고
받은지 3일만에 어깨를 다쳐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금방 나을 줄 알았는데
다친지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낫질 않고 있어요.
병원은 약 석달넘게 대여섯군데를 가봤는데 낫질 않아서
최근 한두달은 돈이 없어서 병원엘 다니질 못했습니다.
처음에도 헬스장에 항의를 할까 했지만
제가 따로 돈을 내고 pt를 받은게 아니라서 과연 배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괜히 얼굴 붉힐일도 만들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도 금방 나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오랜시간동안 낫질 않으니 헬스장에 그 책임을 따져물을까 싶어요.
이거 배상받을 수 있을까요?
사설이 아니고 구청에서 운영하는거라 받을 수 있을거 같긴 한데
모르겠어서요..
정말 어쩜 나는 운이 지지리도 없을까 싶어 너무 우울하네요..ㅠㅠ
이런 경우를 겪으신 분이나 법 좀 아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 글내용 추가
강습도중에 트레이너가 저한테 어떤 스트레칭 동작을 시켰구요
이렇게 설명 드리면 무슨 동작인지 아시려나..
- 무릎꿇고 앉은 다음에 팔을 뒤로 젖혀서 손가락 깍지끼기, 그 상태에서 등을 땅에 닿이기
그 동작을 하는 순간 어깨가 너무 아파서 트레이너한테
"선생님 어깨뼈 부러질거 같아요"라고 했는데 트레이너가 웃으면서
"이거 한다고 어깨뼈 안 부러집니다~"라고 했는데
물론 어깨뼈는 안 부러졌지만 인대인지 근육인지 손상이 와서 아직까지 회복이 안돼요
어떤 병원에서는 인대 문제라고 하고
어떤 병원에서는 근육 문제라고 하고
병원마다 말이 다 달라서 어디가 어떻게 다친건지는 mri를 찍어봐야 알 것 같은데
너무 비싸서 계속 미루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오래동안 아프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