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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했어요

....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3-08-12 14:48:36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라도 노력해볼게요
IP : 110.70.xxx.15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12 2:50 PM (223.62.xxx.30)

    다 그래요. 아닌척 하면서 사는 거지.

  • 2. ㅇㅇ
    '13.8.12 2:50 PM (123.140.xxx.64)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인성이 드럽죠....
    사촌이나 친구가 땅을 사면 배아파하는 더러운 민족 ㅉㅉ

  • 3. '
    '13.8.12 2:51 PM (123.140.xxx.64)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우정'이란 없습니다..

  • 4. //
    '13.8.12 2:54 PM (112.149.xxx.61)

    거리가 있는 사람이면 그런가보다 하다가도
    친할수록 왠지 샘이날때가 있긴하죠
    그런 감정에 휘둘리는게 참 피곤해요
    사람마다 덜하고 더하긴하는데
    그게 예민한 사람들끼리는 오래 가지 못하더라구요

  • 5. 답은..
    '13.8.12 2:54 PM (218.238.xxx.159)

    왜냐면..
    님이 지금 현재 행복하지 않아서에요.
    행복하고 현재 삶이 충만한 사람은 남이 부럽지않죠
    문제의 본질은 나의 불만족스러운 삶이에요.
    나에게 집중하시길.

  • 6. ㅇㅇㅇ
    '13.8.12 2:57 PM (220.117.xxx.64)

    다 그런 건 아니죠.
    그런데 별로 관심 없는 사람도 많아요.
    살다보면 그게 다가 아니란 걸 아는 달관한 사람도 많고요.

    원글님은 아직 젊고, 본인의 관심사가 그쪽으로 쏠려있어서 그런 거예요.

  • 7. 저는
    '13.8.12 2:58 PM (14.52.xxx.203)

    샘 많고 질투 많은 사람이 그래서 싫어요
    사사건건 비교하고 샘내고 질투하고 아주 피곤합니다

  • 8. ...
    '13.8.12 3:00 PM (182.209.xxx.24)

    솔직히 예물로는 샘 안나요 .. 대신에 멋있는 해외여행지 이런거나 부럽지.. ㅎㅎ

  • 9. 오잉
    '13.8.12 3:01 PM (182.218.xxx.226)

    샘 내는거 티내지는 마세요 ㅡㅜ
    주변에 샘많은 사람 때문에 괴로운 사람으로서 말하는 거에요.
    차라리 혼자 샘을 내고 혼자 속으로 잘 삭힐 자신 있으면 괜찮은데...
    대부분은 샘내는 거 남들도 다 눈치챌 정도로 눈에 보여요.
    샘이 심술보로 터지면 더 최악이고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샘을 누르거나 삭히세요.
    정 자신없으면 한동안 친구들 만나는거 멀리하시고요.

  • 10. ㅁㅅㅁ
    '13.8.12 3:02 PM (39.7.xxx.242)

    남과 비교하는것도 스트레스자나요ᆞ

    샘이 심하다 싶으면 전 끊습니다

    그시간에 더열심히 살면 그게 모여

    세월이 지나면 내가 부러움 받는 위치에

    있게 되더군요ᆞ

    샘낼시간에 내 일에 내가정에

    내아이에 더집중하는게 나아요ᆞ

  • 11. ㅁㅁㅁ
    '13.8.12 3:03 PM (58.226.xxx.146)

    샘내는 정도에서 그치면 괜찮은거에요.
    그걸 넘어서 그 친구를 폄하하고, 속으로 저주 비슷한 생각도 하면 그건 못된 인간인거고요.
    저는 샘이 안나서 비교를 안하니 안불행하고 잘 사는데,
    샘내는 사람들은 혼자 지옥을 만들더라고요.
    샘나면 분발해서 그 친구 이기세요.

  • 12. -_-
    '13.8.12 3:03 PM (210.96.xxx.223)

