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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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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후 이해불가 오빠네 부부

차근차근 조회수 : 13,710
작성일 : 2013-08-12 15:53:53

오빠네, 우리네 모두 50이 넘었습니다.

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기전까지 오빠네 부부, 아버지 엄마한테 참 잘했습니다.

지방인데도 금요일이면 올라와서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 병간호하고 엄마 보살펴드리고,

그 때 참 감사했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며칠 후 유언장을 공개하였습니다.

살고계신 집, 살아계실 때 임대준 공장(공장임대료로 생활하였음)이 전부지요

집은 오빠명의로 공장은 법적인 지분으로 엄마 1.5 나머지 자식들 1

평소에도 그렇게 말씀하셔서 딸들은 별 의견 불만없었습니다.

 

갑자기 오빠가 딸들 지분에서 10%씩 자기의 아들에게 양보하랍니다.

엄마가 유언장에 손주얘기는 없었고 아들 손주만 언급할 수 없다고 평상시에 아버지가 말씀하셨다고하며

쓰여진 대로 집행하라하였습니다.

 

그 때부터입니다.

이 부부가 돌변한게

올케가 죽을 만큼 아프답니다.

시어머니, 시누(저)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프답니다.

장례식장의 유족실에서 저한테 갱년기 우울증 어떻게 극복하냐고 묻던 사람입니다.

죽을 만큼 아파서 작년에는 네팔, 올해는 미국 휴양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치료차 여행이랍니다.

엄마한테 여행가는 것도 전부 말 안하고 오히려 엄마한테 있던 아버지 현금 빌려갔습니다.

 

유언장 공개후

엄마한테 폭언을 하고 힘들게 하여 엄마가 당신 지분의 50%를 아들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만약 오빠네가 엄마한테 잘하면 엄마지분의 모두를 주어도 할 말 없지만 엄마한테 폭언하고 겁을 주어

그렇게 일을 진행하면 동의 못한다고 했습니다.

엄마지분도 당장에 문서로 쓰자고 합니다. 제가 우기고 양보하여 오빠네 40% 나머지 딸들 20%씩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아버지 생전에도 필요하면 몇천씩 얻어갔습니다.  오빠네는 이것도 가져갔었다고, 제가 알고있었지만 아버지의사라 조용히있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오빠와 남편이 같은 종류의 일을 하는데 우리가 조금더 잘 풀렸습니다.

항상 저한테 패배감을 느끼나 봅니다. 항상 경계하고요..

 

오늘도 엄마한테 안부전화했더니 오빠하고 아버지 산소에 갔다오다가 싸운얘기를 해주십니다.

엄마도 더 이상 못참겠다고 하시며 큰소리를 내셨나봅니다.

엄마도 80넘어 혼자사시며 힘들어하십니다.

자기 마누라만 귀하고 자식들만 이쁘고 혼자사시는 노인네한테 매몰찬 오빠를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정 아들이 힘들게하면 받은유산 사회환원하겠다고 아들한테 말하라했습니다.

딸들은 동의 하였습니다.

모두 다 돈때문인가요???

IP : 121.190.xxx.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4:00 PM (119.201.xxx.199)

    이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닌것 같아요..뭔가 더 받을줄 알고 지극정성 잘했는데 돌아오는게 기대에 못 미치니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듯..인간심리가 그런것같아요.그래서 바라고 할거면 안하는게 나은거죠

  • 2. 시누이
    '13.8.12 4:05 PM (220.76.xxx.244)

    님이 보시기엔 아버님이나 시댁식구들이 진정 큰며느리에게
    스트레스줬을까요?
    저희집은 시누이인 저는 아니지만 아버진 좀 스트레스 주신 편이라 뭐라 말 못하겠네요.
    그렇지만 그만큼 많이 받아가서 큰며느리도 자기주장 할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님 댁도 참 어려워지겠네요

  • 3. 차근차근
    '13.8.12 4:08 PM (121.190.xxx.43)

    우리는 오빠한테 집이 하나 더 갔기때문에 더 많이 받는 거라 생각했는데
    집은 이미 주기로 했던거니까 본인거고 더 많이 받기를 바랬나봐요
    아버지 누워계신기간 겨우 4개월이예요..
    처가집식구들과는 여행도 가고 했지만 본가 식구들과는 꿈도 못 꾸었어요..
    명절에 시누식구들과 올케가 준비한 식사가 전부였어요.
    사실 이건 엄마가 원했던거라 올케가 준비했었어요..
    아버지 누워계실때만 잠시 잘했어요..
    나머지는 전부 뒷치닥거리는 딸들 몫이었어요..

