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색의 그늘...

갱스브르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3-08-12 12:15:42

전 일본과 한국의 애증 섞인 정치,민족적 역사에 관해 문외합니다.

고작 학교 때 배운 국사가 지금까지도 유효하구요.

특히 근대사 부분은 워낙 바라보는 시선과 평가가 상이해 지금도 중심을 잘 모르겠습니다.

정권에 따라 이념에 따라 사관이 바뀌고 각색이 이루어진다면 그게 무슨 역사의 보전과 가치가 있겠습니까?

어차피 후대에 기록이 이루어지고 재평가 되는 과정에서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하고 견지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며 자국에 대한 지나친 민족적 애국심으로  낯부끄러운 포장이 이뤄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일제 강점기 근대사는 정말이지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역사가들의 양심과 지혜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어제 일본의 제국주의에 대한 위험을 경고하는 다큐를 보며 든 짧은 소회입니다.

일본인들이 멸망의 길을 걷는지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 꾸며 다시 비상하는 지는 주변국의 태도에 달렸다 봅니다.

아직도 한국을 자신들이 지배했던 무엇쯤으로 인식하는 저들의 향수가 무섭습니다.

암이 주변 장기로 유착이 되면 상황이 심각해지죠.

멀쩡한 것까지 잘라내야 하니까요...

지금도 알게 모르게 파고든 왜색의 잔향들...

어차피 담 쌓아놓고 살 수는 없는 세상일 바에야...

영혼의 뿌리가 흔들려선 정말 곤란합니다.

역사 공부를 이해관계의 시각에서 하네 마네 하는 것도 부끄럽구요.

애들이 야스쿠니 모른다고 핀잔주고 혀 끌끌 차는 어른들이 더 부끄럽습니다.

 

IP : 115.161.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13.8.12 12:22 PM (211.208.xxx.19)

    공감합니다.

  • 2. 저도 공감
    '13.8.12 12:28 PM (110.15.xxx.54)

    드라마 곳곳에 일장기 또는 욱일기 코드가 요즘 더 자주 보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79 신혼집서 홀로 숨진 내 딸, 누가 책임지나 4 사법불륜커플.. 2013/09/20 4,964
299678 오늘은 실컷 쉬려고 했는데 4 늦잠도 못자.. 2013/09/20 2,312
299677 히트레시피에 나온 돼지 고추장 볶음 양념 궁금.. 1 비율 2013/09/20 1,909
299676 비슷하게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결혼하고 달라지네요 2 ... 2013/09/20 2,270
299675 저희는 명절 이렇게 보내요 3 맏며느리 2013/09/20 3,165
299674 단체로 각자 만들어 오는 김장. 있을까요? 1 김치 2013/09/20 811
299673 모기 정말 많네요. 9 .... 2013/09/20 4,085
299672 한관종치료 .. 2013/09/20 1,538
299671 날벼락 4 날벼락 2013/09/20 2,078
299670 아무것도 안하는 형님ㅜㅜ 2 꼬미맘 2013/09/20 4,230
299669 펌)불효하면 받은 재산 내놔야"…효도법안 도입되나 4 ,,, 2013/09/20 2,932
299668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2013/09/20 20,641
299667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ㄴㄴ 2013/09/20 2,029
299666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596
299665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206
299664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615
299663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895
299662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282
299661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516
299660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593
299659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259
299658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7,004
299657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57
299656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086
299655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801