    전 별로 안그래요 ;; 다 그렇다고 하셔서
    특히 위에 말씀하신건 너무 세속적인데.. 저거 다 부질없어요
    저도 한때는 그랬는데요 그래서 지기싫어서 좋은 직장 돈 많이 주고 근사해 보이는데 와서
    일년 되자마자 아빠 졸라서 외제차사고 남친도 전문직 무슨집 아들 만나고 자랑하고 막 이래봤는데
    와서 한 삼년 되니까 ... 세상에 돈벌고 좋은 물건 쓰는건 너무 쉽더라구요
    인간성 버리고 도덕관 버리고 못나게 살면 돈 일억 이억 십억버는건 .. 뭐 일단 좋은 학교 나와서 능력
    쫌만있으면 누구나 하는거고. 진짜 행복은 내 안에 있는거고.. 나랑 잘맞는 사람 만나서
    정신적으로 교감하고 충만하게 살면서 내 생활이 있으면 저런거 백날해도 하나도 안부러워요 -_-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저랑 비슷하게 생각해서 같은 업계 들어온 친구들
    다들 이삼년내로 바뀌고.. 돈이야 있다가도 없는거고 친구들끼리 남친 자랑해도
    뭐 사줬다 결혼 어디서 했다 보다도 어떻게 배려받고 잘 맞는지 서로 듣고 축복해주고
    이렇게 변하더라구요. 돈 있다고 하루에 밥 열끼 먹는거 아니고 저도 손에꼽게 좋은동네 살지만
    집에 있는 시간 몇시간 되지도 않고. 좋은차 좋은 예물이요 차는 아침에 정신없이 출근하면 내가
    뭘 타는지 차밖에서 사람들이 보는지 안보는지도 금방 시들해지고 반지 시계는 일하다보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요 -_- 저도 그렇다고 사실 명품하나 없고 이런건 아닌데
    그게 본질이 아니라는거 .. 인생에서 좀 힘들어보고 세상이 무조건 나에게 호의적이고 내편이 아닐수
    있다는거 깨닫고나면 다른 가치관에 대해서 분명히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애요

    아 그리고 하나 더,
    본인 능력이 어느정도 생기면
    남한테 받는 것에 대해서 시들~해져요
    좋은 집 좋은 예물 그거 내돈으로 하면 더 멋있는 거 같고
    이효리쯤 되면 이상순 고르듯이 내가 잘나지면 뭐 받는거 자랑 안해요
    그냥 이 '내'가 고른 남잔데 설명할 필요 있어? 이렇게 되고
    사람들도 납득해요 .. 그냥 좀 스스로 자존감을 세우시는 게 나을듯
    뭘 얼마나 받느냐로 나의 가치가 매겨진다고 여기니까
    내친구가 나보다 더 값이 나가는거 같은거에 신경이 쓰이는거에요

  • 13. 무슨
    '13.8.12 3:04 PM (175.199.xxx.6)

    다 그렇기는요-_-

    샘 많고 적고도 다 타고나는 거드만....

    아무튼 남들과 비교해서 아무리 샘을 내봤자
    내인생에 달라지고 좋아지는거 아~~~~무것도 없다는 거 늘 기억하시길....

  • 14. -_-
    '13.8.12 3:07 PM (210.96.xxx.223)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내가 어느정도 잘살고 상위 몇프로라고 믿고 근사한 척 살다가
    사회생활 하면서 진짜 세상에 1프로는 넘사벽이라는걸 깨닫고
    그냥 솔직히 나 어느집 딸이야 할 정도 아니면
    다 서민이에요 그안에서 고만고만하게 서로 해봐야 노숙자들의 수퍼카 품평회 ㅋㅋㅋㅋㅋ 라고
    저희끼리는 말해요. 진짜 저 너머의 세계를 보면 여기서 내가 5백짜리 백 사나 7백짜리 백 사나
    그게 껌값이고 그거 사고 즐거운 거 자체가 서민의 기쁨임을 느끼고나면
    부질없어져서 다른 가치를 추구하게 되는 거 같네요 ㅡㅡ 저는 정말 가치관이 바른 남자 만나고 싶어요
    나한테만 올인하고 ㅋㅋㅋ 그럼 진짜 한푼도없어도 제가 다 먹여살릴 수 있음

  • 15. 겨울
    '13.8.12 3:07 PM (112.185.xxx.109)

    왜 샘이 나는지 이해가 안감,

  • 16. 다그렇기는
    '13.8.12 3:07 PM (116.121.xxx.240)

    누가 다그래요
    자기합리화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 17. ㅎㅎ
    '13.8.12 3:09 PM (220.124.xxx.131)

    저도 그런 맘 들때가있긴한데요, 그럴 땐 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걸로 맘잡아요ㅎ 책을 좀 더 읽거나, 살림을 더 부지런히 하거나, 별거 아니지만, 삶의 의욕이 더 생기고 부지런해져서 좋아요.
    님도 본인.에게 더 집중해보세요

  • 18. 음...
    '13.8.12 3:10 PM (115.140.xxx.66)

    샘내고 시기 질투하는 거
    누가 젤 손해일까요
    당연히 샘내는 사람입니다.
    그런 감정은 부정적이어서 고통스럽죠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을 뿐더러 해악입니다.

