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가에 투란도트를 예술의 전당에서 봤어요.
투란도트역에 이승은씨 이던데,
아무리 분노와 한을 가슴에 안고 노래해야 한다고 가만해도,
너무 못하는구나라는 생각만 드네요.
소리만 지르고, 감동이 없어요.
다른 분들은 잘 하던데.
제 비판에 바대하는 분.
제가 귀가 뚫리질 안아서,
저게 잘 부르는 건데, 내 귀가 이상하나 싶네요.
저도 아이들(초등5,4)과 보려고 예매했는데,조금 걱정이 되네요.
애들은 이런 오페라는 처음이라(저도 학교 다닐때 몇편보구 근 십몇년만이네요)서요.
재미없다고 투덜대면 돈생각이 날것 같아서요. 보신분들 이야기해주세요~
1988년 라 스칼라 전 단원이 왔었던 투란도트 공연을 봤습니다.
이후 웬만큼 큰 공연이 아니면 맘에 안차서...
그리고 이번 투란도트는 예술의 전당의 가족 오페라 공연이라 어른 수준에 예술성을 논하기엔...
어린 학생들과 감상하라는 목적을 가진 공연입니다.
그리고 음악 및 예술은 이과생이 더 정확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