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네, 우리네 모두 50이 넘었습니다.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기전까지 오빠네 부부, 아버지 엄마한테 참 잘했습니다.
지방인데도 금요일이면 올라와서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 병간호하고 엄마 보살펴드리고,
그 때 참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며칠 후 유언장을 공개하였습니다.
살고계신 집, 살아계실 때 임대준 공장(공장임대료로 생활하였음)이 전부지요
집은 오빠명의로 공장은 법적인 지분으로 엄마 1.5 나머지 자식들 1
평소에도 그렇게 말씀하셔서 딸들은 별 의견 불만없었습니다.
갑자기 오빠가 딸들 지분에서 10%씩 자기의 아들에게 양보하랍니다.
엄마가 유언장에 손주얘기는 없었고 아들 손주만 언급할 수 없다고 평상시에 아버지가 말씀하셨다고하며
쓰여진 대로 집행하라하였습니다.
그 때부터입니다.
이 부부가 돌변한게
올케가 죽을 만큼 아프답니다.
시어머니, 시누(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프답니다.
장례식장의 유족실에서 저한테 갱년기 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냐고 묻던 사람입니다.
죽을 만큼 아파서 작년에는 네팔, 올해는 미국 휴양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치료차 여행이랍니다.
엄마한테 여행가는 것도 전부 말 안하고 오히려 엄마한테 있던 아버지 현금 빌려갔습니다.
유언장 공개후
엄마한테 폭언을 하고 힘들게 하여 엄마가 당신 지분의 50%를 아들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오빠네가 엄마한테 잘하면 엄마지분의 모두를 주어도 할 말 없지만 엄마한테 폭언하고 겁을 주어
그렇게 일을 진행하면 동의 못한다고 했습니다.
엄마지분도 당장에 문서로 쓰자고 합니다. 제가 우기고 양보하여 오빠네 40% 나머지 딸들 20%씩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아버지 생전에도 필요하면 몇천씩 얻어갔습니다. 오빠네는 이것도 가져갔었다고, 제가 알고있었지만 아버지의사라 조용히있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오빠와 남편이 같은 종류의 일을 하는데 우리가 조금더 잘 풀렸습니다.
항상 저한테 패배감을 느끼나 봅니다. 항상 경계하고요..
오늘도 엄마한테 안부전화했더니 오빠하고 아버지 산소에 갔다오다가 싸운얘기를 해주십니다.
엄마도 더 이상 못참겠다고 하시며 큰소리를 내셨나봅니다.
엄마도 80넘어 혼자사시며 힘들어하십니다.
자기 마누라만 귀하고 자식들만 이쁘고 혼자사시는 노인네한테 매몰찬 오빠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정 아들이 힘들게하면 받은유산 사회환원하겠다고 아들한테 말하라했습니다.
딸들은 동의 하였습니다.
모두 다 돈때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