    그걸 아신다면...스스로 극복하시길 바래요.
    지금 현재 자신이 가장 완벽하고 행복하다고 믿는다면
    남을 샘낼 이유가 없지요
    자신을 사랑해 보세요.
    자신이 최고라고 여기고 존중하면
    남이 부럽지 않아요.

  • 19. wms
    '13.8.12 3:13 PM (211.235.xxx.125)

    샘이 나는건 자연스러운건데 그게 스트레스를 유발할정도면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떠벌떠벌 자랑하는 친구들인가봐요. 자랑거리 많아도 아무말 안하는 사람이 진짜 멋있는데.
    (말안해도 티남)
    그리구 뭔가 더 가진사람들이 분명히 문제가 있을거다고 생각하는것도 별 위안은 안될거 같아요
    많이 가지면서 행복하게 문제없이 잘 사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위에 많은 댓글들처럼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마음을 가지는게 좋겠네요~

  • 20. ---
    '13.8.12 3:14 PM (94.218.xxx.70)

    누가 다 그런가요? 저는 친구들 다 잘 풀려도 샘은 안 나던데요? 대신 나도 좀 뒷받침이 있었으면 더 잘풀렸을텐데...자조하게 되긴 해요. 그 방향이 내 안으로 흐르는 거랑 남을 향한 질투, 시기로 흘러 나가는 거랑은 천지차이인데. 내 친구들이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걸 보고 질투 전혀 안나던데요.

  • 21. 다 그렇진않습니다
    '13.8.12 3:14 PM (203.142.xxx.231)

    무슨 다 그래요. 전 친구들한테는 샘이 안나는데. 시누이한테는 화가나네요.결론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잘되면 화또는 샘이 나네요. 저는.

  • 22. 타고난거라 고치기 힘들어요
    '13.8.12 3:15 PM (210.124.xxx.36)

    이건 타고난 본성이라서,스스로 힘드니까 성격 고쳐야지 그게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질투심이란 정말~헉스러울때 많아요.

    스스로 힘들면 좀 멀리하던가,자기가 마음편하기를 바랄텐데 제가 아는 질투심 쩌는 사람들을 보니까요.
    멀리 하지도 않아요.
    가까이하면서 그들의 불행을 기대해요.그게 더 불쾌하고 기분나쁘더라구요.

  • 23. ---
    '13.8.12 3:15 PM (94.218.xxx.70)

    암튼 전부 그렇다는 말 말도 안 되요.
    예전 학창 시절 보면 그렇게 유난히 시기심 많은 부류가 있는데..진짜 성장 과정이 궁금해지네요.

  • 24. ....
    '13.8.12 3:16 PM (182.219.xxx.42)

    진짜 인성 드릅다...

  • 25. 타고난거라 고치기 힘들어요
    '13.8.12 3:18 PM (210.124.xxx.36)

    질투심 쩌는 사람들 보니까,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만 질투하는게 아니던데요.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 잘난 한가지!!!!
    그것조차도 질투해요.

    욕심이 많고 경쟁심이 많은 성격들이 그렇던데요.

  • 26. 저는
    '13.8.12 3:20 PM (183.98.xxx.72)

    저는 제가 샘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저는 결혼이나, 남자친구, 여행, 예물, 집.... 뭐 그런 것들은 다 나랑 상관없는 일이니 별로 마음 안 쓰이던데. 대신 학교 다닐 때 제가 1등이었는데 새로 전학 온 애가 1등 해서 제가 2등으로 내려간다거나 하는, 저랑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일에는 샘이 나곤 했어요. 그렇게 샘 날 때마다 내가 너무 샘이 많은 것 같아서 자책하며 지냈는데...... 샘 내는 건 인지상정인가요?

  • 27. 내손에 떡을 보는게 아니죠
    '13.8.12 3:21 PM (210.124.xxx.36)

    남의 손에 떡이 더 커보이니까 질투유발되는거에요.

    그것조차도 뺏고 싶어하고,그거 못뺏으면 음해하는 사람도 많아요.

  • 28. 질투는 불행의 시작...
    '13.8.12 3:23 PM (175.192.xxx.131)

    저 질투 없는 여자인데요

    그게 뭐 대단하게 부처님 가운데 토막 이래서가 아니라...
    부러운 걸 부럽다고 쿨하게 인정하고 나도 나 잘난 면 인정하고.. 뭐 그런 건데요
    암튼 샘부리면서 친구들 불편하게 하지 않아요
    누가 나보다 낫다 못하다 맘속으로 가늠하지도 않구요...

