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 법문 들으시는 분 있나요

생수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3-08-12 15:09:13
저는 기독교지만 종종 즉문즉설이나 법륜스님 책보면서
위로를 얻어요. 근데 대부분 문제들이 자기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라고 귀결되는것 같은데, 일부분 공감하지만
남편의 폭력사례나 부부관계 파탄의 사례에서도
못참겠으면 안녕히계세요.하고 나오고 아니면
네네 알겠습니다 라면서 맞춰살고 자기맘을 바꾸고
수행하라는 말이.. . 저는 왜 궤변으로 들릴까요
후자처럼 지내면 한계에 도달했을 때 호구가 되고
전자처럼 하기엔 많은 속사정이 사람마다 있지않을까요
대부분 사례에서 의뢰하는 분들이 약자인 경우가 있는것 같은데
참고살아라고, 아직 별로 보살님은 안힘들어뵌다고 하는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법륜스님 말씀 좋아해서 스님의 주례사부터 즉문즉설 까지
사서 읽었는데 대부분 그런 느낌이라서요.
물론 너무 명쾌한 부분이 많지만.
스님 말씀대로 살다간 호구될것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글올려봅니다. 다른분들 의견궁금하고 얼만큼 실천하시는지요. .
IP : 114.200.xxx.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3.8.12 3:12 PM (14.39.xxx.102)

    전 기독교도 불교도 아니지만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아요.

    네네 알겠습니다. 하고.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상대편을 바꾸기 위해서도 지금 상황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도 아니지요.

    본인을 위해서 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실천하고 안하고는 본인 마음이지요.

    저는 그러고 싶지 않아 제 맘대로 합니다.

  • 2. ..
    '13.8.12 3:12 PM (175.209.xxx.5)

    저도 힘들때 법륜스님 즉문즉설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대체적으로 고개가 끄덕여지다가도 좀 아닌데 하는부분이 있는데
    그말을 그대로 다 받아드린다기보다,
    제생각은 자신이 변화하라는이야기로 이해했어요.
    살다보니까 세상이 변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는것이더라구요.
    스스로 어려움에서 극복하기위해, 행복하게 살기위해서 '
    내자신이 변하라는 말로 받아드립니다.

  • 3. 불교에서는
    '13.8.12 3:26 PM (58.141.xxx.184)

    인간의 대부분의 고통은
    마음에서 온다고 보고
    내 마음을 다시리는 불법을
    설명하는거예요.

    호구가 되어 살아도 그것이
    짜증나지않구, 오히려 남에게
    나를 내어주어 행복하게 하는거라 생각하면
    뭐가 그리 문제가 될까요?

  • 4. *^^*
    '13.8.12 4:08 PM (125.138.xxx.176)

    답은 아니지만 굉장히 반갑네요
    저두 예전에 교회다녔었구 (지금은 안다녀요) 하나님 믿지만
    불교방송 자주보고 그렇구나.. 가슴에 새길만한거 좋아해요
    가끔 108배도 하고싶고
    차라리 절에다닐까 싶을때도 있을만큼 마음이 끌려요
    평화방송,불교방송,기독교방송, 밤에는 증산도방송까지..잘보는데
    그중에 불교방송이 젤 재밌고
    요즘 자꾸만 절에다니고 싶어지네요
    맘속에 하나님믿고 요즘은 40일 금식기도(하루한끼)까지 하는데
    저 이러면 안되는거죠..

  • 5. 저도 솔직히
    '13.8.12 4:26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처음엔 박차고 나오던지 참고 살라는거 짜증났는데
    제일 현실적인 답이더라구요.
    어차피 상대방은.바뀌지 않으니 내가 변해야한다는거
    그러다보면 상대방도 변하는.날이 오긴하나봐요.

  • 6. 객관적시선
    '13.8.12 7:35 PM (180.69.xxx.183)

    저도 즐겨 듣는 편인데요 제가 처음에 했던 생각과 똑같은 생각을 하셔서 답들 달아 봅니다.

    처음엔 바람핀 남편에게 사죄를 하라는데 그게 제일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스님도 남자라 관대한가 라는 생각도 들었죠 그게 궁금해서 대체 왜 그렇게 말하는지가 궁금해서 지금까지 몇년째 듣고 있네요 아마 앞으로도 들으시면 자연스레 아시겠지만 물으셨으니 제 답을 해보면

    어차피 못살꺼면 이혼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고 살기로 마음먹었다면 내 마음을 고쳐야 살 수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미워하고 욕하고서는 살수가 없고 그 사람이 바뀌지도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을 미워하는 내 마음을 수행을 통해서 바꾸면 내가 원하는대로 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기본적으로 수행은 다른 사람을 바꾸는게 아니기 때문에 내 자신이 하는거지 타인을 바꾸거나 강요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로써 말하는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837 연말정산 신고한거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나요? 3 연말정산 2013/09/23 1,069
300836 루이제 린저책 읽어보신분 있으신지 14 추억 2013/09/23 2,304
300835 법 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이미지 문제 때문에요. 8 급해요 2013/09/23 1,054
300834 파킨슨 병에 대해서요... 7 최선을다하자.. 2013/09/23 2,560
300833 몇살에 결혼운. 대부분 맞습니까? 12 2013/09/23 7,502
300832 일산 파마 저렴한 미용실 찾아요 4 ㅇㅇ 2013/09/23 5,002
300831 건강검진 3 .. 2013/09/23 1,168
300830 이상한 사이트들이 깔렸어요...제거방법좀.. 2 ㅠㅠ 2013/09/23 835
300829 아래에 피아노 미술 이런거 필요 없다는 글 보고...저도 고민이.. 10 고민 2013/09/23 3,671
300828 겁 많은 여자친구 놀리기 우꼬살자 2013/09/23 840
300827 초6수학문제 하나만 풀어주세요 2 굽신 2013/09/23 705
300826 오늘 촛불시국미사 못가는 분들을 위해 5 손전등 2013/09/23 651
300825 보통 자동차 연수 얼마나 어떠한 방식으로 받으시나요? 1 연수 2013/09/23 686
300824 시어머니랑 저랑은 진짜 안 맞는 것 같아요..(길어요.그리고 펑.. 17 며느리 2013/09/23 4,370
300823 매일매일 철봉을 했어요 6 어깨녀 2013/09/23 5,459
300822 사법연수원 댓글 많은 기사 5위에 있다가 랭킹에서 사라지네요 2 정ㅇ 2013/09/23 1,362
300821 어떤 댓글들은 너무 독해요. 13 ㅠ.ㅠ 2013/09/23 1,536
300820 제가 발견한 iso7 새로은 기능한가지 7 ㅎㅎㅎ 2013/09/23 2,569
300819 걱정을 사서하는 성격의 시어머니 두신 분들, 남편 성격은 어떤가.. 8 댁의남편은 2013/09/23 1,697
300818 송편 속 하얀거를 뭐라고 하나요. 밤 말고요 15 . 2013/09/23 5,098
300817 5살 여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추천 2013/09/23 1,326
300816 아이허브 프로폴리스 4 화초엄니 2013/09/23 4,200
300815 동양증권에 ELS는 해지 가능한가요? 1 또뭐 2013/09/23 2,692
300814 SBS 뉴스 클로징맨트 대단하네요. 35 우와~ 2013/09/23 20,852
300813 아파트 매매/전세 일산과 광명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4 primek.. 2013/09/23 3,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