  • 4. 돈때문이죠
    '13.8.12 4:10 PM (118.221.xxx.32)

    유산 바라고 잘한거네요
    내가 이만큼 했는데 겨우? 이거밖에 안줘 뭐 이런거죠
    아들이니 아마 다 주려니 한 모양입니다
    어차피 이젠 다 틀어져서 안보고 살거에요
    어머님도 아들 믿지 말고 재산 잘 챙겨두라 하세요
    돈이라도 가지고 계시면 덜 무시할거에요

  • 5. 차근차근
    '13.8.12 4:11 PM (121.190.xxx.43)

    며느리 눈치 대단했어요
    우리는 거스르는 말 한마디 못하고 살았어요
    아버지는 평소에 말씀이 별로 없으신 분이고요
    나중에 통장정리해보니 아버지께서 손주에게 매달 용돈을 얼마씩 이체하셨더라구요..

  • 6. ㅇㄹ
    '13.8.12 4:12 PM (203.152.xxx.47)

    엄마 살아계신동안은 자식들은상속포기해서 엄마한테 다 드리고, 엄마 돌아가신후나 법적으로 나누는데
    그 오ㅃㅏ는 뭔 욕심이 그래 많대요;;;

  • 7. 역시...
    '13.8.12 4:15 PM (222.110.xxx.23)

    오빠들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 8. ..
    '13.8.12 4:18 PM (122.36.xxx.75)

    뺏을거 다 뺏고나면 님어머니 버립니다 그냥 법대로하세요
    그리고 어머니한테 자식없다 생각하고 사시라하세요 괜히 돈주면 아들맘돌아올거라
    생각해서 돈주셨다간 그 험한꼴봅니다

  • 9. ...
    '13.8.12 4:18 PM (58.78.xxx.62)

    오빠들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22222222222222

  • 10. ..
    '13.8.12 4:23 PM (112.163.xxx.151)

    어머니께서 유산 갖고 계신데도 그 지랄인데, 어머니 몫 넘겨주고 나서는 뻔하죠 뭐.
    대체 너희들(오빠, 올케)을 어떻게 믿고 돈을 넘기냐고 하세요.

  • 11. ..
    '13.8.12 4:30 PM (115.178.xxx.253)

    그냥 연 끊자고 하자고 하세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유산 갖고 계신데도 그 지랄인데, 어머니 몫 넘겨주고 나서는 뻔하죠 뭐.222222222222

    다른 딸들이 잘 모시면 됩니다.
    지금 팔순이신데 얼마나 더 사신다고 원글님 오빠 참 못됐네요.

  • 12. 시누이
    '13.8.12 4:31 PM (220.76.xxx.244)

    어머니는 어떤 입장이신지?
    님이 바른 말 하길 원하시는지, 아님 눈치만 보고 계신지?
    어머니께서 아직 살아계시니 그 의견을 존중하고 잘 전달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오래 병간호 한것도 아닌데 좀 그러네요.
    어쩌나요? 잘 마무리하세요.

  • 13. 근데
    '13.8.12 4:33 PM (39.115.xxx.57)

    다른 말인지만 저라면 유산 안받고 간병 안하겠습니다.
    친정 엄마 편찮으셔서 주말에 제가 모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힘듭니다. 친정아빠 반찬해서 보내드리는것도 너무 힘듭니다.
    주중에 일하고 주말에도 부모님 모시느라 스트레스로 여기저기 아픕니다. 내 부모임에도 이 정도인데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어떨까 생각하니 무섭네요.

  • 14. ...........
    '13.8.12 4:34 PM (112.164.xxx.219) - 삭제된댓글

    아들 60, 딸 20 20이면 100인데 어머니 몫은 어디갔나요?
    저렇게 돈으로 난리를 쳤으니 어머니 모실것같지도 않은데.
    집은 아들명의로 바뀌고, 상속은 0.
    어머니는 아무것도 없네요.