    이게 내 인생에 대한 행복도를 높여 주기도 하지만요
    진짜 더 좋은건... 갈수록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거예요
    물론 원글님처럼 심하게 샘부리는 사람은 애초에 주변에 두질 않지만...
    샘부리는 면이 좀 있는 친구들도 저한텐 샘 안부려요
    제가 그렇게 대하질 않으니까요...

    갈수록 친구들이 절 참 각별하게 생각해 줍디다...
    뭐랄까... 너랑 있음 내 가치가 소중하게 느껴져 이런 느낌을 받는 거 같아요
    저한테 다들 잘해줍니다
    저도 물론 잘하지만요

    여기 82에서는 친구 소용없다 그러기도 하는데요
    그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요
    저도 갈 사람 가고 올 사람 오고... 그런 편이긴 한데
    친구들과 척지고 돌아서고... 이럴 일도 별로 없고
    오래된 친구들도 많고... 갈수록 만나면 즐거워요

    내 인생이 풍요로워지더라구요 질투를 몰아내니깐.

    저도 이십대 중반엔 안그랬어요
    남편을 만나면서 바뀌고... 지금 삼십대 초반인데
    암튼... 주변에 사람이 많아지니 참 행복하더라구요

    질투하면 사람을 진심으로 못만나요
    그러고선 사람 역시 쓸데없다. 외롭고 고독하게 되지요

    질투 없이 내 인생 충실하게
    즐겁게 살면 주변이 그런 사람들로 채워져요

    인생의 진짜 행복이 어딨는지 생각해 보세요...

  • 29. 다른건 몰라도
    '13.8.12 3:28 PM (182.209.xxx.83)

    샘은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이므로...

    조절못하고 나타내거나 상대방이 알 정도로 표시내거나

    뒤로도 샘의 효과가 느껴지는 사람은 관계정리 바로합니다.

    샘 많은 사람 진짜 착한거 못봣어요.

  • 30. 원글
    '13.8.12 3:32 PM (110.70.xxx.155)

    네... 질타받을 각오하고 올린거에요.. 저도 맘이 때때로 지옥인 이유를 생각해보니 질투심이 많아서인것 같아서 괴로워서 올린겁니다... 안 착한거 맞아요.. 이제라도 바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 31. ..
    '13.8.12 3:45 PM (218.238.xxx.159)

    님이원하는걸 님의 노력으로 정직하게 얻어내겟다는 생각만하세요
    남이 뭘 얻어내건 말건 그건 그사람들 사정이고 인생이에요.
    님이 원하는거부터 리스트 작성하고 그걸 얻어내기위해
    지금 난 어떻게하면될까? 그것만 집중하면될거같은데요
    남 바라보지 마시구요

  • 32. ...
    '13.8.12 4:11 PM (183.98.xxx.144)

    그런사람이 바로 주위에 있어서 아는데 ㅠㅠ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해요
    샘이 너무 많아서 자기가 원하는걸 얻기위해 거짓말도 밥먹듯이 해서 저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때가 많아요
    인연을 끊어내지 못하는 관계라 어쩔수 없이 봐야 할때는 보지만
    정말 피하고 싶거든요
    그래도 원글님은 본인의 맘을 알고 계시니 다행이고
    윗님들 쓰셨듯이 정직하게 얻어내겠다고 그렇게만 생각하시면 될거 같네요

  • 33. 급 로그인
    '13.8.12 4:37 PM (211.196.xxx.20)

    위에 질투는 불행의 시작... 쓴 사람이에요.
    집 컴으로 로그인했네요.
    원글님이 바뀌고자 하시니... 부족하지만 제 경험이라도 나눠볼까 해서요^^

    1. 부러운 걸 부럽다고 인정하기...
    남이 나보다 더 나은 부분에 샘을 내는 거잖아요.
    그게 그 요소가, 나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당연히" 그걸 가질 수 있을 텐데...
    그걸 가져야겠다! 라고 생각해서 자꾸 샘이 나는 거예요.
    즉 마음 속으로는 그 사람이 바로 그 요소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예요.
    저건 나도 가질 수 있는 건데... 왜 저 사람만 가졌지? 저 사람이 뭐가 잘나서?
    뭐 이런 생각을 하니까 자꾸 샘이 나죠...
    그냥 쿨하게 인정하세요. 아. 저 사람은 저걸 가질 만 해서 가졌구나. 나는 저게 없는데. 부럽다.
    저 사람이 가진 그게 나한테 없다는 거에 집중하면 나의 부족함밖에 느껴지지 않아요. 그러니 얼마나 불행해요.
    그 불행한 기분이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으로 나타나요...
    그게 아니라, 저 사람은 저걸 가졌고, 나는 이걸 가졌구나. 그냥 인정해 버리세요.