  • 15. 베이지
    '13.8.12 4:38 PM (125.180.xxx.164) - 삭제된댓글

    아버지 돌아 가기전 유산 분배했어도
    주말 마다오고 잘 했을까요?
    다 몰아 줬어도 안와봤을것 같은데요.
    목적은 오직 돈이었으니까요...
    유산을 더 주던 안주던 깨진 관계같은데요?
    엄마 돈 꼭 쥐고 계시라고 하세요

  • 16. 차근차근
    '13.8.12 4:57 PM (121.190.xxx.43)

    아버지유산분배는 엄마가 의견내셔서 손주얘기는 없는 거로하고
    아버지의견대로 집은 오빠, 공장은 엄마1.5 자식 넷이서 1씩
    법정분배로 했고요.

    엄마몫의 유산때문에 저래요
    엄마가 나중에 하고 싶은대로 나두자하니깐
    딴소리할까봐 미리 문서로하자고 저랬어요...
    그래서 제가 우겨서 엄마돌아가시고나서
    엄마몫도 50%갖겟다고 한걸
    오빠40% 딸 셋이 각기20%씩으로 하자고 했어요

  • 17. ㅠㅠ
    '13.8.12 6:37 PM (211.46.xxx.253)

    오빠분.. 역겹네요.. (죄송)
    원글님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기운내세요..
    제 큰오빠(오빠라고도 하기 싫음)도 항상 유산을 눈 희번덕거리며 탐내고 있어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친정엄마 돌아가신 뒤가 항상 걱정입니다..... 친정엄마가 큰오빠의 탐욕적인 성격을 잘 알아서 이미 재산의 대부분을 자식별로 골고루 나누어놓았는데도 대놓고 다른 형제자매 꺼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 인간이니...
    어쩜 정말 장남이란 것들은 저렇게 하는 짓들이 다 비슷한지요.. ㅋ

  • 18.
    '13.8.12 10:48 PM (1.243.xxx.230)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그 오빠내외 참으로..추하네요..

  • 19. 아들
    '13.8.12 11:14 PM (115.136.xxx.100)

    많은 집들이 아들들이 이런거 같더라구요
    이런 경우 많이 봤어요
    맘 아픈 일이죠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리며 슬퍼해야 하는데
    형제간에 재산 싸움을 해야 되니 ....
    어머니 생전에는 재산 잘 갖고 계셔야겠는데
    와서 소리 지르고 난리를 할테니
    어렵게 됐네요

  • 20. 죽기전까지는절대안돼요.
    '13.8.13 12:05 AM (175.197.xxx.75)

    큰아들이랑 그냥 연 끊자고 하자고 하세요. 어머니께
    어머니께서 유산 갖고 계신데도 그 지랄인데, 어머니 몫 넘겨주고 나서는 뻔하죠 뭐.3333333333333333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할머니가 아들 2에 딸 5, 공무원이었던 남편 덕에 재산이 좀 있는데 남편 사후 큰아들이 다 재산을
    물려받는 걸로 했답니다. 딸이랑 작은 아들에게 일절 없이.

    그러고 할머니 60중반부터 큰아들에게 신변을 의탁하게 되었는데
    80이 되어가면서 큰아들이 이 할머니이랑 같이 안 살게 되더니
    급기야 요양병원에 차로 실어다 강제입원시키고
    할아버지 배우자 앞으로 나오는 공무원 연금도 가로채고 있대요.

    작은 아들이 일때문에 재산분할 요청했다가 한푼도 안 나눠주고 외면했고
    이 작은 아들은 집에서 버림받았다는 처지를 비관하며 괴로운 중년을 보냈다고 들었어요.
    얼마전에 사망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딸들은 유산배분에서도 완전 제외였기때문에
    어머니와 장남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 대해 대부분 수수방관이고...
    일단 일이 생겨도 바로 연락이 오지 않아요. 그래서 딸들은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다른 사람들을 통해 소식을 전해 듣는대요.

    그 얘기듣고 제가 친부모님에게 말했어요.

    어찌되었건 두분 모두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절대 유산 배분 하지마라.

  • 21. 죽기전까지는절대안돼요.
    '13.8.13 12:07 AM (175.197.xxx.75)

    당연 한쪽이 먼저 돌아가시면, 특히 부친쪽이...
    모친과 남은 자녀들이 유산을 나눠가져간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모친이 모든 재산 관리하고
    모친 사후에 재산 나눠가는 걸로...부모님에겐 말을 했는데
    언제 기회봐서 다른 형제들에게도 전해야겠죠.