    2. 자기가 가진 것에 감사하세요...
    사실 내가 가진 것 중 많은 부분이 노력으로 이루어진 건 맞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순전히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건 없어요...
    공부 잘하는 사람은 머리와 노력하는 자질을 타고났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노력해서 공부 잘하게 된거구,
    예쁜 사람은 예쁘게 태어나서 그런 거잖아요.
    만약 내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태어났으면... 지금 내가 가진 걸 얼마나 가질 수 있었겠어요?
    즉 노력도 있지만 운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물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쟤는 뭐가 잘나서 나보다 잘 타고 태어났나!
    음... 근데 그게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된거라니까요...
    마찬가지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상당 부분 "우연히" 그렇게 된거예요...
    즉 노력으로 되지 않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걸 가질 수 있을꺼야!라고 생각하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면서 사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건, 내가 타고 태어난 것에 내 노력이 더해진 거예요.
    여기서 타고 태어난 부분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니까 그 부분을 아예 포기하시란 거예요...
    내가 노력한다고 이건희 딸이 될 수 있나요? 아니잖아요 ㅎㅎ
    물론 친구의 잘난 부분은 내가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래요... 그런 노력으로 내가 더 발전할 수도 있죠...
    근데, 되는 건 되는 거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거든요.
    그걸 그냥 인정하고... 아 너는 그렇구나... 인정해 버리세요.
    그리고 자기가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아, 나는 이걸 잘하는구나, 이건 내가 이뤄낸 것이구나, 하면서 감사하면서도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 보세요... 스스로가 기특해지면, 질투가 많이 줄어들거든요...

    3. 존재 그 자체로 사랑받은 경험...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긴 해요...
    내 존재 그 자체로 충만하게 사랑받은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질투를 버리는 데 큰 도움이 돼요...
    내가 예뻐서, 돈이 많아서,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 그 자체로 사랑받은 경험이요.
    저는 별로 예쁜 데가 없는 사람인데요,
    제 남편은 이런 저 자체를 예뻐해줬어요.
    저는... 솔직히 다른 사람이 예쁘고, 인기 많은 것에 질투가 굉장히 많은 사람이었는데...
    예쁘지 않은 나를 그 자체로 예쁘다고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흠뻑 사랑을 받고 나니...
    그 질투가 스르르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하면 날 그렇게 예뻐해 주는 누군가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사람은 상대적인 거거든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질투에 쩔어 있고, 못되기만 한 거 아니니까요...
    아직은 그래도 좋은 사람 많습디다.

    4. 그래도 노력은 하세요...
    그래도 내가 노력해서 어느 정도 기본 이상은 되어야, 1,2,3이 다 가능해요.
    진짜 내가 아무것도 없으면... 사는 게 힘들고, 자꾸 상대방이 가진 걸 질투하게 돼요.
    이걸 꼬였다고 하죠... 그렇게 안 되려면 열심히 살아서, 어느 정도 이상은 가지셔야 돼요.
    뭐 든든한 직장이 있든, 아님 태어날 때부터 미모가 있든, 공부를 진짜 잘하든, 아님 사업 수완이 있든...
    이건 정말 내거야, 하는 자부심 가질 만한 요소가 하나쯤은 있어야 그걸 토대로
    남을 질투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쌓아 나갈 수가 있어요...

    질투 안하는 거... 그거... 일단 나를 사랑해야 가능한 거더라구요.
    원글님이 아마 속이 뭔가 허한 게 있을 거예요.
    일단은 죽어라 열심히 사세요. 노력하시면서... 다른 사람 질투하는 부정적 에너지를 내가 더 노력하는 긍정적 에너지로 바꿔보세요...
    그리고 마인드컨트롤 하다보면... 질투가 좀 없어져 있을 거예요...
    좋은 사람도 만나시구요... 음... 제가 이 사람 저 사람 두루 만나서... 소위 잘산다는 사람들도 좀 아는데요...
    잘 살고, 인품도 좋은 집안은 며느리도 그런 사람 들여요.
    이게 신데렐라가 되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내 깜냥에서 최대한 좋은 사람... 시어른도 좋고 남편 인품도 좋고... 이런 사람 만나려면 내가 먼저 인품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에요. 다 알아봅디다.
    원글님 홧팅해요. 이왕 태어난 거 행복하게 살아야죠 ^^

  • 34. 질투심
    '13.8.12 6:01 PM (180.71.xxx.17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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