  • 22. 의외로
    '13.8.13 1:28 AM (114.200.xxx.150)

    저런 아들이 있더라고요. 부모에게 잘했는데 아버지 유산 배분후 본색이 드러나고
    아버지 재산 많이 가지고 가고도 양이 안차서 엄마앞으로 되어 있는 집 명의 이전하라고 압박넣다가
    온 집안이 다 난리 났지요.
    아버지 살아생전에 잘하며 돈도 수시로 갖다 쓴것도 비슷하네요.
    수십년을 효심이 아니라 수시로 가져다 쓴 돈심으로 약발이 갔던것 같아요.

    어머니 한푼도 주지말고 절대 꼭 쥐고 계셔야 그나마 사람대접 할 사람입니다.

  • 23. 무섭기이기적인인간
    '13.8.13 3:17 AM (175.117.xxx.23)

    오빠랑 그 부인 무섭고 정말 욕심 쩌는 사람이네요.....재산탐내서 무슨 일저지를지도 모르겠다 생각 들게 하는 사람이네요..어머니 잘 모시세요..아들이라고 많이 우대해서 키웠죠? 보통 우대해서 키운 자식이 꼭 저런 꼴을 보이더군요....에휴....더럽다 추하다..ㅈㅈㅈ

  • 24. 코스코
    '13.8.13 4:20 AM (75.172.xxx.204)

    법적으로 확실히 해두세요
    나중에 어머니 더 늙으시면 노인네가 판단 제대로 못해서 돈 마구 뿌린다고 야단합니다
    저의 친구내 이야깁니다
    올케가 자기는 늙은시어머니 못모시겠다고해서 시누가 10년을 모시고 살았는데
    돌아가시면서 유언을 남기셨지만
    여동생이 정신나간 늙은이엄마를 꼬셔서 자기것을 모두 다른사람에게 넘겼다고
    동생을 고소했어요
    올케랑 오빠랑 벼래별 욕을 다해가며 여동생 하나 병신 만들어 놓고 돈 다뺏어가더라구요

    원글님 오빠랑 올케도 (미안한소리지만) 얼마든지 그럴수 있는 사람들 같아보이네요

  • 25. 재산포기각서 쓰라 합니다
    '13.8.13 11:36 AM (175.120.xxx.209)

    오빠들은 다 거기서 거기 444444

  • 26. ...
    '13.8.13 11:54 AM (211.50.xxx.147)

    돈을 왜 더줍니까 받아도 못할거 뻔한데... 딸들이 더 잘 챙겨드리세요

  • 27. ..
    '13.8.13 1:52 PM (183.39.xxx.254) - 삭제된댓글

    딸들도 다 거기서 거기..
    울집은 하나 있는 시누가 눈 시퍼렇게 뜨고 있답니다.
    사람 나름.

  • 28. 조카
    '13.8.13 3:33 PM (210.219.xxx.75)

    헉~~

    저라면 오빠.올케 있는 자리에 조카까지 불러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조카의 부모인 오빠와 올케의 인간성의 본모습을!
    그리고 그 조카에게 커서 부모에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가르쳐주겠네요
    지금 부모가 할머니한테 하듯이 너도 똑같이 너의 엄마.아빠한테 하라고 조근조근 가르쳐 주겠습니다.

  • 29. 저희 아빠 친구분들도
    '13.8.13 4:15 PM (220.117.xxx.10)

    연금이니 노후자산 다 아들들 사업하고 집 늘린다고 다 뜯어가고 이젠 본인들 사는게 어려울지경입니다.
    집 날렸다고 갑자기 자기 식구들 다 끌고 들어와서 한달 살더니...이집 명의 자기 해 달라고 했다고...
    장가갈때 집 해주는걸로는 아들 부모노릇 택도 없는듯. ㅜ

  • 30. ..
    '13.8.13 4:18 PM (211.36.xxx.5)

    어머니몫 절대 나눠주시면 안돼요. 어머니 찬밥될거 뻔한데 돈도 없으면 어머니는 남은인생 어떻게 사나요? 딸들이 경제적으로 부양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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